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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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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핫쫀쿠가 뭐야?" 핫브레이크 1천만개 돌파

     오리온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핫브레이크와 미쯔가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오리온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간식 취향을 발 빠르게 파악해 출시한 신제품들이 기존 장수 브랜드의 인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친숙한 맛에 젊은 층이 열광하는 식감과 풍미를 더한 전략이 적중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난 1월 시장에 첫선을 보인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다. 이 제품은 출시 불과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어서며 초콜릿 바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마시멜로의 쫀득함과 쿠키의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구현해 최근 유행하는 두툼하고 쫀득한 쿠키를 연상시킨다는 점이 주효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제품명 대신 '핫쫀쿠'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편의점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또 다른 주역인 '미쯔 황치즈' 역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초기부터 커뮤니티에는 1,000건이 넘는 구매 후기가 쏟아졌으며, 이를 활용한 2차 가공 레시피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조회수 22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순히 과자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나 치즈의 토핑으로 활용하는 등 소비자들이 직접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러한 흥행의 배경에는 1020 세대의 변화무쌍한 간식 취향을 정밀하게 타격한 오리온의 기획력이 자리 잡고 있다. 각각 출시 41년과 31년을 맞이한 핫브레이크와 미쯔는 자칫 올드한 이미지에 갇힐 수 있었으나, 최신 유행인 황치즈 맛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거나 식감을 개선함으로써 브랜드 생명력을 연장했다. 고전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결합한 '뉴트로' 전략이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오리온은 특히 두쫀쿠와 황치즈라는 키워드에 주목해 제품의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는 기존 초코바의 틀을 깨고 쿠키와 마시멜로의 조합을 강조했으며, 미쯔는 익숙한 초코맛을 넘어 짭조름하고 고소한 황치즈 맛을 도입해 맛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러한 시도는 브랜드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유연한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차별화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수 브랜드의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급변하는 식품 시장 환경 속에서 고전 브랜드의 성공적인 변신이 업계 전반에 어떤 새로운 영감을 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헤드라인 뉴스

    내 손톱 먹은 쥐가 나로 변했다? 넷플릭스 '들쥐' 충격

    넷플릭스가 한국 설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스터리 스릴러 '들쥐'를 선보이며 하반기 흥행 몰이에 나선다. 오는 28일 베일을 벗는 이번 시리즈는 류준열과 설경구, 이규형이라는 화려한 출연진과 장르물의 대가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쥐가 사람의 손톱을 먹고 그 사람의 형상으로 변한다는 고전 설화의 섬뜩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빼앗긴 인물들이 벌이는 처절한 추격전을 담아낼 예정이다.이야기의 중심에는 은둔하며 살아가는 소설가 문재가 있다. 배우 류준열이 연기하는 문재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외모와 이름, 사회적 지위까지 완벽하게 복제한 정체불명의 존재 '들쥐'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다. 한순간에 타인이 되어버린 그는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류준열은 정체성을 잃어버린 남자의 혼란과 분노를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문재의 조력자로 나서는 인물은 사채업자 노자다. 관록의 배우 설경구가 맡은 노자는 오직 돈과 목적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냉혈한이지만, 자신을 쫓던 문재와 기묘한 동맹을 맺고 들쥐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설경구는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과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류준열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설가와 사채업자의 공조는 극에 긴장감과 의외의 재미를 더하는 핵심 요소다.여기에 배우 이규형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순용 역으로 합류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순용은 문재와 노자가 쫓는 기이한 사건들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며 극의 흐름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규형의 합류로 '들쥐'는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루드비코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원작의 탄탄한 구성에 김홍선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그간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등을 통해 한국형 장르물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특유의 어두우면서도 세련된 영상미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정체성을 빼앗긴다는 심리적 공포를 시각적으로 어떻게 구현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넷플릭스는 올해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참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성공시키며 콘텐츠 파워를 입증해왔다.최근 넷플릭스는 주연 배우의 개인적 논란 속에서도 '이런 엿같은 사랑'이 비영어권 시청 1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흥행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개되는 '들쥐'는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자신의 삶을 훔쳐간 괴물을 쫓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전은 오는 28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에 공개되며 베일을 벗는다.

  • 헤드라인 뉴스

    임영웅, 데뷔 10주년 선물 온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으로 팬들 곁을 찾는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다음 달 8일 새 디지털 앨범 ‘아임 히어로 10’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임영웅이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온 팬덤 영웅시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프로젝트다.임영웅의 새 앨범 발표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10주년 앨범이라 더욱 기대된다”, “영웅시대를 위한 선물 같다”, “임영웅의 새로운 음악이 궁금하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임영웅은 그동안 발라드, 트로트, 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큼, 이번 IM HERO 10에 어떤 메시지와 감성을 담아낼지 관심이 모인다.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임영웅은 단순한 기념 앨범을 넘어 팬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음악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물고기뮤직은 이번 스페셜 디지털 앨범에 대해 “임영웅이 영웅시대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을 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임영웅이 꾸준히 보여준 팬 사랑과도 맞닿아 있다. 데뷔 이후 수많은 무대와 음원, 공연을 통해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확장해온 그는 이번 10주년 앨범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신보 발매에 앞서 임영웅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스타디움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2’를 개최한다.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과 스페셜 디지털 앨범 발매가 이어지면서 임영웅의 10주년 행보는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임영웅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와 무대 장악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임영웅은 매 앨범과 공연마다 진정성 있는 보컬, 세심한 무대 연출, 팬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아임 히어로 10’ 역시 데뷔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만큼, 단순한 신보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10년 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취와 팬들과의 깊은 유대가 이번 앨범과 콘서트를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임영웅의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은 다음 달 8일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앨범과 스타디움 콘서트를 연이어 선보이는 임영웅이 2026년 가요계에 어떤 기록과 감동을 남길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 헤드라인 뉴스

    뉴스 데뷔 유나·축제 가는 유정, '브브걸' 엇갈린 운명

     여름의 상징이었던 그룹 브브걸 출신 멤버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뜨거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팀을 떠나 솔로 행보를 걷고 있는 남유정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고, 팀에 남은 유나는 뉴스 생방송 기상캐스터라는 이색적인 도전에 나선다. 한때 '롤린'으로 차트를 점령했던 이들이 이제는 서로 다른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남유정의 파격적인 근황이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데뷔 후 첫 워터밤 무대를 앞둔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유정은 과거의 귀여운 이미지 대신 날렵한 턱선과 탄탄한 몸매를 강조한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군살 없는 허리 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크롭톱 스타일링은 다가올 '워터밤 속초 2026'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남유정에게 이번 워터밤 출연은 의미가 남다르다. 2024년 팀 탈퇴 이후 처음으로 서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기 때문이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녀가 브브걸 시절의 히트곡을 선보일지, 아니면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를 두고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체중 감량으로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가 이번 무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반면 팀에 잔류한 유나는 예능과 무대를 넘어 보도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유나는 18일 오전 JTBC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아침&'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한다. 화려한 조명 아래 노래하던 가수 유나가 아닌, 차분하고 정확하게 날씨 정보를 전달하는 캐스터 유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브브걸이 3인 체제로 재편된 이후 보여주는 외연 확장의 일환이기도 하다.브브걸은 유정을 제외한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팀을 정비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신곡 '바디 웨이브'를 발표하며 멤버들이 직접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유나의 이번 뉴스 출연 역시 그룹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멤버 개인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팀을 지키는 자와 떠난 자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는 지점이다.한 뿌리에서 시작해 이제는 각자의 영역에서 여름을 수놓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연예계의 냉정한 현실과 새로운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다. 누군가는 화려한 축제의 주인공으로, 누군가는 신뢰를 주는 정보 전달자로 변신하며 대중과 마주하고 있다. 비록 서 있는 위치는 달라졌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도전이 올여름 야구장 밖 연예계의 가장 뜨거운 풍경이 되고 있다.

  • 이진숙 5·18 포럼 강행, 국회는 아수라장
    • 이진숙, 5·18 왜곡 단체와 손잡고 국회 포럼 강행
    • 민주 당대표 3인 3색, 호남 표심 잡을 적임은?
    • 계파 대리전 번진 민주당, 전당대회 분열 위기
    • '돌려차기' 발언 서범수·진종오, 윤리위 징계 확정
  • 강유미 이혼 언급, 각방 쓰다 남남 된 사연은?
  •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청하 '독립군 후손' 재조명
  • "박성훈은 퇴출, 차은우는 검토?" '폭군의 셰프' PD의 이중잣대
  • '스탠바이미' 연프 최초 파격 동성 커플 탄생
  • 뒤샹부터 허스트까지, 9월 서울은 '거장들의 무대'
  • 차가운 실망을 환희로, SAC 페스티벌 악단의 반전
  • 대사 없이 몸짓으로…선사시대 모험 떠나볼까
  • 안경점이야 미술관이야? 성수동 홀린 '공간의 마법'
  • 폰 넘어 안경까지, 삼성·퀄컴 AI 동맹 가속
    • 애슐리 이어 버거까지…이랜드 '가성비' 승부
    • 젠슨 황의 승부수, 무료 AI로 칩 시장 싹쓸이?
  • 결승전 못 본 아버지…메시의 눈물 섞인 추모
    • 30cm 모자란 스플래시 히트, 이정후 3할 복귀포
    • 벤치치도 감탄, 이알라 향한 필리핀 팬들의 열정
  • 분노한 에트나 화산, 시칠리아 하늘길 9일째 마비
    • 28세 최연소 대변인 레빗, 백악관 떠난다
    • 미 국방부 \"탄약 충분\" 호언장담 속 타는 속내
  • \"트랙 밖 힐링\" 세계 육상인 홀린 팔공산
    • 하노이 럭셔리 9위의 위엄, L7 호텔 3주년 잔치
    • 아시아에서 유럽까지…대륙 횡단 수영대회
  • 뒤샹부터 허스트까지, 9월 서울은 '거장들의 무대'

     세계 미술 시장의 거물들이 오는 9월 서울 코엑스로 총집결한다. 글로벌 아트페어 브랜드인 프리즈 서울과 한국 미술의 자존심 키아프 서울이 내달 2일 동시 개막을 앞두고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88개 갤러리가 참여해 마르셀 뒤샹부터 데이미언 허스트에 이르는 거장들의 걸작을 선보인다. 19일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된 참여 명단은 서울이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미술 허브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입증하고 있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프리즈 서울은 30개국 133개 화랑이 참여해 더욱 내실 있는 전시를 구성했다. 세계 최고의 갤러리로 꼽히는 가고시안은 현대미술의 악동 데이미언 허스트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하우저앤워스는 제니 홀저의 화려한 금박 신작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페이스갤러리는 빛의 마술사 제임스 터렐의 유리 설치 작품과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유영국의 회화를 나란히 배치해 동서양의 조화를 꾀한다.거장들의 고전적 명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풍성하다. 데이비드 즈워너는 조르조 모란디의 정물화를, 레지스 크람프 콜렉션은 조르주 브라크의 '목욕하는 여자 Ⅱ'를 출품해 미술관급 전시를 예고했다. 타데우스 로팍은 독일 신표현주의의 거수 게오르크 바젤리츠의 작품을 내놓으며, 글래드스톤은 아니카 이와 필리프 파레노 등 동시대 가장 뜨거운 작가들의 신작을 대거 선보여 컬렉터들의 심장을 뛰게 할 전망이다.한국 작가들의 위상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국제갤러리는 양혜규와 하종현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며, 갤러리현대는 김창열의 상징적인 '물방울' 연작을 통해 한국적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리만머핀은 대규모 회고전을 앞둔 서도호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외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스포트라이트' 섹션은 20세기 거장 15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한영수의 사진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소개한다.개최 25주년을 맞이한 키아프 서울은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해 축제의 장을 만든다. 박서보, 김창열, 이성자 등 한국 현대미술을 일궈온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페르난도 보테로와 키스 해링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해외 스타 작가들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국내 갤러리 127곳이 참여해 한국 미술의 뿌리를 단단히 지키는 가운데, 해외 화랑 48곳이 가세해 글로벌 아트 마켓의 역동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미술 축제는 장소와 기간을 나누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키아프 서울은 코엑스 1층 A·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9월 6일까지 진행되며, 프리즈 서울은 3층 C·D홀에서 하루 앞선 9월 5일 막을 내린다.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서울 전역이 미술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숨결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회는 한국 미술 시장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 "트랙 밖 힐링" 세계 육상인 홀린 팔공산

     세계 육상인들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대구에서 경기장 밖의 고요한 휴식을 선사하는 동구의 관광 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위해 방문한 각국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대구 동구는 천년 고찰의 평온함과 현대적 도심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팔공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자산과 금호강의 자연 경관, 그리고 최근 개관한 빙상장까지 아우르는 동구의 관광 인프라는 기록 경쟁에 지친 선수들에게 최적의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이번 대회의 핵심 관광 프로그램인 '팔공 투어'는 자연과 역사를 잇는 조화로운 구성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의 수려한 능선을 케이블카로 편안하게 감상하고,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동화사의 웅장한 통일약사여래대불 앞에서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은 마스터즈 대회의 화합 정신과 맞닿아 있다. 특히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만나는 전통 금속공예의 정수는 수만 번의 매질로 기록을 완성하는 육상 선수들의 인내와 닮아 있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한 불로동 고분군은 대구의 고대사를 시각적으로 전하는 특별한 장소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솟아오른 210여 기의 봉분은 거대한 왕릉과는 또 다른 소박한 곡선의 미학을 보여준다. 해 질 녘 노을이 고분군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찍은 역동적인 사진과는 대비되는 평화로운 대구의 표정을 선사한다. 1,500년 전의 숨결이 머무는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현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400년 전통을 이어온 옻골마을은 한국의 선비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민속촌이다. 경주 최씨 집성촌인 이곳은 흙과 돌로 쌓은 정겨운 돌담길과 조선 시대 민가의 원형을 간직한 백불암 고택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복을 갖춰 입고 다도와 예절을 배우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옻골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은 가장 한국적인 추억으로 기록된다. 수령 350년이 넘은 회화나무 아래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은 국경을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이 된다.도심 속 생태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금호강 변의 동촌유원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최근 조성된 공중 산책로 '트리워크'는 나무 높이에서 숲과 강을 내려다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생태 관광의 묘미를 더한다. 야간에는 화려한 경관 조명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져 경기 후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팔공산의 웅장함과는 또 다른 금호강의 여유로운 물줄기는 대구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다.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대구의 여름을 잊게 할 이색 피서지도 인기다. 혁신도시에 위치한 대구 제2빙상장은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를 갖춰 선수들에게 시원한 휴식을 제공한다. 뜨거운 트랙 위에서 한계를 시험했던 육상인들이 얼음판 위를 지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은 이번 대회의 색다른 풍경이다. 자연과 전통,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동구의 관광 코스는 세계 육상인들에게 대구를 단순한 경기 장소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기억하게 할 것이다. 

  • 내 손톱 먹은 쥐가 나로 변했다? 넷플릭스 '들쥐' 충격

    넷플릭스가 한국 설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스터리 스릴러 '들쥐'를 선보이며 하반기 흥행 몰이에 나선다. 오는 28일 베일을 벗는 이번 시리즈는 류준열과 설경구, 이규형이라는 화려한 출연진과 장르물의 대가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쥐가 사람의 손톱을 먹고 그 사람의 형상으로 변한다는 고전 설화의 섬뜩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빼앗긴 인물들이 벌이는 처절한 추격전을 담아낼 예정이다.이야기의 중심에는 은둔하며 살아가는 소설가 문재가 있다. 배우 류준열이 연기하는 문재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외모와 이름, 사회적 지위까지 완벽하게 복제한 정체불명의 존재 '들쥐'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다. 한순간에 타인이 되어버린 그는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류준열은 정체성을 잃어버린 남자의 혼란과 분노를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문재의 조력자로 나서는 인물은 사채업자 노자다. 관록의 배우 설경구가 맡은 노자는 오직 돈과 목적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냉혈한이지만, 자신을 쫓던 문재와 기묘한 동맹을 맺고 들쥐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설경구는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과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류준열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설가와 사채업자의 공조는 극에 긴장감과 의외의 재미를 더하는 핵심 요소다.여기에 배우 이규형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순용 역으로 합류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순용은 문재와 노자가 쫓는 기이한 사건들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며 극의 흐름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규형의 합류로 '들쥐'는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루드비코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원작의 탄탄한 구성에 김홍선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그간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등을 통해 한국형 장르물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특유의 어두우면서도 세련된 영상미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정체성을 빼앗긴다는 심리적 공포를 시각적으로 어떻게 구현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넷플릭스는 올해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참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성공시키며 콘텐츠 파워를 입증해왔다.최근 넷플릭스는 주연 배우의 개인적 논란 속에서도 '이런 엿같은 사랑'이 비영어권 시청 1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흥행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개되는 '들쥐'는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자신의 삶을 훔쳐간 괴물을 쫓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전은 오는 28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에 공개되며 베일을 벗는다.

  • 이재명-트럼프 진실게임…파병론 정국 강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여 한미동맹을 실질적인 위기 대응 체계로 재건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훈련 동맹을 넘어 실제 군사적 기여를 통해 상호 기여하는 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항행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한 상황에서, 정치권의 파병 논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안 의원의 파병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 3월 이란 전쟁 발발 직후에도 장병의 안전 확보를 전제로 동일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파병은 에너지 주권이 걸린 실존적 문제라고 규정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위주 외교 방식을 고려할 때, 소극적인 대응은 결국 경제적·통상적 타격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경고를 덧붙였다.논란의 중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SNS에 올린 글이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 노력 동참을 요청했으나 한국 측이 이를 사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그가 언급한 동참의 실체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군사적 기여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미측과 실질적이고 군사적인 기여 방안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정부가 기존의 '실질적 기여'라는 포괄적 표현 대신 '군사적 기여'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압박 이후 정부의 대응 기조가 보다 구체적인 군사 행동 검토로 선회했음을 시사한다. 군사적 기여에는 군함이나 병력 파견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우리 장병의 안전 문제는 물론 이란과의 외교적 마찰, 더 나아가 전쟁 개입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현재 군 당국은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해상초계기나 군수지원함, 기뢰탐지 장비 등 투입 가능한 군 자산 목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파병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헌법에 따른 국회의 동의 절차가 필수적이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상태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장병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군사적 판단과 국민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런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양'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팩트와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미 정상 간의 대화 내용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정부가 검토 중인 군사적 기여의 수위와 국회의 동의 여부가 향후 한미 관계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치매 위험 66% 뚝" 사우나의 놀라운 효능

     정기적인 사우나 이용이 심장 건강을 지키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의학적 근거가 제시되어 학계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의학 전문 채널 등을 통해 소개된 핀란드 동부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온의 환경에 신체를 노출하는 습관이 심혈관계와 뇌 건강에 긍정적인 방어 기전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열 자극이 혈관을 확장하고 심장 박동을 조절하며 인체 내 세포 보호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유도하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중년 남성 2,315명을 대상으로 약 21년에 걸친 장기 추적 조사를 실시하여 사우나 빈도와 사망 위험 사이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4회에서 7회 정도 사우나를 즐기는 그룹은 주 1회 이용자에 비해 돌연 심장사 위험이 무려 63%나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치명적인 관상동맥 질환이나 전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모든 원인을 포함한 전체 사망률 역시 40%가량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사우나의 효능은 심장뿐만 아니라 뇌 건강 영역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동일한 연구 대상자들을 분석한 결과, 사우나를 자주 이용하는 집단은 주 1회 이용 집단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66% 낮았으며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도 65%나 적게 나타났다. 이는 신체 활동량이나 사회경제적 수준 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을 보정한 뒤에도 유사하게 도출된 결과로, 반복적인 온열 자극이 뇌 세포 보호와 혈류 개선에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처럼 사우나가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고온 노출 시 발생하는 신체 반응에 있다. 사우나실에 들어가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심박수가 빨라지고 피부 혈류량이 급증하는데, 이는 가벼운 운동을 할 때와 유사한 혈관 확장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열 자극에 반응하여 생성되는 '열충격 단백질'은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고 단백질의 변성을 막아 질병 저항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거론된다. 다만 이러한 연구는 관찰 중심의 코호트 조사이므로 직접적인 인과관계 확정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은 사우나의 이점이 크다 하더라도 이를 운동의 완전한 대체재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사우나가 온열 자극을 통해 심혈관 기능을 자극할 수는 있지만, 근력을 강화하거나 골밀도를 높이는 등 실제 신체 활동이 주는 고유의 효과까지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건강 관리법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사우나를 보조적인 건강 증진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체력에 맞춰 이용 시간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안전한 사우나 이용을 위한 주의사항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특히 음주 직후 사우나를 찾는 행위는 탈수를 유발하고 혈압 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이다. 처음 사우나를 시작하는 경우라면 고온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설정하여 몸의 적응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 선택한 사우나가 오히려 독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신체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이용하는 올바른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핫쫀쿠가 뭐야?" 핫브레이크 1천만개 돌파

     오리온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핫브레이크와 미쯔가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오리온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간식 취향을 발 빠르게 파악해 출시한 신제품들이 기존 장수 브랜드의 인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친숙한 맛에 젊은 층이 열광하는 식감과 풍미를 더한 전략이 적중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난 1월 시장에 첫선을 보인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다. 이 제품은 출시 불과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어서며 초콜릿 바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마시멜로의 쫀득함과 쿠키의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구현해 최근 유행하는 두툼하고 쫀득한 쿠키를 연상시킨다는 점이 주효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제품명 대신 '핫쫀쿠'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편의점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또 다른 주역인 '미쯔 황치즈' 역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초기부터 커뮤니티에는 1,000건이 넘는 구매 후기가 쏟아졌으며, 이를 활용한 2차 가공 레시피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조회수 22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순히 과자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나 치즈의 토핑으로 활용하는 등 소비자들이 직접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러한 흥행의 배경에는 1020 세대의 변화무쌍한 간식 취향을 정밀하게 타격한 오리온의 기획력이 자리 잡고 있다. 각각 출시 41년과 31년을 맞이한 핫브레이크와 미쯔는 자칫 올드한 이미지에 갇힐 수 있었으나, 최신 유행인 황치즈 맛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거나 식감을 개선함으로써 브랜드 생명력을 연장했다. 고전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결합한 '뉴트로' 전략이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오리온은 특히 두쫀쿠와 황치즈라는 키워드에 주목해 제품의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는 기존 초코바의 틀을 깨고 쿠키와 마시멜로의 조합을 강조했으며, 미쯔는 익숙한 초코맛을 넘어 짭조름하고 고소한 황치즈 맛을 도입해 맛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러한 시도는 브랜드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유연한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차별화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수 브랜드의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급변하는 식품 시장 환경 속에서 고전 브랜드의 성공적인 변신이 업계 전반에 어떤 새로운 영감을 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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