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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18 정신' 헌법 수록 개헌에 직접 시동 걸었다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직접 개헌 논의에 불을 지피고, 중동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전쟁 추경' 편성을 공식화하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강력한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세금이라는 '핵폭탄' 사용까지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집값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했다.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고리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포함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부마항쟁 정신 명기, 지방자치 및 계엄령 요건 강화 등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사안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며, 개헌 이슈를 직접 국정의 중심에 올려놓았다.격화되는 중동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전쟁 추경'으로 명명하며, 취약계층과 수출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국회를 향해서도 신속한 심사와 집행을 당부하며, 민생 안정에 대한 정부의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세금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될 핵폭탄'에 비유하면서도,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반드시 사용해야 할 '최후의 수단'으로 규정했다. 금융위원회를 향해서는 금융을 이용한 투기 행태를 지적하며 면밀한 대책을, 국토교통부에는 확실한 공급 대책을 각각 주문했다.최근 갈등 양상을 보인 검찰개혁 관련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정부의 소통 부족을 공개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갈등 의제일수록 진지한 숙의 과정이 필수적임에도, 이번에는 그러한 노력이 부족해 '듣지 못했다'는 말이 나오는 등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며 당정 관계는 누가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지만, 정부가 국민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국정 운영에 있어 당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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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부럽다"고 인정한 그 투수의 정체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은 한 명의 투수에게 완벽하게 압도당하는 경험을 했다.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좌완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그의 이름은 한국 선수들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산체스는 한국과의 8강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내주며 삼진을 8개나 솎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한국 타선은 그의 역투 앞에 속수무책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결국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마무리됐다.이 경기를 지켜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조차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귀국 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 주저 없이 산체스를 꼽으며 "정말 좋은 공을 가졌는데 구속도 빠르고 변화구 제구까지 완벽했다. 부러울 정도"라고 극찬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타석에서 직접 그의 공을 상대한 '슈퍼문' 문보경 역시 혀를 내둘렀다. 그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공이었다. 사이영상 2위 투수의 공을 쳐본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며, 차원이 다른 투구였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올스타급 선수들과의 맞대결 자체를 큰 배움의 기회로 삼았다.놀라운 점은 산체스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수준의 투수였다는 사실이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23년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2024시즌부터 잠재력을 터뜨리며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그의 성장은 2025시즌 정점에 달했다.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에 21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그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2024년에 4년 2250만 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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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드디어 공개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 할리우드 대작 부럽지 않은 화려한 무대 예술이 서울의 밤을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국립발레단이 2026년 시즌의 화려한 포문을 열 첫 정기공연으로 클래식 발레의 절대적인 정수 백조의 호수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연계가 들썩이고 있다. 오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단 6일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클래식 레퍼토리이자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 작품으로 벌써부터 피켓팅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사악한 저주에 걸려 낮에는 우아한 백조로 살아가고 밤에만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비운의 공주 오데트와 그녀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지그프리트 왕자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장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선율은 무대 위 무용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한순간에 동화 속 환상 세계로 인도한다.특히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지난해 타계한 볼쇼이 발레단의 안무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예술적 유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20세기 러시아 발레를 상징하는 그리고로비치 버전은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무대에 오를 때마다 전석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와 웅장한 군무를 통해 자칫 평이할 수 있는 클래식 발레에 강렬한 현대적 해석을 더했다는 찬사를 받는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이번 무대는 거장의 철학이 담긴 완벽한 대칭미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무엇보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하이라이트는 2막에서 펼쳐지는 24마리 백조의 군무다. 발레리나들이 순백의 튀튀를 입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이 장면은 이른바 발레 블랑의 정수로 꼽힌다. 24명의 무용수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정교한 대형과 완벽한 호흡은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 군무는 소셜미디어상에서도 매번 레전드 영상으로 회자될 만큼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또한 발레리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배역인 오데트와 오딜의 1인 2역 대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순수하고 가녀린 백조 오데트와 화려하고 도발적인 유혹을 던지는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무용수가 완전히 다른 인물처럼 표현해내야 한다. 이는 단순한 테크닉을 넘어 극과 극을 오가는 고난도의 감정 연기와 표현력을 요구하는 만큼 무용수의 기량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이번 시즌 국립발레단은 믿고 보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국립발레단의 간판스타이자 수석무용수인 박슬기가 관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솔리스트 한나래와 코르드발레 안수연이 주역으로 낙점되어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해석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그프리트 왕자 역에는 탄탄한 기량의 수석무용수 박종석과 허서명 그리고 코르드발레 양준영이 출연해 오데트 및 오딜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신구 조화가 완벽한 이번 라인업은 팬들에게 각기 다른 매력의 백조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국립발레단의 제209회 정기공연으로 기록될 이번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예술이 주는 묵직한 감동과 시각적인 화려함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최고의 봄맞이 선물이 될 것이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웅장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24마리 백조의 날갯짓은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놀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조기 매진이 예상되는 만큼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차이콥스키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펼쳐지는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대서사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화려한 조명 아래 피어나는 순백의 꽃들과 흑조의 치명적인 유혹은 당신의 4월을 오직 발레만이 줄 수 있는 우아한 향기로 가득 채워줄 것이다. 대한민국 발레의 자존심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완벽한 무대와 함께 올봄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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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해제 한 방에 유가 5% 떡락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전 세계 경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국제유가가 드디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부 선박들이 봉쇄의 아이콘이었던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퍼진 결과다. 지난 16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국제 유가는 이란의 봉쇄 위협 속에서도 수송로가 일부 확보되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이란은 현재 걸프 국가들의 주요 유전과 항만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지만 정작 자국의 원유 수출은 멈추지 않고 지속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란 원유를 제재해 왔던 미국조차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급등하는 유가 부담 때문에 이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사실상 용인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이 집결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하며 파병을 촉구했다.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16일 현지시간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2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84% 떨어진 가격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3일에 브렌트유가 2.7% 상승하며 배럴당 103.14달러에 마감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하락세다. 당시 종가는 2022년 7월 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기에 이번 하락은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주 100달러 선을 돌파하며 긴장감을 줬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5%대 급락을 보였다. 4월 인도분 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3.5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무려 5.28%나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단 잠재웠다.에너지 자문사인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를 통해 일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유조선 호위 지원 요청이 이어지면서 석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과 이스라엘은 석유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를 실은 이란과 중국 그리고 인도와 파키스탄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묵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배들이 이미 해협을 빠져나갔으며 석유 공급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이를 용인하고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놀라운 점은 이란의 행보다. 이란은 단 1리터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천명했으나 정작 자신들의 원유 수출은 착실히 이어가고 있었다. CNN이 유조선 추적 데이터와 위성사진을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전쟁 발발 이후에도 하루 약 100만 배럴 안팎의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역 데이터업체 케이플러는 분쟁 이후 이란이 약 1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했다고 분석했으며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수 주 동안 약 240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해협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를 통해 하루 1억 4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9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자국의 돈줄은 챙기면서도 이란은 주변국인 걸프 지역 산유국들의 에너지 시설은 연일 타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당국은 남부 내륙의 샤 유전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샤 유전은 하루 약 7만 배럴의 원유 생산 능력을 갖춘 주요 에너지 생산 기지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 역시 이틀 만에 다시 드론 공격을 받았다.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석유 수출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체 항로인 오만의 살랄라항과 두쿰항까지 드론으로 공격하며 종전을 압박하는 동시에 전쟁 자금을 마련하는 영리하면서도 잔혹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면 유가는 매우 빠르게 내려갈 것이며 인플레이션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소 비관적이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는 이제 기본 시나리오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설령 공급이 개선되더라도 재고 회복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가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중동 전쟁이 계속되어 에너지 위기가 이어질 경우 추가로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미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은 사상 최대 규모인 14억 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으며 인도와 태국 등 비회원국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그러나 비롤 사무총장은 비축유 방출이 영구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으며 결국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정적인 수송 흐름이 회복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가 호르무즈 해협의 작은 움직임 하나에 일희일비하고 있는 지금 국제 유가의 향방은 여전히 안개 속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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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삼겹살 먹방에 층간 갈등 '시끌'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삼겹살을 굽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민폐 논쟁'에 휩싸였다. 개인의 주거 공간 내 자유와 공동주택 거주자로서 지켜야 할 에티켓 사이에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지난 15일, 이미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목: 베란다에서"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아파트 베란다로 보이는 공간에 휴대용 가스버너와 불판을 설치하고 삼겹살 두 점과 버섯, 마늘 등을 굽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평소 털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이미주의 일상 공개였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동료 가수인 그룹 스테이씨의 재윤이 댓글로 "왜 두 점만 먹냐"고 묻자, 이미주는 "집 안에 냄새가 배는 게 싫어서 베란다를 택했다"며 "타지 않게 조금씩 구워 먹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 답변이 불씨가 되었다.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파트 베란다 취식'을 두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누리꾼들은 "본인 집 냄새는 싫고 남의 집 냄새는 괜찮다는 것이냐"며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아파트 구조상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우면 연기와 냄새가 위층이나 옆집으로 고스란히 올라간다"며 "창문을 열어두는 계절에는 간접흡연 못지않은 고통을 준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층간 소음만큼이나 층간 냄새도 심각한 문제"라며 공동주택에서의 배려 부족을 꼬집었다.반면, 이미주를 옹호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내 집 베란다에서 밥도 마음대로 못 먹느냐"며 지나친 사생활 간섭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을 보면 고작 삼겹살 두 점을 굽고 있을 뿐인데, 이걸 가지고 민폐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과하다", "매일 굽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 번 먹는 것까지 눈치 봐야 하느냐", "법적으로 금지된 것도 아닌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실제로 현행법상 아파트 베란다 등 세대 내에서의 흡연이나 악취 발생 행위를 강제로 규제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공동주택관리법은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있지만, 음식 조리 냄새와 같은 '층간 냄새'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관리사무소를 통한 중재나 입주민 간의 자율적인 배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재택 시간이 늘어나면서 층간 소음뿐만 아니라 층간 냄새 갈등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환기 시설이 부족한 구축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 취식 시 냄새가 이웃집으로 쉽게 유입될 수 있다"며 "법적 규제가 없는 만큼 입주민 스스로가 이웃을 배려하는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갈등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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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필수템, 전국 벚꽃 명소 역명판 다 모아볼까?출시와 동시에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코레일의 '역명판 굿즈'가 화사한 봄의 감성을 담아 새롭게 돌아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벚꽃 시즌을 맞아 전국 12개 기차역의 역명판 디자인을 활용한 '역명판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벚꽃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벚꽃 에디션은 각 기차역을 상징하는 고유의 역 이름 안내 표지(역명판)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흩날리는 벚꽃잎 이미지를 더해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오직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다는 희소성을 더해 수집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대상 역은 국내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진해와 경주를 필두로, 서울, 용산, 대전, 부산 등 주요 거점 역과 강릉, 전주, 춘천, 순천 등 인기 여행지가 포함됐다. 여기에 숨겨진 간이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암, 득량역까지 총 12곳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 카드는 디자인적 가치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용성도 갖췄다. 전국 어디서나 호환되는 선불형 교통카드 '레일플러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기차는 물론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편의점, 카페 등 제휴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하다.'벚꽃 에디션' 교통카드는 해당 12개 기차역 내에 입점한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0원이다. 다만, 역 내에 편의점이 없는 진해역, 영암역, 득량역 카드의 경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각각 인근 거점 역인 마산역, 목포역, 순천역에서 판매가 이루어진다.코레일은 이번 벚꽃 에디션이 봄날의 기차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추억의 기념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는 봄 시즌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또 한 번의 빠른 품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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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센터 [다시보기] 국경 문제 발언 중 '따다닥'…트럼프, 피 흘리며 주먹 불끈 - 2024.7.14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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