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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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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델, AI 품은 XPS·에일리언웨어 전격 공개

     글로벌 PC 제조사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 성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컴퓨팅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하반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은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 시리즈3와 엔비디아의 AI 전용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워,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이 가능한 수준까지 진화했다. 특히 초경량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차세대 무선 통신 규격인 와이파이7을 지원하는 등 모빌리티와 연결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휴대성을 극대화한 XPS 13으로, 1kg대의 가벼운 무게와 12.75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연산 능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고해상도 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생체 인증 시스템인 윈도 헬로를 통해 보안성까지 강화했다. 델은 이 모델을 통해 학습과 업무를 병행하는 일반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며 프리미엄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전문 창작자를 위한 XPS 16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PC 플랫폼인 RTX 스파크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고사양 작업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128GB에 달하는 압도적인 통합 메모리와 탠덤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영상 편집이나 AI 모델 개발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HDR 600 인증을 받은 디스플레이는 실제에 가까운 색감을 구현해 시각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최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 역시 파격적인 설계를 도입한 신형 노트북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일리언웨어 15는 기존의 열 배출 구조를 완전히 재설계하여 화면을 180도 펼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강력한 냉각 솔루션을 통해 고사양 게임 실행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소음 모드를 원터치로 지원해 게이밍 노트북의 장소 제약을 허물었다.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의 기술력을 과시하며 RGB 스트라이프 탠덤 OLED를 적용한 39인치 5K 모니터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최대 13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췄다. 최신 영상 출력 단자인 디스플레이포트 2.1을 내장해 차세대 그래픽카드와의 호환성을 높였으며, 여러 기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편의 기능까지 담아냈다.유상모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이번 신제품들이 전문적인 창작 환경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델의 혁신 의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이번 라인업은 일반 사용자부터 하이엔드 크리에이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AI 기술이 일상적인 컴퓨팅 환경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델은 이번 공개를 기점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PC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 헤드라인 뉴스

    트럼프·이란 제네바 서명, 네타냐후는 불참

     미국과 이란이 100일 넘게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네바에서 마주 앉았지만, 중동의 핵심 축인 이스라엘이 이 대열에서 이탈하며 반쪽짜리 평화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과 해상 봉쇄 해제를 골자로 한 예비 합의를 전격 발표하며 세계 경제의 숨통을 틔우려 하고 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합의가 이란의 핵 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못했다며 레바논 남부에서의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이스라엘이 이번 합의에 냉소적인 이유는 안보 전략의 핵심 쟁점들이 후순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공개된 양해각서 초안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명시하고 있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강력히 요구해 온 핵 프로그램의 불가역적 해체나 미사일 전력 제거 등은 즉각적인 구속 조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의 무장 대리 세력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 역시 논의 순서에서 뒤로 밀리면서, 전쟁을 통해 얻고자 했던 실질적인 안보 보장이 아닌 단순한 '협상 시간표'만 손에 쥐게 된 셈이다.이번 전쟁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설정한 새로운 안보 원칙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넘어 배후 세력인 헤즈볼라와 후티, 그리고 이란까지 하나의 거대한 적대 체제로 규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뿌리 뽑는 데 사활을 걸어왔다. 특히 국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던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적 성과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핵심 자산이었기에, 미국의 조기 종전 추진은 더욱 뼈아픈 결과로 다가오고 있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이스라엘의 안보보다는 미국의 내부 지표, 특히 치솟는 물가에 고정되어 있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고 물가 상승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 선택을 내렸다. 미국인 대다수가 현 정부의 물가 대응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이란의 핵 시설 파괴보다 주유소의 가격표를 낮추는 것이 재선 가도를 위한 시급한 과제였던 것이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양국 정상 간의 감정적 대립도 극에 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을 공개적으로 질책하며 군사 행동 중단을 압박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일시적인 멈춤 이후 다시 베이루트 남부를 타격하며 독자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안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믿는 여론이 급락하면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미-이스라엘 동맹의 신뢰 관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결국 제네바 합의는 전쟁의 물리적 충돌을 멈추고 유가를 안정시키는 데는 기여할 수 있으나, 중동의 근본적인 갈등 구조는 해결하지 못한 채 과제로 남겨두게 되었다. 이란의 핵 능력 제거와 대리 세력의 노선 변화라는 이스라엘의 세 가지 전쟁 목표는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달성되지 않았으며, 이는 언제든 다시 포성이 울릴 수 있는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의미한다. 트럼프의 경제적 실리와 네타냐후의 안보적 신념이 충돌하는 가운데, 중동은 여전히 미완의 평화 속에 놓여 있다.

  • 헤드라인 뉴스

    트럼프, 이란 여학교 참사 책임 사실상 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개전 초기에 발생한 여학교 공습 참사와 관련해 미국의 책임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건에 대한 미국의 과실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법"이라며 전쟁의 참혹함을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 공습의 주체가 미국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해온 행정부의 기존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변화로 풀이된다.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2월 28일 이란 미나브 지역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폭격을 당하며 시작됐다. 당시 이 공습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175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이란 당국은 미국의 소행임을 주장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란 측의 조작이라고 반박하며 팽팽히 맞서왔다. 그러나 국제 사회의 거센 비판 속에 미군 내부에서도 표적 설정 오류로 인한 오폭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진실 공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 국방부가 해당 사안을 정밀 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조사 결과의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한 채 모든 답변의 공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넘기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민감한 시기에 과실을 전면 인정할 경우 발생할 정치적 파장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쟁은 끔찍한 일"이라는 그의 덧붙임은 사실상 미군의 개입을 시사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의회 보고를 통해 해당 학교가 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인접해 있어 조사가 복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군 전문가들은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기지를 타격하는 과정에서 정밀 유도 무기가 오작동했거나 정보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정황 속에 나온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의 책임을 부인해온 그간의 논리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발언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을 인정하는 데 가장 근접한 언급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이란의 소행임을 단언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온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상당한 외교적 부담을 안게 된 셈이다. 특히 인도주의적 참사에 대한 미국의 책임론이 거세질 경우, 최근 합의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과정에서도 이란 측에 유리한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화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이번 발언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마무리 짓고 경제적 안정을 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실리적 외교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과거의 실수를 일부 인정하더라도 전쟁을 조기에 종결짓는 것이 차기 선거와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175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참사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라고 표현한 것에 대한 도덕적 비판은 당분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헤드라인 뉴스

    사나, 속옷 노출 의혹에 “벌어진 채 촬영된 줄 몰라”

    그룹 트와이스 사나가 공식 행사에서 착용한 의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드레스 밑단이 올라가 속옷처럼 보이는 하의가 노출된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졌고, 사나는 직접 팬들에게 당시 상황과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18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는 ‘티젠X트와이스 콤부차 랩(LAB)’ 포토세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참석해 포토월에 섰다. 이 가운데 사나는 플로럴 패턴이 들어간 튜브톱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레이스 장식과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의상이었지만, 행사 사진이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들은 드레스 아랫부분의 연출에 주목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사나의 의상은 원피스 밑단이 같은 무늬의 쇼츠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듯한 형태로 보였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속옷이 노출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 또 다른 쪽에서는 “브랜드가 의도한 스타일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근 패션계에서 팬츠리스 룩이나 레이어드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의상 사고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도 있었다.논란이 이어지자 사나는 같은 날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피팅할 땐 가운데가 안 벌어지게 해서 입었는데, 들어갈 때 정신이 없어서 거울을 못 보고 들어갔다”며 “벌어진 상태로 찍히고 있는지도 대기실에 들어와서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그래도 피팅 때처럼 못 나가서 속상했는데 말이 많아서 더 속상하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사나의 설명에 따르면 당초 의상 피팅 당시에는 현재 공개된 사진과 다른 형태로 정리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행사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의상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고, 그 결과 의도와 다르게 사진이 촬영됐다는 취지다.사나가 착용한 의상은 국내 패션 브랜드 본봄(BONBOM)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는 독특한 실루엣과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 방송인 홍진경이 MBC 콘텐츠 ‘소라와 진경’을 통해 본봄의 파리 패션쇼 런웨이에 오른 사실도 알려진 바 있다.사나가 입은 제품은 58만3000원대 스커트로 출시된 아이템으로 전해졌다. 브랜드 룩북에서도 모델이 같은 패턴의 쇼츠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연출한 사진이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일리스트가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한 것 아니냐”고 봤다. 반면 사나가 직접 “피팅 때처럼 나오지 못했다”고 밝힌 만큼, 현장 관리나 의상 점검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본인이 몰랐다면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많이 속상했겠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인 줄 알았다”, “사나가 직접 설명한 만큼 더는 과한 해석은 자제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이번 논란은 단순히 무대 의상이나 행사 패션에 대한 평가를 넘어, 연예인의 공식 석상 스타일링이 얼마나 세밀하게 관리돼야 하는지를 다시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당사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사진이 확산됐다고 밝힌 만큼, 온라인상에서의 과도한 추측이나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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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이란 제네바 서명, 네타냐후는 불참

     미국과 이란이 100일 넘게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네바에서 마주 앉았지만, 중동의 핵심 축인 이스라엘이 이 대열에서 이탈하며 반쪽짜리 평화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과 해상 봉쇄 해제를 골자로 한 예비 합의를 전격 발표하며 세계 경제의 숨통을 틔우려 하고 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합의가 이란의 핵 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못했다며 레바논 남부에서의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이스라엘이 이번 합의에 냉소적인 이유는 안보 전략의 핵심 쟁점들이 후순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공개된 양해각서 초안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명시하고 있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강력히 요구해 온 핵 프로그램의 불가역적 해체나 미사일 전력 제거 등은 즉각적인 구속 조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의 무장 대리 세력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 역시 논의 순서에서 뒤로 밀리면서, 전쟁을 통해 얻고자 했던 실질적인 안보 보장이 아닌 단순한 '협상 시간표'만 손에 쥐게 된 셈이다.이번 전쟁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설정한 새로운 안보 원칙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넘어 배후 세력인 헤즈볼라와 후티, 그리고 이란까지 하나의 거대한 적대 체제로 규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뿌리 뽑는 데 사활을 걸어왔다. 특히 국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던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적 성과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핵심 자산이었기에, 미국의 조기 종전 추진은 더욱 뼈아픈 결과로 다가오고 있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이스라엘의 안보보다는 미국의 내부 지표, 특히 치솟는 물가에 고정되어 있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고 물가 상승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 선택을 내렸다. 미국인 대다수가 현 정부의 물가 대응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이란의 핵 시설 파괴보다 주유소의 가격표를 낮추는 것이 재선 가도를 위한 시급한 과제였던 것이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양국 정상 간의 감정적 대립도 극에 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을 공개적으로 질책하며 군사 행동 중단을 압박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일시적인 멈춤 이후 다시 베이루트 남부를 타격하며 독자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안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믿는 여론이 급락하면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미-이스라엘 동맹의 신뢰 관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결국 제네바 합의는 전쟁의 물리적 충돌을 멈추고 유가를 안정시키는 데는 기여할 수 있으나, 중동의 근본적인 갈등 구조는 해결하지 못한 채 과제로 남겨두게 되었다. 이란의 핵 능력 제거와 대리 세력의 노선 변화라는 이스라엘의 세 가지 전쟁 목표는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달성되지 않았으며, 이는 언제든 다시 포성이 울릴 수 있는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의미한다. 트럼프의 경제적 실리와 네타냐후의 안보적 신념이 충돌하는 가운데, 중동은 여전히 미완의 평화 속에 놓여 있다.

  • 평일 오전의 붉은 물결…카스 뷰잉펍서 외친 "대~한민국"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을 앞둔 19일 오전, 대한민국 전역이 다시 한번 축구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달맞이광장바베큐 성수점 앞은 이른 아침부터 붉은 옷을 입은 축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오비맥주 카스가 마련한 '카스 뷰잉펍'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현장을 찾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지난 체코전의 짜릿한 역전승이 국민적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덕분에 도심 곳곳의 전광판과 거리에는 태극전사들을 향한 응원 문구가 쉼 없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더했다.이번 행사는 카스가 전개하는 '월드컵, 우리들의 진짜가 되는 시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포츠를 매개로 사람들이 하나 되어 열기를 나누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12일 을지로에서 열린 첫 번째 뷰잉펍이 200여 명의 팬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만들어낸 데 이어, 오늘 성수동 현장 역시 120여 명 규모의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특히 이날은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깊이 있는 분석과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맡아 팬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던 팬들은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차례로 입장하며 상기된 표정으로 킥오프를 기다렸다.현장을 찾은 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번 월드컵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할 수 있다. 직장에 연차를 내고 성수동을 찾은 30대 남성 이두영 씨는 1차전 당시 보여준 선수들의 투혼에 감동해 직접 현장 응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멕시코라는 강적을 상대로도 위축되지 않고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개인의 휴가까지 반납하며 응원전에 뛰어든 시민들의 모습은 2002년의 거리 응원을 연상케 할 만큼 열정적이었으며, 행사장 내부는 금세 승리를 염원하는 간절함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오비맥주는 응원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전용 유니폼과 부채, 슬로건, 타투 스티커 등 다채로운 응원 도구를 제공했다. 붉은 유니폼을 맞춰 입은 팬들이 한목소리로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했으며, 카스 맥주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분위기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하나의 축제와 같았다. 브랜드 측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현장에서 월드컵의 에너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공을 들였으며, 이는 평일 오전이라는 시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많은 이들을 집결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앞선 체코와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멕시코와의 2차전은 조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인 만큼, 뷰잉펍에 모인 팬들의 응원 강도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첫 경기 승리 이후 국민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며,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 현장의 함성을 모아 대표팀에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를 전했다. 이러한 기업 주도의 응원 문화는 월드컵이라는 메가 이벤트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오전 10시,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멕시코전이 시작되자 성수동 뷰잉펍 현장은 터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 서형욱 해설위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화면 속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탄식과 환호가 엇갈렸다. 팬들은 오비맥주가 제공한 응원 도구를 흔들며 태극전사들의 이름을 연호했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서로의 열정을 확인했다. 평일 오전의 정적을 깨고 터져 나온 이들의 응원 소리는 성수동 일대에 울려 퍼지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월드컵의 중심에 서 있음을 알렸다. 멕시코를 상대로 펼쳐지는 태극전사들의 혈투는 이곳 뷰잉펍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실시간으로 타올랐다.

  • '읽씹'이 아픈 이유? 박한선의 거절불안 분석

     인간의 뇌는 누군가에게 거절당했을 때 느끼는 심리적 고통을 신체 부위가 골절되거나 다쳤을 때 겪는 물리적 통증과 거의 동일하게 인식한다. 최근 진통제 성분이 마음의 괴로움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뇌의 특정 부위가 심리적 충격과 육체적 부상을 구분하지 않고 똑같은 고통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박한선 교수는 신간 '거절불안'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소한 거절들이 왜 그토록 아프게 다가오는지, 그리고 그 불안의 뿌리가 어디에 닿아 있는지를 진화인류학적 관점과 정신의학적 식견을 더해 심도 있게 파헤친다.현대인들은 메신저의 숫자 1이 사라졌음에도 답장이 오지 않거나, 공들여 준비한 기획안이 무관심 속에 묻힐 때 깊은 불안을 느낀다. 박 교수는 이러한 감정들이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 '거절불안'이라는 실체적인 고통임을 명시한다. 책은 회피성 인격장애나 분리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의학적 사례를 나열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증상에 정확한 이름을 붙여보도록 유도한다. 이는 단순히 병명을 진단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고통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함으로써 불안의 실체를 마주하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다.문화권에 따라 거절에 대응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분석도 흥미롭다. 한국을 포함한 동양 사회에서는 '체면'을 중시하기 때문에 타인의 거절을 곧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한 부정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서양은 능력주의와 결합하여 실패나 거절의 책임을 오롯이 개인의 역량 부족으로 돌리는 압박을 가한다. 박 교수는 한국 사회가 이 두 가지 문화적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거절불안을 개인의 나약함 탓으로 돌리기보다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제언한다.인류의 진화사를 들여다보면 거절에 예민해진 이유가 더욱 명확해진다. 과거 수렵 채취 시대에 집단으로부터의 소외나 거절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무리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타인의 눈치를 살피고 거절의 징후를 포착하려 애썼던 생존 본능이 현대인의 뇌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셈이다. 이러한 진화론적 분석은 독자들에게 '내가 이상해서 아픈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프로그래밍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과학적 위로를 건넨다. 거절에 대한 공포는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필연적인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박 교수는 종교적 맥락에서 다뤄졌던 고통의 의미를 현대 심리학과 연결하며 분석의 지평을 넓힌다. 과거에는 신앙이나 인내로 극복해야 했던 마음의 상처를 이제는 뇌과학과 인류학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론적 분석이 딱딱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 위안으로 이어지는 지점이 바로 이 책의 강점이다. 독자들은 거절불안의 역사와 원인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얻게 된다.결국 '거절불안'은 우리가 사회적 동물로서 타인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본능의 이면이다. 박한선 교수의 통찰은 거절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억누르며 사는 현대인들에게 고통의 정체를 직시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마음이 아픈 것은 뇌가 보내는 실제적인 경고이며, 이를 돌보는 것은 부러진 뼈를 치료하는 것만큼이나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과학적 근거와 따뜻한 시선이 교차하는 이 분석 보고서는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과 함께 깊은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며 마무리된다.

  • 양말 신기 힘들면 '허리' 아닌 '고관절' 의심

     일상생활 중 양말을 신기 위해 다리를 올리는 동작이 버겁거나 차에 타고 내릴 때 사타구니 부근이 찌릿하다면 흔히 허리 문제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척추관 협착증이나 디스크는 대중에게 워낙 친숙한 질환이라 많은 환자가 엉덩이와 허벅지 통증의 원인을 허리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통증의 발원지가 척추가 아닌 골반과 허벅지뼈를 잇는 고관절인 경우가 적지 않다. 고관절은 우리 몸의 하중을 지탱하고 보행을 가능케 하는 핵심 관절이지만, 병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신호가 허리 질환과 유사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관절 질환을 알리는 결정적인 단서는 통증이 나타나는 구체적인 위치와 동작에 있다. 허리 질환은 대개 엉덩이 뒤쪽부터 종아리, 발바닥까지 저린 방사통이 특징인 반면,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앞쪽 사타구니나 허벅지 앞줄기가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다리를 옆으로 벌리거나 안팎으로 돌리는 회전 동작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양반다리가 힘들어지거나 발톱을 깎는 자세가 고통스럽다면 척추보다는 고관절의 이상 신호로 받아들이고 정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실제로 임상 현장에서는 척추 협착증 진단을 받고 여러 차례 시술을 받았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뒤늦게 고관절 괴사를 발견하는 환자들이 수두룩하다. 이는 의료진이 척추 영상에만 집중한 나머지 골반 하단부의 변화를 놓치기 때문인데, 고관절은 엉덩이 깊숙한 곳에 위치해 초기 염증이나 괴사가 엑스레이상으로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따라서 원인 모를 통증이 지속된다면 척추와 관절 가동성을 동시에 확인하고 필요시 MRI 촬영을 통해 대퇴골두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국내 고관절 수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비교적 젊은 남성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뼈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골 조직이 썩어 들어가는 이 질환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다.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뼈가 주저앉아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인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술을 즐기거나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한 이력이 있다면 사타구니 쪽의 미세한 불편함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령층에게 고관절 골절은 단순한 부상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간주된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노인이 미끄러져 대퇴골 경부가 부러지면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침상 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는 폐렴이나 욕창,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이어져 1년 내 사망률이 17%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노년기 낙상 후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거나 다리 길이가 차이 난다면 지체 없이 수술이 가능한 전문 병원을 찾아 합병증을 예방하는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수술 여부만 따질 것이 아니라 고난도 재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이 재발하거나 관절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원인을 정확히 감별해내는 능력이 치료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내과와의 협진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에서 전신 상태를 점검하며 체계적인 재활을 병행해야만 보행 기능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다. 허리와 고관절 사이에서 방황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기보다, 다각적인 진단 체계를 갖춘 전문 기관을 찾는 것이 건강한 걸음을 되찾는 지름길이다. 

  • "1등 하라며?" 홍진경, 딸 라엘과 설전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딸 라엘 양의 대학 진학 포기설에 대해 직접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며 본인만의 확고한 교육 철학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게재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직설적인 화법이 때로 오해를 부른다는 점을 인정하며 운을 뗐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딸의 진학 관련 발언이 '대학 포기 선언'으로 대서특필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녀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홍진경은 과거 한 방송에서 딸이 공부에 뜻이 없다면 억지로 대학에 보낼 마음이 없다고 언급한 것이 와전되어 마치 진학 자체를 포기시킨 것처럼 비춰진 점을 지적했다. 그는 딸 라엘이로부터 직접 "엄마, 나 대학 포기한 거야?"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이가 자라면서 언제든 배움에 대한 새로운 뜻이 생길 수 있는 나이임을 강조한 홍진경은, 부모가 미리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아이의 선택에 따라 길을 열어주겠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영상 속에서 공개된 모녀의 대화는 현실적인 교육 고민과 유머가 섞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어버이날 딸이 건넨 카드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며, 자신은 결코 1등을 강요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평소 숙제만 밀리지 말라고 당부했을 뿐 성적에 연연하지 않았다는 홍진경의 주장과 달리, 라엘 양은 엄마가 "공부로 탑 한번 찍어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내며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홍진경은 딸의 논리적인 반박에 결국 자신의 발언을 인정하며 웃음 섞인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대학 진학에 대한 딸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홍진경의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면모가 드러났다. 라엘 양이 "뽑아만 주시면 감사히 가겠다"며 전공에 상관없이 대학에 진학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치자, 홍진경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는 단순히 남들을 따라가는 대학 진학은 의미가 없으며, 정말로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을 때 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목적임을 역설했다. 이는 학벌 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녀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는 부모로서의 깊은 고민이 담긴 발언이었다.홍진경은 평소 '공부왕찐천재' 콘텐츠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전달해왔지만, 정작 자신의 자녀에게는 성적표라는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 반전 매력을 보여왔다. 그는 아이가 공부라는 틀에 갇혀 죄책감을 느끼기보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스스로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딸이 쓴 카드의 내용을 보며 억울해하면서도 딸의 논리에 수긍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엄마 홍진경'의 인간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며 많은 학부모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이번 해프닝은 연예인 가족의 사생활을 넘어 한국 사회의 교육관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홍진경은 딸의 미래를 부모가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동기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대학이 인생의 목표가 아닌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소신은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홍진경은 앞으로도 딸의 성장을 묵묵히 지켜보며 라엘 양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 송파 개표소, 가짜뉴스가 삼켰다

     지방선거 이후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송파구 개표소 인근에서 발생한 자해 사건이 혐오 섞인 가짜뉴스로 번지며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 지난 17일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소동을 피운 남성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중국인 유학생이라거나 가짜 피를 사용해 자작극을 벌였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30대 한국인으로 밝혀졌으나, 이미 퍼져나간 유언비어는 사실관계를 압도하며 집단적인 광기로 변질되는 모습이다.현장에서는 자신들과 의견이 다르거나 돌발 행동을 하는 인물을 무조건 특정 국가의 프락치로 몰아세우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표소 출입을 통제하던 한 여성을 두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영웅적 호칭이 붙었으나, 반대 진영에서는 그녀가 사용하는 전자제품 브랜드를 근거로 중국인이라는 낙인을 찍어 비하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합리적인 근거 없이 특정 국적을 동원해 상대를 공격하는 행태는 선거 불복 국면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혐오 정치의 단면을 보여준다.공적 임무를 수행 중인 공무원들 역시 이러한 무차별적인 유언비어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시위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에게 중국 공안이 아니냐며 폭언을 퍼부은 유튜버가 입건되는가 하면, 피해 경찰 가족이 겪는 정신적 고통도 극에 달하고 있다. 사실 확인이 배제된 채 오로지 상대를 조롱하고 굴복시키기 위해 소비되는 정보들은 현장의 긴장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공권력의 정당한 집행마저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있다.심리학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불확실한 상황에서 거대한 원인을 찾으려는 군중심리의 발로라고 분석한다.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 뒤에 반드시 거대한 음모나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심리가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와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비합리적인 사고가 집단 내에서 기준이 되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게 되며, 이는 결국 사회적 신뢰 자본을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유언비어의 확산 속도는 정보의 중요성과 상황의 모호함이 클수록 가팔라지는 특성을 보인다. 이번 사태처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해명이나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을 때 가짜뉴스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책임 있는 당국과 정치권이 사태 수습보다는 권력 다툼에 매몰되어 있는 사이, 근거 없는 루머들은 대중의 불안감을 먹고 자라며 사회적 갈등의 골을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깊게 만들고 있다.결국 반복되는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경찰은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으나, 이미 오염된 정보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사실을 선별해내기란 쉽지 않은 과제가 되었다. 송파구 개표소를 둘러싼 대치 국면이 장기화될수록 이념과 국적을 매개로 한 유언비어의 생산과 소비는 더욱 교묘하고 자극적인 방식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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