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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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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CATL 배터리 품은 아이오닉 V, 中 전동화 승부수 띄웠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격전지인 중국 시장을 정조준하며 새로운 승부수를 띄웠다.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차는 자사의 새로운 전동화 비전을 담은 중국 맞춤형 전기차 '아이오닉 V'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앞서 콘셉트카 형태로 공개되었던 모델의 최종 양산형인 이 차량은,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분석하여 완성된 아이오닉 라인업의 첫 번째 중국 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이오닉 V의 탄생 배경에는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자리 잡고 있다. 현대차는 오랜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전용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해 냈다. 여기에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중국 CATL의 고성능 배터리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부품 수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치열한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인 가격 경쟁력까지 탄탄하게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날 행사에서 현대차 경영진은 단일 신차 발표를 넘어 중국 시장을 향한 중장기적인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파트너사와 함께 단행한 약 1조 5,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공동 투자를 마중물 삼아, 중국 내 혁신적인 모빌리티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녹아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동안 무려 20종에 달하는 신규 모델을 쏟아내며 제품군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베이징현대의 연간 판매량을 50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디자인 측면에서 아이오닉 V는 현대차의 새로운 조형 철학을 바탕으로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인상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다듬어진 후드 라인과 양끝에 날카롭게 자리 잡은 엣지 라이팅이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은 매끄럽게 흐르는 곡선 실루엣에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후면부 역시 가로로 길게 뻗은 얇은 리어램프를 통해 역동적인 비례감을 완성했다.실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성을 자랑한다. 2,900mm에 달하는 넉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1열과 2열 모두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충분한 다리 공간과 어깨 공간을 확보했다. 성능 면에서도 CATL과의 협업을 통해 1회 충전으로 중국 기준 600km 이상을 거뜬히 달릴 수 있는 넉넉한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모멘타와 공동 개발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렸다.현대차는 이번 아이오닉 V 출시를 신호탄으로 삼아 중국 내 전동화 전환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전동화 SUV를 추가로 투입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라인업을 중대형 차급까지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지 유력 기술 기업들과의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까다로운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굳건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 헤드라인 뉴스

    전 롯데 감보아, '구속 저하'로 무너졌다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했던 알렉 감보아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연일 실망스러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메이저리그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에 큰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보스턴 산하 트리플A 팀인 워체스터 소속의 감보아는 24일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와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무려 8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4실점을 기록하는 등 몹시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그의 부진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6일 밀워키 산하 내슈빌을 상대로 치른 트리플A 첫 등판에서도 3이닝 동안 3실점하며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면서,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8.59라는 매우 높은 수치에 머물러 있다.이날 경기 초반에는 실점 없이 이닝을 넘어갔으나 투구 내용은 매 순간 불안했다. 1회와 2회를 간신히 넘긴 그는 3회 선두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이후 제구력이 급격히 무너졌다.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던진 유인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결국 뼈아픈 3점 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그의 주무기였던 직구의 구속이 눈에 띄게 저하되었다는 점이다. 한국 무대에서 뛸 당시 평균 시속 153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뿜어냈던 것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평균 구속이 149.7km에 그쳤다. 파이어볼러로서의 강력한 구위가 사라지면서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속 저하의 원인으로 한국에서의 무리한 이닝 소화를 지목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시절 단 한 번도 90이닝 이상을 던져본 적이 없던 그가 지난해 롯데에서 108이닝을 집중적으로 소화하면서 팔과 어깨에 피로가 누적된 이른바 데드암 증상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헤드라인 뉴스

    김경문 감독의 승부수, 부진했던 노시환 향한 무한 신뢰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선을 지탱해야 할 노시환이 열흘간의 재조정 기간을 마치고 마침내 1군 무대로 돌아온다. 지난 21일 잠실야구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예열을 마친 그는 오는 23일 엔트리 등록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팀이 최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한 점 차 석패를 당하며 타선의 집중력 부재를 드러낸 상황이라, 거포 노시환의 귀환은 단순한 선수 한 명의 복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김경문 감독은 부진에 빠졌던 애제자를 향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며 팀의 반등을 꾀하고 있다.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2군행이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역대 최고액 계약이라는 상징성이 주는 중압감은 베테랑 선수조차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선수가 겪었을 마음고생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복귀 후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도록 더 큰 믿음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선수를 질책하기보다 기다려주는 김 감독 특유의 '믿음의 야구'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하지만 노시환이 비운 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그가 빠진 기간 동안 3루수 자리를 메웠던 김태연은 공수에서 고군분투했으나 타격 면에서는 1할대 타율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중심 타선에서 상대 투수에게 위압감을 주던 노시환의 존재감이 사라지자 한화의 전체적인 타격 파괴력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채은성 등 다른 주축 타자들이 힘을 내며 동점 상황을 만들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뜨려줄 해결사의 부재는 결국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지는 원인이 됐다.기록상으로 본 노시환의 올 시즌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1할 4푼대의 타율과 규정 타자 중 최하위권에 머문 OPS는 그가 짊어진 몸값의 무게를 고려할 때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도 타율 2할 3푼대에 머물며 완벽한 타격감을 찾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김경문 감독은 수치 너머의 정신적인 회복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장에서는 노시환이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4번 타자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김 감독은 당일 컨디션을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며 신중함을 유지했다.한화는 올 시즌 문동주를 필두로 김서현, 정우주 등 젊은 강속구 투수들을 총동원하며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투수진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버티는 사이 타선이 점수를 뽑아줘야 승리 공식이 완성되는데, 그 공식의 핵심 열쇠가 바로 노시환이다. 11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그가 겪는 성장통은 팀 전체의 숙제이기도 하다. 노시환이 타석에서 자신감 있는 스윙을 되찾는 순간, 한화의 가을야구를 향한 시계바늘도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할 것이다.이제 모든 시선은 23일 복귀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의 인내와 노시환의 절치부심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야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거포가 다시금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타구를 날리며 팀의 구세주로 등극할 수 있을지가 이번 주 KBO 리그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책임질 4번 타자의 화려한 부활포를 기대하는 팬들의 염원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헤드라인 뉴스

    '이 채소' 매일 먹으면 노화·치매 '완벽' 방어

     흔히 밥상 위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녹황색 채소가 최근 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한의학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이 식재료는 섭취 시 얻을 수 있는 열량이 100그램당 20킬로칼로리 수준으로 매우 낮아 체중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반면 그 속에는 우리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어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특히 주목할 만한 성분은 혈액의 응고 과정과 골격계의 건강에 깊이 관여하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K다. 이 채소에는 비타민K뿐만 아니라 시력 보호에 필수적인 비타민A,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 그리고 세포 분열에 필요한 엽산과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다양한 필수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의 불균형한 식습관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훌륭한 천연 영양제 역할을 수행한다.체내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식물이 짙은 녹색을 띠게 만드는 클로로필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수의 영양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이 체내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어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때 특정 악성 종양의 발병 확률을 낮추는 데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노화로 인해 점진적으로 감퇴하는 시력을 보호하고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식재료다.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을 구성하고 보호하는 핵심 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유익한 성분들은 열에 매우 취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조리 방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끓는 물에 오랜 시간 푹 삶거나 가열할 경우 영양소가 대부분 파괴될 수 있으므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살짝 데쳐내거나 가급적 신선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소 보존에 가장 유리하다.신체의 활력을 높이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복합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공장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을 돕는 코엔자임Q10 성분이 들어있어 만성 피로 회복과 체력 증진에 기여한다. 이에 더해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륨, 엽산의 조합은 혈관 내벽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안정적인 상태로 조절해 준다. 이는 장기적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장기간 꾸준히 섭취할 경우 노년기의 뇌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에도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여러 관찰 연구에서는 잎이 넓은 녹색 채소를 일상적으로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인지 능력 감퇴 속도가 확연히 느리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체내에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옥살산 성분이 들어있어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과식을 피해야 하며, 혈전 용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 역시 비타민K의 작용이 약효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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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위기 구한 이재원… '대군부인' 속 현실 남매 케미

     MBC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배우 이재원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그는 이복동생인 성희주 역의 아이유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성태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성태주는 겉으로는 동생의 뛰어난 능력에 열등감을 느끼며 매사 삐딱한 태도로 일관하는 인물이다. 틈만 나면 동생의 약점을 파고들어 날 선 비아냥을 쏟아내지만, 정작 동생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나서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의 성격은 최근 방송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지난 방송에서 태주는 희주가 이안대군과의 열애설로 승승장구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가가 폭락하자, 이를 두고 그룹의 큰 위기라며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희주가 처음으로 자신에게 손을 내밀며 도움을 청하자, 겉으로는 짐짓 거드름을 피우면서도 새어 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하는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그러나 태주의 이러한 행동 이면에는 철저한 이해득실 계산이 숨어 있다. 평소 동생을 깎아내리는 데 앞장서지만, 희주가 왕실의 일원이 되는 것이 곧 자신의 그룹 내 입지를 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계열사의 힘을 동원해 동생의 든든한 뒷배를 자처하면서도, 내심 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감추지 않는다.이재원은 이러한 성태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특유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면서도, 한편으로는 동생의 신분 상승을 질투하는 미묘한 감정의 줄타기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자칫 얄밉게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21세기 대군부인'은 이재원과 아이유가 빚어내는 티격태격 앙숙 케미스트리와 끈끈한 가족애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얄미운 방해꾼과 든든한 조력자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재원의 활약이 앞으로 극의 흐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 세계꽃식물원, 3천 종 꽃 피우는 생태 '보고'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온천욕에 이어 들러볼 만한 장소로 세계꽃식물원이 주목받고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식물원은 거대한 규모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휴양 시설과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온천으로 피로를 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추가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연계 관광 코스로 꼽힌다.식물원 내부로 발걸음을 옮기면 12미터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벵골 보리수나무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30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관상식물들이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거대한 생태 공간이다. 반세기 넘게 원예 산업에 헌신해 온 남기중 원장의 땀과 철학이 집약된 장소로, 그는 1994년 낡은 농원을 개조하는 작업을 시작해 2004년 지금의 세계꽃식물원을 정식으로 대중에게 선보였다.현재 이 식물원은 매주 주말마다 약 2000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 명소로 성장했다. 특기할 만한 점은 1만 원의 입장료를 내면 이를 가든센터에서 식물이나 화분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바우처 형태로 돌려준다는 것이다. 관람객들은 식물원 구경을 마친 뒤 마음에 드는 반려식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이러한 독특한 운영 방식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화훼 문화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이 공간이 지닌 가장 큰 차별성은 식물의 단순한 외형적 아름다움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씨앗이 발아하여 잎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은 뒤 다시 씨앗으로 돌아가는 식물의 전체 생애 주기를 한 공간 안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되어 있다. 이는 관람객들에게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살아가는 방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식물원 측의 핵심적인 운영 가치가 반영된 결과다.아름다운 풍경 이면에는 식물원이 겪어온 뼈아픈 시련과 극복의 과정이 존재한다.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발생한 두 번의 대형 화재로 인해 전체 실내 공간의 약 30퍼센트가 잿더미로 변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잇따른 재난 속에서도 남 원장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현장을 복구하며 식물원을 지켜냈고, 이는 마치 척박한 땅을 뚫고 피어나는 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남 원장은 식물원 운영을 넘어 국내 화훼 산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현재의 화훼 유통 구조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소비자마다 구매 가격이 달라지는 등 불투명한 측면이 강하다고 진단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식물원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삼아 화훼 농가와 일반 소비자가 중간 유통 과정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 문체부·출판계 머리 맞대… 도서정가제·세액공제 논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계 주요 인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침체된 독서 문화를 부흥시키고 출판 산업의 낡은 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출판 분과 2차 회의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출판계가 나아갈 방향과 함께, 지역 서점 살리기, 아동도서 해외 진출 지원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이날 회의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출판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도입과 도서정가제 개편 문제였다. 최휘영 장관은 현재 웹툰 등 다른 콘텐츠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세액공제 혜택을 출판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랫동안 찬반 논란이 이어져 온 도서정가제와 관련해서는 민관협의체의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알리며, 다가오는 5월 7일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했다.정부의 예산 지원과 관련한 향후 계획도 언급되었다. 최 장관은 올해 출판 분야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증가한 551억 원 규모로 편성되었음을 강조하며, 내년도 예산안 수립 과정에서도 현장의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비록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도서 구매 지원 쿠폰 사업이 포함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지만,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도서 구매를 간접 지원하고 2027년 예산에는 독서 촉진을 위한 별도 예산을 반드시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일상 속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문화 책요일' 캠페인 구상도 눈길을 끌었다. 문체부는 매주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을 확대 개편하여, 국민들이 수요일마다 자연스럽게 책과 관련된 행사를 떠올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책 읽는 대한민국' 공식 홈페이지와 민간 포털 사이트를 연계하여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독서 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통합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출판계 현장에서는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김소영 문학동네 대표는 베스트셀러 동화 '긴긴밤'이 뮤지컬과 판소리 등 2차 창작물로 확장되며 다시 원작 도서의 판매와 해외 진출로 이어진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아동도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이대건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은 심야책방 사업이 동네 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역 서점의 생존과 직결된 공공도서관 도서 납품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최 장관은 국무회의에서도 지역 서점의 공공도서관 납품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라는 지시가 있었음을 전하며, 기존의 단순 수의계약 방식을 넘어 생태계 전반에 도움이 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현장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회의 종료 후 최 장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 및 한국출판인회의 신임 회장단과 별도의 면담을 갖고,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민간의 창의성을 결합하여 다가오는 AI 시대에 출판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사람 만나는 게 귀찮아" 방치한 외로움, 몸 망친다

     은퇴 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외부와의 단절을 택했던 70대 남성 한 씨의 사례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외로움'이라는 질병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직장 생활 당시 맺었던 인간관계가 단절된 후, 그의 유일한 대화 상대는 텔레비전뿐이었고 아내와의 대화 시간마저 하루 10분을 넘기지 못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귀찮다며 집 안에만 머물렀던 그의 신체는 겉보기와 달리 심각한 경고음을 내고 있었다.병원 검진 결과, 한 씨의 건강 상태는 우려스러운 수준이었다. 혈압은 정상 수치를 훌쩍 넘어섰고, 공복혈당 역시 위험 수위에 도달해 있었다. 체중 감소는 지방이 아닌 근육량의 급격한 손실 때문이었으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인지 기능 저하였다. 또래 평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단어 기억력은 그가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이 뇌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진이 내린 처방은 약물이나 운동이 아닌 '사회적 교류'의 회복이었다. 처방에 따라 동네 경로당 탁구 모임에 나가기 시작한 지 6개월 후, 한 씨의 삶은 놀랍도록 변화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웃음을 되찾은 그의 혈압은 정상 범위를 회복했고, 인지 기능 검사 점수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특별한 의학적 치료 없이 단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한 것만으로 얻어낸 결과였다.전문가들은 외로움을 단순한 감정 상태가 아닌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2023년 미국 공중보건국장은 외로움을 '전염병'에 비유하며,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하루에 담배 수십 개비를 피우는 것과 맞먹는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로움은 조기 사망 위험을 20% 이상 높이며 이는 비만보다도 더 치명적인 수치다.외로움이 신체를 망가뜨리는 원인은 스트레스 반응과 만성 염증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사회적 고립을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 끊임없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이로 인해 유발된 만성 염증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뇌 신경세포의 연결망을 약화시켜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따라서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 못지않게 '사회적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내향적인 성격이거나 가족과 함께 산다고 해서 외로움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며, 온라인 소통 역시 대면 교류를 완벽히 대체할 수 없다. 매일 짧게라도 주변 사람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고, 정기적인 모임이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타인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이야말로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처방전이다.

  • 경찰, 마포구 일대 태극기 무차별 훼손 남성 체포

     서울 마포구 일대 주택가에 게양된 다수의 국가 상징물을 고의로 망가뜨린 용의자가 수사 기관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관내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국기를 훔치고 게양 시설을 부순 혐의로 특정된 남성을 최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해당 인물에게 재물손괴 및 절도 혐의를 적용하여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캐묻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상대로 벌어진 연쇄적인 훼손 행위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포된 피의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최소 두 차례 이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월 중순경과 4월 초순경 마포구 내 특정 골목길을 배회하며 설치되어 있던 70여 개의 국기를 무단으로 떼어내고, 이를 지탱하던 20여 개의 지주대를 물리적인 힘을 가해 꺾거나 망가뜨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범행은 주로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틈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피의자는 비교적 손이 닿기 쉬운 높이에 위치한 시설물들을 집중적으로 노렸다.피해를 입은 장소는 한 지역 주민의 오랜 헌신으로 조성된 특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70대 후반의 주민 이모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자발적으로 사비를 들여 마포구 관내 20여 곳의 골목길 약 9킬로미터 구간에 국기를 게양해 왔다. 그는 이른바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 이후에도 석 달 주기로 낡은 깃발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남다른 애국심으로 거리를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으나, 누군가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그 의미가 크게 퇴색될 위기에 처했다.문제는 이 지역에서 발생한 국기 훼손 사건이 비단 이번 한 번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거리를 관리해 온 이 씨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과 올해 삼일절 직후에도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서 대규모 훼손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두 차례에 걸쳐 100개가 넘는 국기가 사라지거나 찢겨 나갔고, 수십 개의 지주대가 파손된 채 발견되었다. 국가적인 기념일 전후로 이러한 범행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는 점에서 단순한 장난을 넘어선 의도적인 훼손 행위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과거의 피해 사례를 거슬러 올라가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2017년 현충일 무렵 서교동 일대에서도 수십 개의 깃발이 도난당하고 지주대가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씨는 매번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묵묵히 자비를 들여 망가진 시설을 원상 복구해 왔지만, 올해 설 명절 전후와 삼일절에 이르기까지 서교동에서만 세 차례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자 결국 수사를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피해자는 범인이 높은 곳에 설치된 시설물은 건드리지 않고 손이 닿는 곳만 훼손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동일한 인물에 의해 저지러졌을 것이라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그러나 수사 기관에 연행된 피의자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발생한 두 건의 훼손 사건을 포함하여 과거의 모든 범행과 자신이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한편, 범행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 분석과 목격자 탐문 등을 통해 추가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수사팀은 피해 주민이 제기한 동일범 가능성을 열어두고 과거 미제 사건들과 이번 피의자 간의 연관성을 철저하게 규명할 방침이다.

  • 찰스 3세, 美·英 갈등 속 27일 미국 국빈 방문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미국의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지시간 27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일정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버지니아와 뉴욕 방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귀국길에는 영국령 버뮤다를 거칠 예정이다. 특히 28일에는 미국 의회 단상에 올라 연설을 진행할 계획인데, 이는 과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1년에 연설한 이후 영국 군주로서는 처음 있는 뜻깊은 자리다.의회 연설 당일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관하는 공식 국빈 만찬에 참석하여 두 정상 간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찰스 3세와의 만남에서 국제 안보 현안인 이란 문제와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역할, 그리고 양국 간 경제적 마찰을 빚고 있는 영국의 디지털서비스세 도입 등 폭넓은 주제를 가감 없이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찰스 3세는 다음 날 뉴욕으로 이동해 9·11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관을 찾아 헌화하는 일정을 소화한다.이번 국왕의 방미는 이란에서의 무력 충돌을 둘러싸고 미국과 영국 정부 간의 시각차가 뚜렷해진 민감한 시점에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영국의 현 노동당 정권은 이란 공습을 위한 미군의 영국 내 기지 사용 요청과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를 모두 거절하며 미국과 거리를 두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향해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상징하는 처칠 전 총리에 미치지 못한다며 날 선 비판을 가해왔다.스타머 총리 역시 이란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외부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안보의 핵심축인 나토를 평가절하하며 탈퇴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영국 내에서는 국왕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인 모욕을 당할 수 있다며 방미 일정을 전면 취소해야 한다는 야권의 반발이 거세게 일기도 했다. 하지만 스타머 총리는 왕실의 외교적 역할이 일시적인 정치적 갈등을 뛰어넘는 양국의 항구적인 유대를 상징한다며 방문을 강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국왕의 방문이 양국 관계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찰스 3세 개인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면 스타머 총리의 주요 정책 노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국왕에 대한 환대와 영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철저히 분리해서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찰스 3세가 과거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그러했듯,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피하면서 양국의 역사적 연대를 강조하는 부드러운 외교적 수사를 구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의 불리한 정치적 상황을 타개하고 시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영국 왕실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찰스 3세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성범죄 연루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동생 앤드루 왕자의 피해자들을 만나지 않을 방침이며, 왕실과 결별하고 미국에 정착한 차남 해리 왕자와의 만남도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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