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은영 스테이'는 대한민국 대표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중심으로 배우 고소영과 개그맨 문세윤이 함께하는 리얼 힐링 예능이다. 세 사람은 참가자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마음 깊이 공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방송 최초로 1박 2일 숙박 촬영에 도전하며,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사자머리 탈부착설'과 관련해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은영 박사와 고소영, 문세윤이 촬영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문세윤은 오은영 박사를 향해 "워낙 이미지 자체가 깔끔하지 않냐"라며 1박 2일간의 합숙 일정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약간 고민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한 후 "항간에 그런 소문이 있더라"라고 운을 떼더니,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집 들어가면 딱 빼서 걸어놓고 아침에 나올 때 딱 끼고 나온다더라"는 이른바 '사자머리 탈부착설'을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은영 박사가 무려 40년간 고수해온 트레이드마크인 사자머리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문세윤은 '오은영 스테이'의 공식 집사답게 1인 다역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그는 참가자들의 짐을 일일이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 호스트 역할부터, 고소영이 직접 한 요리의 기미상궁 역할까지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내 밑으로 하나만 더 뽑아주면 안돼요?"라고 울상을 지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문세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날랜 동작으로 템플스테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끝내 지쳐 쓰러져 코 골고 잠든 사연도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고소영과 문세윤 세 사람의 조합이 만들어 낼 진정성 있는 공감력과 유쾌한 케미도 큰 관전 포인트"라며 "그간 쉽게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따뜻한 공간에서 진심으로 마주하는 모습에서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 역시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는 오는 23일(월)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