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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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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이번엔 ‘한동훈 file’…김민석 수첩 포착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수첩에 ‘한동훈 file’이라는 메모가 적힌 모습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됐다. 앞서 김 대표의 수첩에서 ‘이진숙·한동훈 OUT’이라는 문구가 발견된 데 이어 다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김 대표의 수첩에는 ‘전작권’, ‘세종의사당 집무실 check’, ‘경호’, ‘한줄편지위’, ‘MS대표연설(?) 후속’, ‘품격민생 check’, ‘한동훈 file’, ‘박시영 시사타파’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이 가운데 일부는 김 대표가 최근 직접 챙기거나 민주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과 연결된다. 다만 수첩에 적힌 단어만으로 구체적인 업무 내용이나 메모를 작성한 배경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수첩 상단에 적힌 ‘전작권’은 민주당이 최근 출범시킨 전작권환수추진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논의를 위한 전작권환수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김 대표는 당시 출범식에서 한국이 전작권을 행사하는 것이 안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환경이 바뀌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세종의사당 집무실 check’ 역시 김 대표가 최근 강조해온 현안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당 차원에서 챙기겠다는 의미의 메모로 보인다.‘한줄편지위’는 민주당 홍보위원회 직속으로 추진된 ‘한 줄 편지 위원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짧고 분명한 메시지를 통해 지역과 현안에 대응하는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당내 조직이다.‘품격민생 check’는 김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AI 시대 품격사회·격차해소 민생안정 추진위원회’와 연결된다. 이 기구는 지난달 22일 공식 출범했다. 김 대표는 당시 품격민생위를 당의 주요 정책 기구로 강조하며 민생 문제에 당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가장 눈에 띄는 메모는 ‘한동훈 file’이다. 한 의원의 이름이 김 대표의 수첩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수첩에는 ‘이진숙·한동훈 OUT’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당시 김 대표는 해당 메모를 직접 언급하며 이진숙 의원과 한 의원의 의원 자격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한 바 있다.이번에는 ‘OUT’이라는 표현 대신 ‘file’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다만 ‘file’이 특정 자료를 뜻하는 것인지, 별도의 업무나 현안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수첩 사진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메모의 구체적인 의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수첩에는 ‘박시영 시사타파’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이는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론조사 허위 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시사타파TV 운영자 이종원씨와 관련된 사안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해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김 대표가 자신의 이름과 당원 신분 등을 공개하고 감찰을 지시한 데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 대표를 고소했다.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씨에 대한 비상징계 가능성도 거론됐다. 다만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이 밖에 ‘경호’라는 단어와 일부 판독이 어려운 메모도 있었다. 사진상 글씨가 선명하지 않은 부분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이번 수첩 공개는 김 대표의 최근 관심 현안을 한눈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작권 전환과 품격민생위 등 당 차원의 정책 과제부터 세종의사당과 세종집무실, 홍보 조직, 특정 인사와 관련된 메모까지 다양한 현안이 한 수첩에 담겼다.특히 한동훈 의원의 이름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등장했다. 다만 지난번 ‘OUT’과 이번 ‘file’이라는 표현이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또 ‘file’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김 대표 측의 별도 설명이 없는 한 수첩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 헤드라인 뉴스

    김승원 전 보좌관, 이재명에 “임명 재고해달라” 편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과거 국회에서 보좌했던 전 보좌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 후보자의 임명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경기도당의 이른바 ‘페이백’ 의혹 등에 대한 주장이 담겼다. 전 보좌관은 편지에서 “어제 새벽 김승원 의원실의 제 후임 보좌관이 탄원서를 대통령께 전해달라고 편지를 전해 왔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제게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내용들이었다. 충격이었다”고 밝혔다.특히 경기도당에서 직원 급여를 초과 지급한 뒤 일부를 다시 돌려받아 비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전 보좌관에 따르면 올해 2월쯤 후임 보좌관으로부터 “보좌관님 뉴스타파 기자 좀 소개시켜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이후 직접 만나 약 6시간 동안 이야기를 들었다.전 보좌관은 당시 들은 내용에 대해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들이었다”며 “경기도당이 나이 어린 직원들에게 급여를 초과 지급하고 다시 돌려받아 비자금 용도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이후 자신이 김 후보자에게 직접 연락해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에게 “보좌관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자.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이 문제 보도되면 부울경이 날아간다”고 말했다고 적었다.그러나 전 보좌관은 김 후보자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좌관이 도당의 개혁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지만 김승원 의원은 문제 해결 의지가 없었고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고 적었다.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김용 부원장과 송영길 의원에게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보좌관은 두 사람에게 김 후보자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청했고, 실제로 두 사람이 김 후보자에게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김용 부원장에게 페이백 의혹을 설명하자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그런 일이 있느냐”며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도 전했다.하지만 김 후보자는 자신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 보좌관은 “그저 ‘거 걱정하시는 걸 전달받았다’가 끝이었다”며 “그렇게 뭉개면서 골든타임이 지나갔다”고 적었다.이어 “뉴스타파가 7월 9일 보도했고, 선관위는 다음날 긴급 조사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돌파하지 않는다. 뭉갠다. 연락 안 받고 대답 안 하고 외면한다”고 비판했다.전 보좌관은 경기도당과 관련한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년여간 경기도당에서 벌어진 사례는 첨부파일로 보내드리겠다”며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은 극히,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당은 썩었다. 썩어 문드러졌다”며 “공의는 간데 없고 권력과 사익을 위한 당직자와 선출직의 카르텔만 남았다”고 호소했다.김 후보자의 임명을 재고해달라는 요청도 거듭했다. 전 보좌관은 “김승원 후보자를 임명 강행하신다면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에서 시장을 ‘국민’으로 대치하는 실수를 범하시는 것”이라며 임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48%였지만 조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고, 정부가 임명을 강행한 뒤 조 전 장관이 물러난 과정을 거론했다.그러면서 “김승원을 제2의 조국으로 만들지 말아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임명이 강행될 경우 추가 의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전 보좌관은 10월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이 추가로 제기될 수 있고, 경기도당 문제 역시 고소·고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뒤에 남은 의혹들, 김승원 후보자의 알려지지 않은 흠결들이 조국 때처럼 끊임없이 나올 것”이라며 “경기도당 사태는 이제 고소, 고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전 보좌관은 편지 말미에서 국정 지지도와 정당 지지율 하락, 진영 내 갈등 등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에게 재고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대통령님. 국민을 이기려 하지 말아달라”며 “실수하면 고쳐야 하고, 잘못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편지에 담긴 경기도당 급여 및 비자금 관련 내용 등은 전 보좌관이 제기한 주장으로, 편지 공개만으로 의혹의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 헤드라인 뉴스

    “납치됐다”던 여객기…조종사끼리 싸웠다

    두바이를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여객기가 비행 중 납치를 의미하는 긴급 신호를 보내면서 한때 비상이 걸렸다.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까지 출격했지만, 조사 결과 조종석에서 조종사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승객 약 180명을 태운 플라이 두바이 여객기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출발해 텔아비브로 향했다.이륙한 지 약 2시간 30분이 지난 뒤 여객기에서 ‘코드 7700’이 발신됐다. 이 신호는 기체 결함이나 엔진 고장, 화재, 승객의 심각한 의료 응급 상황 등 항공기 운항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긴급 신호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신호가 ‘코드 7500’으로 바뀌었다. 코드 7500은 항공기 납치나 불법적인 간섭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신호다.이스라엘 당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이 해당 여객기를 향해 긴급 출격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도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에서 항로를 바꿔 사우디 북서부 타북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 공항은 민간 항공과 군사 목적으로 함께 사용되는 곳이다.이후 이스라엘 안보 당국자들은 이번 사건이 여객기 조종사들 사이의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탑승객과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에 따르면 한 지역 관리는 조종석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정황상 조종사들끼리 다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싸움이 시작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당국은 조종사 간 다툼이 어떻게 납치 신호인 코드 7500 발신으로 이어졌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후 상황이 통제됐으며 승객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비행 중 승무원 간 갈등으로 비상 착륙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2022년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조종석에서 두 조종사가 몸싸움을 벌여 정직 처분을 받은 일이 있었다. 당시 항공기는 항로를 벗어나지 않았고 예정대로 착륙했다.이번 사건에 연루된 플라이 두바이는 UAE 국적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의 저비용 자매 항공사다. UAE와 이스라엘은 2020년 국교를 정상화했으며 이후 UAE는 이스라엘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휴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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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몰캐쉬 데이트 폭력 인정…웹드라마 공개 무기한 연기

    데이트 폭력 사실을 인정한 크리에이터 닛몰캐쉬(29·본명 차청일)가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경기도의회 웹드라마의 시사회가 취소됐다. 작품 공개 일정도 무기한 연기됐다.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측은 29일 공식 SNS를 통해 예정돼 있던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 시사회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사회 개최를 알렸던 게시물도 현재 공식 SNS에서 삭제된 상태다.웹드라마 공개 일정 역시 미뤄졌다. 유호준 경기도의원은 웹드라마와 관련해 예정된 모든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웹드라마를 통해 가해자의 얼굴을 계속 보게 되는 상황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의 목적을 가진 의회가 데이트 폭력 가해자가 출연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송출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닛몰캐쉬는 경기도의회가 제작한 ‘의원님은 라이브 중’에서 주인공을 맡아 촬영을 이미 모두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전 연인의 폭로가 나오면서 작품 공개를 앞두고 상황이 급변했다.앞서 28일 닛몰캐쉬의 전 연인 A씨는 교제 당시 닛몰캐쉬로부터 폭언과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닛몰캐쉬가 직장인과 동료 크리에이터, 팬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으며 자신에게 장시간 폭언을 하고 물건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논란이 확산하자 닛몰캐쉬 소속사 NOB엔터테인먼트는 29일 데이트 폭력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사자와 협의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활동 중단에 따라 닛몰캐쉬의 유튜브 채널에도 변화가 생겼다. 구독자 약 50만 명을 보유한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던 영상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닛몰캐쉬는 코미디언 김경욱과 함께한 ‘잘자요 아가씨’ 등의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크리에이터다. 특히 독특한 캐릭터와 코미디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며 많은 구독자를 확보했다.그러나 데이트 폭력 논란이 불거진 뒤 소속사가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결정하면서 출연 중이던 작품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촬영을 마친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역시 시사회가 취소되고 공개 일정까지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향후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DMZ 지뢰 폭발 엿새째…“원점 접근 못해”
    • 강신철 취임…전작권·사관학교 통합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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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음주운전 의혹” 김승원 사퇴 후폭풍
    • 청문보고서 통과한 김승원…정점식 “의혹 안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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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나 트로트 메들리 650만뷰…장윤정도 반했다
  • 한글이 별 보러 간 날…과천과학관 ‘별 볼 일 있는 한글날’
  • 처음엔 ‘가갸날’이었다…한글날 100주년 특별전 개막
  • RM, 이번엔 래퍼 아닌 ‘큐레이터’로
  • 마음이 돌아가는 자리…박지은, 옻칠로 그린 ‘텅에’
  • '노현정 아들' 정창건, 지분 40% 쥔 진짜 주인
    • 과자 사먹기 무섭다…10월 참았던 가격표 '줄수정'
    • 홈플러스 \"추석 장사로 월급 주겠다\"
  • “약속의 8회” 또 통했다…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5연패
    • “립스틱 바를 시간에 연습을” 일본 팬들 뿔났다
    • 곽빈 10K 무피안타…한국, 타이완 완벽 제압
  • 방콕 폭우로 한국인 수백 명 공항서 고립
    • \"전 세계 전쟁 잔해의 20배\" 막막한 가자 재건
    • 검은 끈 의상이 뭐길래… 한국 팬 튀게 만든 일본 록보컬
  • “오늘은 소고기 먹는 날” 횡성한우축제, 맛과 밤을 다 잡았다
    • 단종 유배지도 스마트하게 간다
    • 단풍 물든 마곡사, 가을 명소 된 이유
  • 한글이 별 보러 간 날…과천과학관 ‘별 볼 일 있는 한글날’

     한글날, 글자가 과학관 안에서 움직이고 만져지고 별빛 아래에서 읽힌다.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특별행사 ‘별 볼 일 있는 한글날’을 연다. 올해 행사는 한글날 제정의 의미와 함께 훈맹정음, 즉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행사의 중심에는 ‘생각은 어떻게 글자가 되고, 글자는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다. 과학관은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문자로만 보지 않고, 사람의 생각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소통의 기술로 풀어낸다.관람객은 이날 과학관 곳곳에서 한글을 책으로 읽고, 손끝으로 만지고, 몸으로 표현하고, 별빛 아래에서 이야기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중앙홀 2층에는 조용히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말이 글이 되는 서재’가 마련된다. 과학 서적을 중심으로 꾸린 ‘10월의 서가’에서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조금 낭만적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이 한글날 쓴 엽서를 모아두었다가 첫눈이 오는 날 보내주는 ‘첫눈 우체통’이다. 지금 쓴 문장이 계절을 건너 누군가에게 도착하는 셈이다.중앙홀 1층은 한글 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손끝으로 읽는 이름’에서는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점자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열쇠고리를 만든다. 눈으로 읽는 글자와 손끝으로 읽는 글자가 어떻게 다른 감각으로 같은 뜻을 전하는지 느껴볼 수 있다.‘한글로 그리는 얼굴’은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활용해 얼굴을 표현하는 체험이다. 글자가 단어가 되기 전, 선과 형태를 가진 조형 요소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한다.한글은 몸으로도 표현된다. 과학관 캐릭터와 함께 몸동작으로 글자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한 교육 콘텐츠 ‘말랑한글’에서는 한글 교구를 직접 만들며 자음과 모음의 구조와 형태를 살펴본다. 완성한 작품은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한국과학문명관에서는 탐정놀이처럼 전시를 따라가는 미션이 준비된다. ‘슈키와 사라진 글자를 찾아라!’는 전시물 곳곳에 숨은 훈민정음 창제 관련 단서를 찾아 십자말풀이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전시를 둘러보는 동안 세종대의 문자 창제 정신과 과학적 사고를 함께 따라가게 된다.천체투영관에서는 한글날 행사의 분위기가 밤하늘로 이어진다. ‘달빛 백일장: 별 수 없는 이야기’는 가상 밤하늘 아래에서 과학 제시어를 바탕으로 글을 짓고 낭독하는 프로그램이다. 천문 관측과 글쓰기, 낭독이 결합된 이색 체험으로, 별을 보며 떠올린 생각을 한글로 옮기는 시간이 된다.이번 행사에는 과천시가족센터와 함께 지역 다문화 가족도 참여한다. 한글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주는 매개가 되는 자리다.‘달빛 백일장’은 2019년 이전 출생자인 7세 이상 관람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신청은 10월 2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 예매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과학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한글은 말을 글로 표현하고 사람의 생각을 기록해 서로에게 전달해 온 소통의 기술”이라며 “이번 한글날에는 과학관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글의 원리와 가치를 새롭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늘은 소고기 먹는 날” 횡성한우축제, 맛과 밤을 다 잡았다

    가을 섬강 둔치가 한우 굽는 냄새와 불꽃, 별빛으로 채워진다.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맛있다, 머물다, 빛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꾸며진다.축제장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게 운영된다. 낮에는 횡성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맛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고, 밤에는 불꽃쇼와 유등, 레트로 공연 등 야간 콘텐츠가 이어져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곳은 대표 먹거리 공간인 ‘횡성한우구이터’다. 이곳에는 횡성축협과 농협, 한우협동조합 등 3개 축산단체가 참여한다. 방문객은 다양한 부위의 횡성한우를 직접 고른 뒤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올해는 부산물 등 판매 품목도 넓혀 선택의 폭을 키웠다.지역 먹거리도 함께 소개된다. ‘횡성 맛마당 푸드존’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로컬팜 마켓’에서는 횡성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한우뿐 아니라 지역 농업과 먹거리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밤이 되면 축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7일과 10일에는 대형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려 섬강의 밤하늘을 밝힌다. 섬강별빛유등페스타와 ‘횡성나이트 1988’ 등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의 체류 시간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다. 7080 감성을 살린 레트로카니발과 타임슬립 레트로거리, 어린이를 위한 키즈드림 버스킹, 추억놀이터 키즈파크 등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중장년층까지 각자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공연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우(牛)아한 뮤직페스타’에는 이찬원, 박서진, 안성훈, 김희재,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한우 축제에 대중음악 공연을 더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기는 무대를 선보인다.축제장 주변 공간도 새롭게 꾸며진다. 섬강 건너편에는 계절꽃과 조형물을 활용한 ‘우화(牛花)정원’이 조성된다. 국순당 주향로체험관에서는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한우와 어울리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더한다.횡성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를 지역 관광지와 연결하는 데도 힘을 싣는다. 횡성루지체험장과 병지방캠핑장, 횡성호수길, 안흥찐빵마을, 횡성한우체험관 등을 축제와 연계해 방문객이 행사장 밖에서도 횡성을 즐기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지난해 열린 제21회 횡성한우축제에는 32만6천617명이 다녀가 목표 관람객 3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축제 역시 한우 브랜드 경쟁력과 야간 콘텐츠 확대를 바탕으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우와 공연, 체험, 야간 콘텐츠를 연계해 방문객이 횡성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한입 먹고 다시 찍은 감튀…알고 보니 ‘세균 택배’

     감자튀김을 한입 베어 문 뒤 다시 케첩에 찍어 먹는 행동.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자리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런 ‘두 번 찍기’가 입속 세균을 공용 소스로 옮기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렘슨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식품안전저널》을 통해 한입 먹은 음식을 다시 소스에 넣었을 때 세균이 얼마나 이동하는지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를 ‘더블 디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입에 닿은 음식이 다시 소스와 접촉하면서 침 속 미생물이 소스로 옮겨가는 현상이다.실험 결과는 분명했다. 먹던 음식을 다시 찍자 입안에 있던 세균이 소스에서 검출됐다. 연구진은 실제 식사 자리에서 더블 디핑 한 번이 약 50~100개의 세균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봤다.이 수치는 키스와 비교하면 훨씬 적다.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0초 동안 진한 키스를 할 경우 평균 약 8000만 개의 세균이 오갈 수 있다. 더블 디핑 한 번에 세균 100개가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상 약 80만 번을 다시 찍어야 10초 키스와 비슷한 세균 수가 된다.물론 이 비교는 재미를 위한 계산에 가깝다. 두 연구는 실험 조건과 세균 종류, 전달 방식이 다르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먹던 음식을 공용 소스에 다시 넣는 행동만으로도 세균 이동은 일어난다.소스의 종류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에서는 살사 소스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확인됐다. 더블 디핑 직후 살사에서는 약 1000 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 치즈 소스는 약 200 CFU/mL, 초콜릿 소스는 약 150 CFU/mL 수준이었다.차이는 소스의 묽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살사처럼 묽은 소스는 음식에 묻었다가 다시 그릇으로 떨어지는 양이 많다. 그 과정에서 침 속 세균도 함께 섞일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치즈나 초콜릿처럼 점도가 높은 소스는 상대적으로 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다만 살사에 들어간 세균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살사의 높은 산도가 세균 생존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많이 옮겨갔다고 해서 모두 오래 살아남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같은 페트병을 돌려 마시는 행동도 입속 세균을 공유하게 만든다. 한 연구에서는 성인들이 페트병에 직접 입을 대고 차를 마신 뒤 병 입구에서 평균 약 1만8000 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 남은 음료에서도 세균이 확인됐다.식기 공유도 마찬가지다. 입에 넣었던 젓가락이나 숟가락에는 세균이 묻고, 이를 다시 음식에 대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클렘슨대 연구에서는 입에 닿은 식기에 약 10만 CFU 수준의 세균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세균이 검출됐다고 해서 곧바로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람의 입안에는 원래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고, 대부분은 건강한 사람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세균의 숫자보다 어떤 종류의 미생물이 옮겨졌는지다.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거나 입안에 염증이 있는 사람과 음식을 나눠 먹을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공용 소스에는 깨끗한 음식만 찍고, 음료나 식기는 따로 쓰는 편이 안전하다. 친한 사이일수록 배려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 기장 찌른 부기장, 추락 시도 의혹…“제2의 9·11 될 뻔”

     두바이를 출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공격하고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내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이 조종실에 진입해 용의자를 제압하면서 대형 참사는 가까스로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전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륙한 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 737맥스 여객기에서 오만 국적 부기장이 인도 국적 기장 스미트 마차르를 흉기로 공격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이스라엘인 166명을 포함해 모두 17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은 비행 중 조종실 안에서 벌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부기장의 공격을 받은 기장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항공기는 한때 고도 3만4000피트에서 1만7000피트까지 급격히 하강했다. 짧은 시간에 기체가 크게 떨어지면서 객실 내부는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위기 상황에서 부상당한 기장은 조종실 문을 열 수 있도록 해제 장치를 작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문이 열리자 승객 야니브 하윤과 승무원이 조종실로 들어갔고,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부기장을 제압했다. 하윤은 현지 언론에 “용의자를 조종실 밖으로 끌어낸 뒤 다시 안으로 들어가 조종간을 당겼다”고 말했다.하윤은 전문 조종 훈련을 받은 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배관공으로 일해왔으며, 과거 항공기 사고 관련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을 떠올려 조종간을 당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내에 탑승해 있던 비번 조종사 2명이 조종을 맡아 사우디아라비아 타북 공항에 여객기를 착륙시켰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기내에서는 부상자 치료도 긴박하게 이뤄졌다. 탑승객 중 의사였던 쇼타 무사예프는 부상당한 기장의 상태가 매우 위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언론에 “기장은 여러 부위에 큰 상처를 입었고 손 부상도 심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항공기는 급강하 과정에서 비상 상황을 알리는 응답기 코드도 송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항공기 운항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7700’ 코드가 발신됐고, 이후 피랍 등 불법 개입 상황을 의미하는 ‘7500’ 코드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고, 이스라엘 정부도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현재 용의자인 부기장은 사우디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우디 측은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UAE 당국도 조사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이스라엘 매체는 용의자가 플라이두바이에 입사한 지 약 8개월 됐으며, 평소 종교적 극단주의 성향을 보였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사건의 배후나 조직적 연계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당국은 이란이 이번 사건에 직접 연루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공격 시도로 규정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사건을 강하게 비판하며 “제2의 9·11 테러가 될 뻔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최종 결론은 관계 당국의 수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이번 사건은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일과 가까운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이스라엘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항공 보안과 대테러 대응 문제가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 국민은행 고객정보 100건 털렸다

     대형 시중은행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에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공개된 데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침입에 따른 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서다. 두 은행 모두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별 사고를 넘어 은행권 전반의 보안 관리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내부 모니터링 과정에서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파악했다. 유출 규모는 현재까지 100여 건 수준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비정상적인 외부 접속 흔적을 확인한 직후 관련 서버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곳은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시스템이 아닌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은행 직원들이 내부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활용하는 별도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계좌 이체, 예금 조회, 금융상품 가입 등 실제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핵심 채널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금융거래망이 아니더라도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사안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내부 업무 시스템에는 고객 응대나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고,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유출된 정보의 구체적인 항목이 무엇인지에 따라 피해 위험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침입 경로, 유출 정보의 범위, 사고 인지 시점, 은행의 차단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필요할 경우 현장 점검을 통해 보안 취약점과 내부 관리 체계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고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신한은행의 정보 유출 발표 직후 불거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신종 해킹 공격으로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면서, 국내 양대 시중은행이 잇따라 사이버 공격 위험에 노출된 셈이 됐다.금융권에서는 최근 해킹 방식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격 대상도 고객 접점 시스템에만 머물지 않고, 직원용 업무망이나 협력 시스템 등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영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AI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이 확산될 경우 기존 탐지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은행의 후속 조치뿐 아니라 은행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 점검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쇄 사고는 금융사가 고객 거래 시스템뿐 아니라 내부 업무 시스템까지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쌍수했나?” 손종원, 달라진 눈매 화제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손종원 셰프가 해외 인터뷰 영상에 등장해 근황을 공개했다. 한층 또렷해 보이는 눈매와 달라진 인상이 눈길을 끈 가운데, 영상에서는 외모뿐 아니라 요리와 주방에 대한 손종원의 취향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1일 싱가포르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매거진 ‘Home & Decor Singapore’ 공식 계정에는 손종원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손종원은 브라운 계열 체크 재킷에 검은색 이너를 매치한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했다.특히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이전보다 선명해 보이는 눈매와 쌍꺼풀 라인이 시선을 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인상이 달라졌다는 반응과 함께 성형수술 여부를 추측하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손종원이 직접 외모 변화의 이유를 밝힌 내용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영상에서는 손종원의 셰프로서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의 요리를 직접 준비하고 플레이팅하며 완성된 음식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폈다. 이후 요리를 설명하고 손님에게 서브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인터뷰에서는 음식과 주방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말레이시아식 바쿠테와 싱가포르식 바쿠테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손종원은 두 음식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하나를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다.집에서 사용할 조리기구를 고르는 질문에서는 인덕션을 선택했다. 손종원은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인덕션이 효율적이고 청소하기 편하며 온도를 조절하기에도 쉽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셰프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셰프를 묻는 질문에도 특정 인물을 한 명 고르지는 않았다. 손종원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셰프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연락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라고 설명했다.여러 출연자 가운데 한 명만 골라야 하는 상황을 가족 중 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에 비유하며 쉽지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 방송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셰프들과의 친분을 드러낸 셈이다.손종원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개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후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손종원은 서울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을 이끌며 셰프로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방송뿐 아니라 해외 매체 인터뷰와 행사에도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이번 싱가포르 매거진 인터뷰에서는 외모 변화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손종원이 실제 주방에서 어떤 방식으로 요리를 준비하고, 일상에서는 어떤 조리기구를 선호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방송에서 보여준 셰프의 모습과 달리 해외 매체를 통해 개인적인 음식 취향과 주방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흑백요리사’ 이후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손종원이 앞으로 국내외에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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