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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백상 무대서 1년 만의 재회... 여전한 케미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변우석과 김혜윤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재회해 팬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설레게 했다.6일 백상예술대상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PRIZM 인기상 변우석 님, 김혜윤 님. 프리즘X돈룩업이 백스테이지에서 포착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의 기쁨의 순간을 슬라이드를 넘겨 직접 확인해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배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 속 변우석과 김혜윤은 드라마 종영 후 약 1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나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변우석은 세련된 블랙 턱시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성미를 뽐냈고, 김혜윤은 우아한 드레스 차림으로 여성미를 발산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미소는 마치 드라마 속 류선재와 임솔 커플을 연상케 했다.백스테이지에서 포착된 두 배우의 모습은 자연스럽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편안한 태도와 미소가 드라마 속 케미스트리를 그대로 이어가는 듯했다. 이들의 재회 소식과 사진은 순식간에 SNS를 통해 퍼지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해 방영 당시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높은 시청률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변우석과 김혜윤이 연기한 류선재와 임솔 커플의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두 배우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현실 케미' 커플로 꾸준히 회자되어 왔다.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PRIZM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임솔과 류선재가 현실에 소환된 것 같다",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케미가 살아있네", "드라마 속 두 사람 그대로다", "설레서 잠 못 잔다", "시즌2 제작해 달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두 배우의 재회는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와 영향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변우석과 김혜윤의 연기 호흡이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도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두 배우의 활약과 또 다른 작품에서의 만남을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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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덕'들이 대학로에 '회전문' 도는 이유?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대학로. 이곳의 수많은 소극장들은 매일 밤낮으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은 연극과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대학로 뮤지컬은 대규모 자본과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극장 뮤지컬과는 결이 다른, 이곳만의 독특하고도 끈끈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남자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케미'로 이미 대학로의 상징이 된 '남남 페어' 극부터, 좋아하는 배우를 향한 팬들의 열정적인 '덕질'까지. 주말이면 하루 종일 공연장과 그 주변을 맴도는 '종일반'을 자처하며 대학로 뮤지컬의 세계로 직접 뛰어들어 봤다.대학로 뮤지컬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특정 소재의 강세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모리스'나 '하트셉수트'의 공연장 로비는 시작 전부터 여성 관객들로 북적인다. 기자가 '모리스'를 관람한 날, 남성 관객은 1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객석의 대부분은 이미 수십 번 이상 같은 공연을 본 '회전문 관객'들이었다. '모리스'는 20세기 초 보수적인 영국 사회에서 동성애라는 금기된 사랑을 그린 작품이며, '하트셉수트'는 고대 이집트 여성 파라오와 또 다른 여성의 사랑을 다룬다. 9년 만에 돌아온 '도리안 그레이' 역시 퀴어 코드가 녹아 있는 작품이다.이러한 작품들의 백미는 단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이를 통해 드러나는 관계성이다. 특히 동성 배우 간의 키스신은 관객들의 숨소리마저 멈추게 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하트셉수트' 커튼콜에서는 배우들이 팬 서비스로 키스신을 재연하자 객석에서 기립 박수와 함께 폭발적인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과거 '남남' 페어 극이 대학로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여성 배우들만 출연하는 '여여' 극도 점차 팬덤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최승연 평론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남성 2인극의 시작을 알린 '쓰릴 미'가 N차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며, "최근 '하트셉수트' 등으로 이어진 여성 서사는 지난해 주목받았던 시스맨스(여자들의 진한 우정) 소재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남성 페어 작품에 비해 흥행 파급력은 다소 약한 편이라고 덧붙였다.대극장 뮤지컬과 확연히 다른 대학로 뮤지컬 관람 문화는 바로 '시체 관극'이다. 공연 중간에는 박수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오롯이 무대 위의 스토리에만 집중하며 숨죽여 관람하는 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이미 대학로 팬덤 사이에서는 암묵적인 관행처럼 자리 잡았다. '모리스' 공연에서는 커튼콜 전까지 단 한 번의 박수도 없었고, 배우들이 무대를 마친 후에야 비로소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하트셉수트' 역시 특정 하이라이트 넘버가 끝났을 때만 짧고 강렬한 박수가 이어졌다.최승연 평론가는 이러한 '시체 관극' 문화가 "뮤지컬 관람 경험을 개인적이고 사적인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팬덤의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브로드웨이의 경우 배우 등장 시부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고 중간중간 웃음소리가 들리는 등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비교하며, "대학로 팬덤 문화는 한국만의 고유한 특징이자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함께 즐기고 향유하는 문화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대학로 거리를 걷다 보면 '배우 OOO 생일 축하' '데뷔 N주년 축하' 문구가 붙은 카페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카페 내부는 온통 해당 배우의 사진과 포스터, 캐릭터 쿠키 등으로 꾸며져 있어 마치 아이돌 팬덤의 이벤트 현장을 방불케 한다. 대학로에서 카페 '오드 투 디저트'를 운영하는 이원준 씨는 "보통 한 달 내내 예약이 꽉 차 있고, 인기 배우의 경우 1년 전부터 예약 문의가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말에는 하루에 100명 이상의 팬들이 '생일/데뷔 카페'를 찾는다고 한다. 배우들 역시 직접 카페에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며 팬들과 소통한다. 배우 백형훈의 생일 카페를 운영했던 팬 하승진(26) 씨는 배우가 직접 찍어준 카페 내부 사진을 보여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대학로 뮤지컬계는 작품 자체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배우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애정,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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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연기냐 검은 연기냐... 133명의 추기경들이 벌이는 서바이벌 '콘클라베' 개시
가톨릭교회의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중대 행사로, 전 세계 가톨릭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다.콘클라베에는 만 80세 미만 추기경들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지며, 이번에는 5개 대륙 70개국 출신 133명의 추기경이 참여한다. 당초 135명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케냐의 존 은주에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카니자레스 로베라 추기경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다. 참가자들은 이틀 전 로마에 도착해 전날 바티칸 내 숙소에 입소했다.투표는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최소 89표)을 획득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첫날에는 오후 4시 30분에 한 차례, 이후로는 매일 오전과 오후 각각 두 번씩 최대 네 차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설치된 굴뚝의 연기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검은 연기는 교황 선출 불발을, 흰 연기는 새 교황 탄생을 의미한다.콘클라베는 극도의 보안 속에서 이루어진다. 추기경들은 모든 개인 통신기기를 밖에 두고 입장해야 하며, 외부와의 소통이 전면 금지된다. 바티칸은 콘클라베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시국 내 모든 휴대전화 통신 신호를 차단할 예정이다. 시스티나 성당에는 도청 장치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수색이 이루어졌으며, 드론이나 위성을 통한 촬영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창문에 불투명 필름을 부착했다.새 교황이 선출되면 추기경단 단장이 당선자에게 수락 여부와 새 교황명을 묻고, 수락 시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이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 탄생을 알린다. 이후 새 교황은 첫 공개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에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를 내린다.이번 콘클라베는 전쟁, 극우 정치 세력 부상, 기후 위기 등 전 세계적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열리는 만큼, 가톨릭의 미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개혁적으로 평가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노선이 이어질지, 아니면 보수적 전통으로 회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참여하는 133명의 추기경 중 약 80%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임명한 인사들이다. 이에 현 교황의 개혁 노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했다고 해서 모두 개혁 성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보수 성향 추기경들은 이번 콘클라베를 가톨릭 전통 가치 회복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지난 2주간 추기경들은 거의 매일 총회를 열어 가톨릭이 직면한 과제와 새 교황에게 필요한 자질을 논의했다. 공식 후보 등록이나 선거 유세가 금지된 상황에서, 각 추기경이 총회에서 진행한 '3분 발언'이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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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 홍준표, 국힘 대선판 재등장 "후보 교체 불가, 尹 개입 마라"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당내 대선 후보 교체 및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당이 억지로 후보를 바꾸려 한다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의 선거 비용을 모두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당의 일방적인 단일화 시도에 맞서 '선거 보이콧'을 선언한 김문수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까지 내비쳤다.홍 전 시장은 6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현재 당내에서 논의되는 후보 교체론에 대해 "당이 억지로 대선 후보를 교체한다면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 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음을 지적하며 "4강에 든 후보들만 해도 최소한 2억씩 냈고, 그것만 더해도 50억은 더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이러한 비용 변상 절차를 거친 후에야 후보 교체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또한 그는 당헌당규에 명시된 후보 교체 절차의 부재를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당헌당규에 의해 정식으로 선출된 후보를 교체하는 절차는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한 우리 당에는 그런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당 지도부가 임의로 후보를 교체할 수 없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특히 홍 전 시장은 지난 2017년 자신이 당 대표 시절 직접 도입했던 '당무우선권' 제도를 언급하며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그는 "당무우선권은 대선 후보에게 부여된 전권 행사"라고 규정하며, 현재 당 지도부의 행동이 김문수 후보의 정당한 당무우선권 행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홍 전 시장은 "당무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는 현재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해체할 수 있는 권한까지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실제로 홍 전 시장은 5일 밤 김문수 후보와 직접 전화 통화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통화에서 홍 전 시장은 김 후보에게 "여기서 물러서면 바보가 되는 것"이라며 끝까지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라는 취지로 격려하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두 사람 간의 연대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대목이다.홍 전 시장은 현재 논의되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예로 들며 "당시 단일화는 국민통합21이라는 정당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른바 정당 대 정당의 단일화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개인이 당과 상관없이 들어와서 단일화하자는 것은 앞으로 그 정당에서 대선 후보를 정식으로 뽑는 의미 자체를 퇴색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당 시스템을 무시하는 단일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홍 전 시장은 이번 사태의 배후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목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백배사죄하고 자숙하며 은거하라"며 "더 이상 당무에 개입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현재 진행되는 이른바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의 뒤에 윤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발언이다. 홍 전 시장의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의 복잡한 역학 관계와 대선 후보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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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열차보다 연료비 3배 저렴... 정부가 숨겨온 '수소열차' 실체 공개
국토교통부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친환경 수소열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토부는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개발(R&D)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존 운영 노선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열차를 시범 운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될 수소전기동차는 객차에 동력이 분산되고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중·근거리용 통근 열차다. 정부는 출력 1.2메가와트(㎿), 최고 운행속도 150km/h(설계속도 165km/h),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의 성능을 갖춘 수소전기동차 1편성(2칸)을 2027년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이후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실증 노선에서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또한 현재 운영 중인 비전철 노선에 수소 충전소와 차량 검수 시설 등 수소열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전기동차와 함께 운영해 운행 시설의 성능과 적합성을 검증한다. 이와 더불어 수소열차 기술기준과 운영·관리 규정을 마련하고, 수소열차 지원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과 불합리한 규제도 해소할 예정이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2027년까지 총 321억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200억원, 코레일이 6억6000만원, 철도차량 제작 기업인 우진산전이 98억6000만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수소열차는 용기에 저장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동기를 구동해 추진력을 얻는 미래형 친환경 열차로 평가받는다. 전차선을 통한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 없어 전철화가 어려운 비전철 노선 지역에서도 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디젤열차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2배 이상 높고, 탄소 배출이 없어 노후 디젤열차의 수소열차 대체 시 경제적·환경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디젤열차는 1km당 연료비가 3,548원에 달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반면, 수소열차는 1km당 연료비가 1,107원에 불과하고 배출하는 물질도 '물'뿐이다.세계 수소열차 시장은 올해 26억7000만 달러 규모(약 3조7000억원)에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5년에는 264억 달러(약 36조6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은 2018년 수소열차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미국·일본·중국·캐나다 역시 시험 운행을 개시하는 등 상용화에 나선 상태다.국토부는 8일 대전 코레일에서 실증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세부 사업내용과 추진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우리 수소열차를 조기 상용화해 K-수소열차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노후 디젤열차가 수소열차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수소열차 핵심 부품과 인프라 등 전후방 연계산업이 활성화되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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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애사비, 충격적인 부작용 5가지
애사비(Apple Cider Vinegar, 사과 사이다 식초)는 최근 건강을 챙기려는 많은 연예인들과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레싱, 향료, 방부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체중 감소와 소화 개선 등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으로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애사비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의외의 부작용과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의료 매체 '메디컬 뉴스투데이'는 애사비가 일으킬 수 있는 주요 부작용들과 이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애사비는 산성 물질로, 지나치게 섭취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위험은 치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다. 식초의 산성은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충치나 치아 민감도를 유발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에나멜 손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희석하지 않은 애사비를 마실 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식초를 물에 희석하거나 식사의 일부분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에나멜 침식과 충치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애사비는 또 다른 심각한 문제인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애사비의 과도한 섭취는 체내 칼륨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근육 약화나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저칼륨혈증의 초기 증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심장 문제나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애사비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근육 문제, 특히 심장이나 호흡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애사비는 혈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애사비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 수치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애사비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애사비가 혈당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애사비는 위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초의 산도가 위산 역류나 속쓰림을 유발하고, 소화기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애사비가 위장 통증이나 배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애사비를 마신 후 배탈이 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위장 질환을 가진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피부에 애사비를 직접 바르면 화상이나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도 존재한다. 애사비를 피부에 희석하지 않고 바르면 심각한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미국 국립독극물 센터는 애사비로 인한 피부 화상 사고에 대한 여러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따라서 애사비를 피부에 사용할 때는 반드시 희석하여 사용해야 하며, 과도한 사용을 피해야 한다.애사비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애사비를 정기적으로 다량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장시간 접촉시키면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므로,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애사비를 물에 희석하거나 음식 재료로 사용하고, 빨대로 마셔서 치아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화 장애나 저칼륨,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애사비 섭취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애사비는 건강에 유익할 수 있는 효능이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정량을 섭취하고,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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