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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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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나경원 “‘암살자들’ 논란, 육영수법 만들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을 잇달아 비판했다. 나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리가 일관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뢰 사고와 관련해서는 초기 대응 과정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29일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암살자(들)’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영화가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권력 암투와 관련된 것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영화의 역사적 묘사를 표현의 자유로 인정한다면 다른 역사적 사건에 대한 왜곡 주장도 같은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5·18 왜곡처벌법을 만든 논리와 비교하며 “‘육영수 왜곡처벌법’을 만들 것인가, 5·18 왜곡처벌법을 폐지할 것인가 양자택일하라”고 말했다.영화 제작사를 둘러싼 자신의 주장도 내놨다. 나 의원은 해당 제작사가 근현대사를 소재로 한 여러 작품에서 특정한 시각을 보여왔다고 주장했고, 중국계 펀드 투자 의혹도 언급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내용은 나 의원이 방송에서 제기한 주장이다.나 의원은 최근 발생한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도 정부와 군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 그는 사고 직후부터 북한 지뢰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합동참모본부가 사고 발생 일주일 뒤인 28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점을 지적하며 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따져 물었다.특히 나 의원은 21일 작성된 군 최초 보고서에서 ‘북한 지뢰 추정’이라는 문구가 삭제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누가 문구를 삭제했고 삭제를 지시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합참은 28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 원인과 관련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일대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군과 유엔사는 이후에도 현장조사를 이어갔으며, 29일에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추가 지뢰 1발이 발견됐다.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유엔사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동시에 근거 없는 음모론이 확산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의원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당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확성기 방송 재개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대북 군사훈련 강화 등을 거론했다.이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재제청 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나 의원은 민주당이 선출 권력의 우위를 강조하는 것은 삼권분립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법관 후보자 인선 과정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의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과 관련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의원의 제명 사유로 거론된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여론 조작 의혹의 진위를 명확히 밝히고 본인이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나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부산시장 후보를 낸 것을 거론하며, 정당 차원의 합당보다는 개별 입당 방식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 헤드라인 뉴스

    김승원 전 보좌관, 이재명에 “임명 재고해달라” 편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과거 국회에서 보좌했던 전 보좌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 후보자의 임명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경기도당의 이른바 ‘페이백’ 의혹 등에 대한 주장이 담겼다. 전 보좌관은 편지에서 “어제 새벽 김승원 의원실의 제 후임 보좌관이 탄원서를 대통령께 전해달라고 편지를 전해 왔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제게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내용들이었다. 충격이었다”고 밝혔다.특히 경기도당에서 직원 급여를 초과 지급한 뒤 일부를 다시 돌려받아 비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전 보좌관에 따르면 올해 2월쯤 후임 보좌관으로부터 “보좌관님 뉴스타파 기자 좀 소개시켜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이후 직접 만나 약 6시간 동안 이야기를 들었다.전 보좌관은 당시 들은 내용에 대해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들이었다”며 “경기도당이 나이 어린 직원들에게 급여를 초과 지급하고 다시 돌려받아 비자금 용도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이후 자신이 김 후보자에게 직접 연락해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에게 “보좌관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자.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이 문제 보도되면 부울경이 날아간다”고 말했다고 적었다.그러나 전 보좌관은 김 후보자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좌관이 도당의 개혁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지만 김승원 의원은 문제 해결 의지가 없었고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고 적었다.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김용 부원장과 송영길 의원에게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보좌관은 두 사람에게 김 후보자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청했고, 실제로 두 사람이 김 후보자에게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김용 부원장에게 페이백 의혹을 설명하자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그런 일이 있느냐”며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도 전했다.하지만 김 후보자는 자신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 보좌관은 “그저 ‘거 걱정하시는 걸 전달받았다’가 끝이었다”며 “그렇게 뭉개면서 골든타임이 지나갔다”고 적었다.이어 “뉴스타파가 7월 9일 보도했고, 선관위는 다음날 긴급 조사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돌파하지 않는다. 뭉갠다. 연락 안 받고 대답 안 하고 외면한다”고 비판했다.전 보좌관은 경기도당과 관련한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년여간 경기도당에서 벌어진 사례는 첨부파일로 보내드리겠다”며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은 극히,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당은 썩었다. 썩어 문드러졌다”며 “공의는 간데 없고 권력과 사익을 위한 당직자와 선출직의 카르텔만 남았다”고 호소했다.김 후보자의 임명을 재고해달라는 요청도 거듭했다. 전 보좌관은 “김승원 후보자를 임명 강행하신다면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에서 시장을 ‘국민’으로 대치하는 실수를 범하시는 것”이라며 임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48%였지만 조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고, 정부가 임명을 강행한 뒤 조 전 장관이 물러난 과정을 거론했다.그러면서 “김승원을 제2의 조국으로 만들지 말아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임명이 강행될 경우 추가 의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전 보좌관은 10월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이 추가로 제기될 수 있고, 경기도당 문제 역시 고소·고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뒤에 남은 의혹들, 김승원 후보자의 알려지지 않은 흠결들이 조국 때처럼 끊임없이 나올 것”이라며 “경기도당 사태는 이제 고소, 고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전 보좌관은 편지 말미에서 국정 지지도와 정당 지지율 하락, 진영 내 갈등 등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에게 재고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대통령님. 국민을 이기려 하지 말아달라”며 “실수하면 고쳐야 하고, 잘못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편지에 담긴 경기도당 급여 및 비자금 관련 내용 등은 전 보좌관이 제기한 주장으로, 편지 공개만으로 의혹의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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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 3전3패…한국 양궁 컴파운드 금메달 전멸

    한국 양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부터 컴파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를 합쳐 양궁에 걸린 금메달 10개를 모두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인도에 막혔다. 인도는 세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컴파운드 최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한국 컴파운드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 및 동메달 결정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여자 단체전에서는 강연서, 박정윤, 박예린이 출전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도에 233-234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인도는 결승에서 중국을 238-234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혼성 단체전에서는 박정윤과 최용희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과 인도는 정규 경기에서 157-157로 비겼고, 승부는 슛오프로 넘어갔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인도에 19-20으로 패했다.슛오프에서 박정윤은 10점을 쐈지만 최용희가 9점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는 치키타 타니파르티와 사힐 라제시 자다브가 각각 10점을 쏘면서 금메달을 가져갔다. 인도는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남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용희, 최은규, 김종호가 나선 한국은 준결승에서 인도에 229-236으로 패했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대만에 233-234로 한 점 차로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쳤다.결국 이날 열린 컴파운드 단체전 금메달 3개는 모두 인도의 차지가 됐다. 인도는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38-237로 제압했고,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양궁연맹은 인도가 세 종목을 모두 석권하면서 혼성 단체전에서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했다고 전했다.한국 양궁이 컴파운드에서 고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컴파운드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한국이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남녀 개인전까지 포함해 컴파운드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인도에 내줬다. 이후 인도가 컴파운드에서 강세를 이어가면서 한국과 인도의 격차도 주요 관심사가 됐다.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도 대회를 앞두고 컴파운드에서 인도가 세계적인 강팀이라며 한국이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양궁 금메달 10개를 모두 가져오기 위해서는 리커브뿐 아니라 컴파운드에서 인도와의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다만 선수들은 인도와의 격차가 과거보다 줄었다고 평가했다. 여자 단체전 동메달과 혼성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박정윤은 인도와 직접 맞붙어 보니 경쟁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최용희 역시 혼성 단체전에서 인도 선수들도 마지막에 실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한국 양궁은 이제 컴파운드 개인전과 리커브 종목에서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일에는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이 열리고, 2일에는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일에는 리커브 남녀 개인전 결승이 예정돼 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는 강연서와 박정윤, 남자 개인전에는 최용희와 김종호가 출전한다.첫날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모두 놓친 한국이 남은 종목에서 목표했던 양궁 금메달 10개를 향한 추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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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5연패 이끈 노시환 “비판? 아예 신경 안 써”

    “그런 말들은 아예 신경 안 씁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으로 금메달을 이끈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이 대회 기간 제기된 비판 여론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하지만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한국은 대회 첫 경기부터 대만을 상대로 고전했다. 실업야구 출신 린이웨이를 상대로 5이닝 동안 1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일본과의 슈퍼라운드에서는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0-5로 완패하기도 했다.결승에서도 한국은 일본 선발 히구치 신에게 다시 고전했다. 히구치는 슈퍼라운드에서 한국 타선을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불과 이틀 만에 결승전에 다시 등판했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이 사회인 선수 중심의 팀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국제 경쟁력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졌다.그러나 노시환은 결과를 강조했다. 그는 결승전 승리 직후 비판적인 여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솔직히 신경 안 쓴다”며 “그런 말들은 아예 신경을 안 쓰고, 어쨌든 금메달을 땄잖아요”라고 말했다.이어 “과정은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무조건 금메달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말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회 과정에서 나타난 경기력에 대한 평가보다 최종적으로 금메달을 따낸 결과가 중요하다는 뜻이다.주장으로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소감도 밝혔다. 노시환은 “너무 좋다. 고생한 것도 생각나고 너무 좋은 것 같다”며 “이건 직접 느껴봐야 안다. 말로는 설명을 못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내 말대로 됐다”며 웃었다.결승전에서도 노시환은 경기 흐름이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득점 기회를 계속 살리지 못하면서 3-1로 앞서고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노시환은 “찬스를 계속 못 살려서 이기고 있어도 끌려가는 분위기였다”며 “그래도 어떻게든 1점이라도 더 낸다면 투수들이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추가점이 나오면서 승리를 확신했다고도 밝혔다.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된 뒤 경기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지만, 선수들에게 진정하자고 주문했다. 노시환은 “릴렉스하자고 했다”며 “김도영이가 해줄 것이니까 진정하자고 했는데 바로 해줘서 그때부터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대표팀 주장으로서 가장 뿌듯했던 점으로는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것을 꼽았다. 그는 “다 같이 한마음이 됐던 게 제일 좋았다”며 “상대가 누군지를 떠나서 대한민국이라는 팀을 믿었다”고 말했다.이어 “한 팀으로 뭉쳤기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노시환은 이제 소속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간다. 그는 “이제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다시 잘 합류해서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회 과정에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지만 한국은 마지막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남겼다. 대표팀 주장 노시환은 비판보다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강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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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종 유배지도 스마트하게 간다
    • 단풍 물든 마곡사, 가을 명소 된 이유
  • 한글이 별 보러 간 날…과천과학관 ‘별 볼 일 있는 한글날’

     한글날, 글자가 과학관 안에서 움직이고 만져지고 별빛 아래에서 읽힌다.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특별행사 ‘별 볼 일 있는 한글날’을 연다. 올해 행사는 한글날 제정의 의미와 함께 훈맹정음, 즉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행사의 중심에는 ‘생각은 어떻게 글자가 되고, 글자는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다. 과학관은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문자로만 보지 않고, 사람의 생각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소통의 기술로 풀어낸다.관람객은 이날 과학관 곳곳에서 한글을 책으로 읽고, 손끝으로 만지고, 몸으로 표현하고, 별빛 아래에서 이야기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중앙홀 2층에는 조용히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말이 글이 되는 서재’가 마련된다. 과학 서적을 중심으로 꾸린 ‘10월의 서가’에서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조금 낭만적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이 한글날 쓴 엽서를 모아두었다가 첫눈이 오는 날 보내주는 ‘첫눈 우체통’이다. 지금 쓴 문장이 계절을 건너 누군가에게 도착하는 셈이다.중앙홀 1층은 한글 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손끝으로 읽는 이름’에서는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점자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열쇠고리를 만든다. 눈으로 읽는 글자와 손끝으로 읽는 글자가 어떻게 다른 감각으로 같은 뜻을 전하는지 느껴볼 수 있다.‘한글로 그리는 얼굴’은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활용해 얼굴을 표현하는 체험이다. 글자가 단어가 되기 전, 선과 형태를 가진 조형 요소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한다.한글은 몸으로도 표현된다. 과학관 캐릭터와 함께 몸동작으로 글자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한 교육 콘텐츠 ‘말랑한글’에서는 한글 교구를 직접 만들며 자음과 모음의 구조와 형태를 살펴본다. 완성한 작품은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한국과학문명관에서는 탐정놀이처럼 전시를 따라가는 미션이 준비된다. ‘슈키와 사라진 글자를 찾아라!’는 전시물 곳곳에 숨은 훈민정음 창제 관련 단서를 찾아 십자말풀이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전시를 둘러보는 동안 세종대의 문자 창제 정신과 과학적 사고를 함께 따라가게 된다.천체투영관에서는 한글날 행사의 분위기가 밤하늘로 이어진다. ‘달빛 백일장: 별 수 없는 이야기’는 가상 밤하늘 아래에서 과학 제시어를 바탕으로 글을 짓고 낭독하는 프로그램이다. 천문 관측과 글쓰기, 낭독이 결합된 이색 체험으로, 별을 보며 떠올린 생각을 한글로 옮기는 시간이 된다.이번 행사에는 과천시가족센터와 함께 지역 다문화 가족도 참여한다. 한글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주는 매개가 되는 자리다.‘달빛 백일장’은 2019년 이전 출생자인 7세 이상 관람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신청은 10월 2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 예매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과학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한글은 말을 글로 표현하고 사람의 생각을 기록해 서로에게 전달해 온 소통의 기술”이라며 “이번 한글날에는 과학관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글의 원리와 가치를 새롭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늘은 소고기 먹는 날” 횡성한우축제, 맛과 밤을 다 잡았다

    가을 섬강 둔치가 한우 굽는 냄새와 불꽃, 별빛으로 채워진다.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맛있다, 머물다, 빛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꾸며진다.축제장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게 운영된다. 낮에는 횡성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맛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고, 밤에는 불꽃쇼와 유등, 레트로 공연 등 야간 콘텐츠가 이어져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곳은 대표 먹거리 공간인 ‘횡성한우구이터’다. 이곳에는 횡성축협과 농협, 한우협동조합 등 3개 축산단체가 참여한다. 방문객은 다양한 부위의 횡성한우를 직접 고른 뒤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올해는 부산물 등 판매 품목도 넓혀 선택의 폭을 키웠다.지역 먹거리도 함께 소개된다. ‘횡성 맛마당 푸드존’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로컬팜 마켓’에서는 횡성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한우뿐 아니라 지역 농업과 먹거리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밤이 되면 축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7일과 10일에는 대형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려 섬강의 밤하늘을 밝힌다. 섬강별빛유등페스타와 ‘횡성나이트 1988’ 등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의 체류 시간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다. 7080 감성을 살린 레트로카니발과 타임슬립 레트로거리, 어린이를 위한 키즈드림 버스킹, 추억놀이터 키즈파크 등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중장년층까지 각자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공연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우(牛)아한 뮤직페스타’에는 이찬원, 박서진, 안성훈, 김희재,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한우 축제에 대중음악 공연을 더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기는 무대를 선보인다.축제장 주변 공간도 새롭게 꾸며진다. 섬강 건너편에는 계절꽃과 조형물을 활용한 ‘우화(牛花)정원’이 조성된다. 국순당 주향로체험관에서는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한우와 어울리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더한다.횡성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를 지역 관광지와 연결하는 데도 힘을 싣는다. 횡성루지체험장과 병지방캠핑장, 횡성호수길, 안흥찐빵마을, 횡성한우체험관 등을 축제와 연계해 방문객이 행사장 밖에서도 횡성을 즐기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지난해 열린 제21회 횡성한우축제에는 32만6천617명이 다녀가 목표 관람객 3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축제 역시 한우 브랜드 경쟁력과 야간 콘텐츠 확대를 바탕으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우와 공연, 체험, 야간 콘텐츠를 연계해 방문객이 횡성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한입 먹고 다시 찍은 감튀…알고 보니 ‘세균 택배’

     감자튀김을 한입 베어 문 뒤 다시 케첩에 찍어 먹는 행동.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자리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런 ‘두 번 찍기’가 입속 세균을 공용 소스로 옮기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렘슨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식품안전저널》을 통해 한입 먹은 음식을 다시 소스에 넣었을 때 세균이 얼마나 이동하는지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를 ‘더블 디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입에 닿은 음식이 다시 소스와 접촉하면서 침 속 미생물이 소스로 옮겨가는 현상이다.실험 결과는 분명했다. 먹던 음식을 다시 찍자 입안에 있던 세균이 소스에서 검출됐다. 연구진은 실제 식사 자리에서 더블 디핑 한 번이 약 50~100개의 세균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봤다.이 수치는 키스와 비교하면 훨씬 적다.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0초 동안 진한 키스를 할 경우 평균 약 8000만 개의 세균이 오갈 수 있다. 더블 디핑 한 번에 세균 100개가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상 약 80만 번을 다시 찍어야 10초 키스와 비슷한 세균 수가 된다.물론 이 비교는 재미를 위한 계산에 가깝다. 두 연구는 실험 조건과 세균 종류, 전달 방식이 다르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먹던 음식을 공용 소스에 다시 넣는 행동만으로도 세균 이동은 일어난다.소스의 종류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에서는 살사 소스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확인됐다. 더블 디핑 직후 살사에서는 약 1000 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 치즈 소스는 약 200 CFU/mL, 초콜릿 소스는 약 150 CFU/mL 수준이었다.차이는 소스의 묽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살사처럼 묽은 소스는 음식에 묻었다가 다시 그릇으로 떨어지는 양이 많다. 그 과정에서 침 속 세균도 함께 섞일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치즈나 초콜릿처럼 점도가 높은 소스는 상대적으로 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다만 살사에 들어간 세균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살사의 높은 산도가 세균 생존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많이 옮겨갔다고 해서 모두 오래 살아남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같은 페트병을 돌려 마시는 행동도 입속 세균을 공유하게 만든다. 한 연구에서는 성인들이 페트병에 직접 입을 대고 차를 마신 뒤 병 입구에서 평균 약 1만8000 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 남은 음료에서도 세균이 확인됐다.식기 공유도 마찬가지다. 입에 넣었던 젓가락이나 숟가락에는 세균이 묻고, 이를 다시 음식에 대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클렘슨대 연구에서는 입에 닿은 식기에 약 10만 CFU 수준의 세균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세균이 검출됐다고 해서 곧바로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람의 입안에는 원래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고, 대부분은 건강한 사람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세균의 숫자보다 어떤 종류의 미생물이 옮겨졌는지다.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거나 입안에 염증이 있는 사람과 음식을 나눠 먹을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공용 소스에는 깨끗한 음식만 찍고, 음료나 식기는 따로 쓰는 편이 안전하다. 친한 사이일수록 배려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 기장 찌른 부기장, 추락 시도 의혹…“제2의 9·11 될 뻔”

     두바이를 출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공격하고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내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이 조종실에 진입해 용의자를 제압하면서 대형 참사는 가까스로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전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륙한 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 737맥스 여객기에서 오만 국적 부기장이 인도 국적 기장 스미트 마차르를 흉기로 공격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이스라엘인 166명을 포함해 모두 17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은 비행 중 조종실 안에서 벌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부기장의 공격을 받은 기장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항공기는 한때 고도 3만4000피트에서 1만7000피트까지 급격히 하강했다. 짧은 시간에 기체가 크게 떨어지면서 객실 내부는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위기 상황에서 부상당한 기장은 조종실 문을 열 수 있도록 해제 장치를 작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문이 열리자 승객 야니브 하윤과 승무원이 조종실로 들어갔고,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부기장을 제압했다. 하윤은 현지 언론에 “용의자를 조종실 밖으로 끌어낸 뒤 다시 안으로 들어가 조종간을 당겼다”고 말했다.하윤은 전문 조종 훈련을 받은 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배관공으로 일해왔으며, 과거 항공기 사고 관련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을 떠올려 조종간을 당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내에 탑승해 있던 비번 조종사 2명이 조종을 맡아 사우디아라비아 타북 공항에 여객기를 착륙시켰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기내에서는 부상자 치료도 긴박하게 이뤄졌다. 탑승객 중 의사였던 쇼타 무사예프는 부상당한 기장의 상태가 매우 위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언론에 “기장은 여러 부위에 큰 상처를 입었고 손 부상도 심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항공기는 급강하 과정에서 비상 상황을 알리는 응답기 코드도 송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항공기 운항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7700’ 코드가 발신됐고, 이후 피랍 등 불법 개입 상황을 의미하는 ‘7500’ 코드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고, 이스라엘 정부도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현재 용의자인 부기장은 사우디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우디 측은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UAE 당국도 조사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이스라엘 매체는 용의자가 플라이두바이에 입사한 지 약 8개월 됐으며, 평소 종교적 극단주의 성향을 보였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사건의 배후나 조직적 연계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당국은 이란이 이번 사건에 직접 연루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공격 시도로 규정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사건을 강하게 비판하며 “제2의 9·11 테러가 될 뻔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최종 결론은 관계 당국의 수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이번 사건은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일과 가까운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이스라엘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항공 보안과 대테러 대응 문제가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 국민은행 고객정보 100건 털렸다

     대형 시중은행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에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공개된 데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침입에 따른 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서다. 두 은행 모두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별 사고를 넘어 은행권 전반의 보안 관리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내부 모니터링 과정에서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파악했다. 유출 규모는 현재까지 100여 건 수준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비정상적인 외부 접속 흔적을 확인한 직후 관련 서버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곳은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시스템이 아닌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은행 직원들이 내부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활용하는 별도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계좌 이체, 예금 조회, 금융상품 가입 등 실제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핵심 채널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금융거래망이 아니더라도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사안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내부 업무 시스템에는 고객 응대나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고,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유출된 정보의 구체적인 항목이 무엇인지에 따라 피해 위험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침입 경로, 유출 정보의 범위, 사고 인지 시점, 은행의 차단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필요할 경우 현장 점검을 통해 보안 취약점과 내부 관리 체계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고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신한은행의 정보 유출 발표 직후 불거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신종 해킹 공격으로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면서, 국내 양대 시중은행이 잇따라 사이버 공격 위험에 노출된 셈이 됐다.금융권에서는 최근 해킹 방식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격 대상도 고객 접점 시스템에만 머물지 않고, 직원용 업무망이나 협력 시스템 등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영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AI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이 확산될 경우 기존 탐지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은행의 후속 조치뿐 아니라 은행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 점검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쇄 사고는 금융사가 고객 거래 시스템뿐 아니라 내부 업무 시스템까지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쌍수했나?” 손종원, 달라진 눈매 화제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손종원 셰프가 해외 인터뷰 영상에 등장해 근황을 공개했다. 한층 또렷해 보이는 눈매와 달라진 인상이 눈길을 끈 가운데, 영상에서는 외모뿐 아니라 요리와 주방에 대한 손종원의 취향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1일 싱가포르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매거진 ‘Home & Decor Singapore’ 공식 계정에는 손종원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손종원은 브라운 계열 체크 재킷에 검은색 이너를 매치한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했다.특히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이전보다 선명해 보이는 눈매와 쌍꺼풀 라인이 시선을 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인상이 달라졌다는 반응과 함께 성형수술 여부를 추측하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손종원이 직접 외모 변화의 이유를 밝힌 내용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영상에서는 손종원의 셰프로서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의 요리를 직접 준비하고 플레이팅하며 완성된 음식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폈다. 이후 요리를 설명하고 손님에게 서브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인터뷰에서는 음식과 주방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말레이시아식 바쿠테와 싱가포르식 바쿠테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손종원은 두 음식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하나를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다.집에서 사용할 조리기구를 고르는 질문에서는 인덕션을 선택했다. 손종원은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인덕션이 효율적이고 청소하기 편하며 온도를 조절하기에도 쉽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셰프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셰프를 묻는 질문에도 특정 인물을 한 명 고르지는 않았다. 손종원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셰프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연락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라고 설명했다.여러 출연자 가운데 한 명만 골라야 하는 상황을 가족 중 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에 비유하며 쉽지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 방송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셰프들과의 친분을 드러낸 셈이다.손종원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개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후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손종원은 서울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을 이끌며 셰프로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방송뿐 아니라 해외 매체 인터뷰와 행사에도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이번 싱가포르 매거진 인터뷰에서는 외모 변화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손종원이 실제 주방에서 어떤 방식으로 요리를 준비하고, 일상에서는 어떤 조리기구를 선호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방송에서 보여준 셰프의 모습과 달리 해외 매체를 통해 개인적인 음식 취향과 주방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흑백요리사’ 이후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손종원이 앞으로 국내외에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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