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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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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지방선거 후보자들, 질병명 비공개 '깜깜이 병역'

     6·3 지방선거에 나선 남성 후보자들의 병역 이행 현황이 일반 국민의 평균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명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남성 후보 5344명 중 11.1%에 달하는 591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이는 최근 일반 국민의 병역 이행률이 90%를 상회하는 것과 비교하면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다. 특히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우 미필 비율이 24.5%까지 치솟아, 고위 공직자로 나설수록 병역 의무 이행 정도가 낮아지는 역설적인 현상이 포착됐다.미필 사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실상 면제에 해당하는 전시근로역과 소집면제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질병이나 심신장애를 이유로 군문을 넘지 못한 후보자가 가장 많았는데,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구체적인 질병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특정 질병명에 대해 비공개 요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6급 판정을 받은 후보자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과연 이들이 격무가 예상되는 공직을 수행할 건강 상태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더욱 의구심을 자아내는 대목은 병역 판정의 급격한 변화다. 미필 후보자 8명 중 1명꼴인 76명은 최초 신체검사 당시 현역 입영 대상인 1~3급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검 등을 거쳐 복무 비대상인 5급 이하로 하향 조정됐다. 특히 가장 건강한 상태인 1급 판정을 받고도 나중에 질병 등을 이유로 면제된 후보자가 30명에 달했다. 이러한 '등급 세탁' 의혹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일반 청년 유권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며 선거판의 도덕성 논란을 가속화하고 있다.정당별로는 진보당의 미필 비율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더불어민주당(12.2%)과 무소속(11.6%), 국민의힘(9.7%)이 그 뒤를 이었다. 수형 사유로 인한 미필은 과거 민주화 운동 등의 영향으로 진보 진영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생계곤란이나 장기 대기로 인한 소집면제 등 사유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하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후보자가 제출한 병적증명서의 최종 결과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어떤 과정을 거쳐 면제에 이르렀는지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기에는 제도적 한계가 뚜렷하다.실제로 일부 후보자들은 병역 사항에 단순히 '병역면제'라고만 기재하거나 처분 사유를 '확인 안 됨'으로 표기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선관위의 확인 절차가 병무청 자료를 그대로 옮겨 적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검증의 사각지대다. 병역 의무 이행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가늠하는 척도라는 점에서, 불투명한 정보 공개는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일반 국민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전시근로역 판정 비율은 공직 후보자 그룹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질병 비공개 특권 뒤에 숨어 병역 의무 회피 의혹을 명쾌하게 해소하지 못하는 후보들이 늘어날수록 지방자치에 대한 신뢰도 동반 하락할 수밖에 없다. 선거가 막바지로 향할수록 각 후보 진영은 상대의 병역 기록을 정조준한 검증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화려한 공약 이전에 후보자의 기본적인 의무 이행 여부를 냉정하게 따져보고 있다.

  • 헤드라인 뉴스

    메타 AI 안경 상륙, '보는 게 도둑질' 되나

     인공지능 기술이 안경 속으로 들어오면서 일상의 편리함과 사생활 침해라는 두 얼굴의 그림자가 동시에 짙어지고 있다. 최근 메타가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이 아시아 시장에 상륙하자마자 불법 촬영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패션 안경과 차이가 거의 없는 이 기기는 착용자의 시선이 닿는 모든 곳을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른 위협을 예고하고 있다.이 기기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동작 없이 음성만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을 들어 올리는 행위 자체가 촬영 중임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던 과거와 달리, AI 안경은 착용자가 상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동의 없는 기록이 가능하다. 길거리나 대중교통 같은 공공장소는 물론이고, 기업의 기밀이 오가는 회의실이나 개인적인 대화가 이뤄지는 카페 등에서 무분별한 정보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교육계와 스포츠계 역시 비상이 걸렸다. AI 안경이 소형 이어폰이나 특수 렌즈와 결합할 경우, 눈앞의 상황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답이나 전략을 전송하는 방식의 부정행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험 문제 유출이나 바둑, 장기 등의 경기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행위는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 메타 측은 촬영 시 LED 표시등이 켜지도록 설계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임의로 가리거나 제거하는 우회 사례가 이미 보고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얼굴 인식 기술과의 결합이다. 현재 공식적으로는 해당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으나, 안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외부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할 경우 타인의 신상을 순식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낯선 사람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까지 안경 너머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인권 단체들은 이를 '넘어서는 안 될 선'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될 전망이다. 구글과 삼성, 퀄컴 등 주요 기업들도 확장 현실 기반의 단말기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개인 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혈투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법적, 윤리적 기준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기업의 자율 규제에만 의존하기에는 사생활 침해의 대가가 너무 크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결국 사회적 합의를 통한 명확한 사용 기준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학교나 병원, 공공기관 등 민감한 장소에서는 스마트 안경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촬영 중임을 알리는 표시 체계를 업계 공통 표준으로 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술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가 될지, 아니면 서로를 감시하는 족쇄가 될지는 앞으로 우리가 마련할 디지털 윤리 가이드라인에 달려 있다.

  • 헤드라인 뉴스

    중국, 돼지 간·신장 동시 이식 성공… 세계 첫 사례

     인류의 오랜 숙원인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종 장기 이식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중국 광시의과대학 제2부속병원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을 거친 돼지의 간과 신장 두 개를 뇌사 상태의 환자에게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다. 그동안 단일 장기를 이식한 사례는 보고된 바 있으나, 복수의 장기를 한꺼번에 이식해 기능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단일 이식보다 훨씬 정교한 의학적 기술과 면역 제어 능력이 요구되는 복합적인 도전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수술의 대상은 뇌출혈과 만성 신장 질환으로 뇌사 판정을 받은 53세 남성이었으며, 환자 가족의 숭고한 동의 아래 진행되었다. 연구팀은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동원했다. 돼지의 유전자 중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3개를 제거하고, 대신 인간의 유전자 3개를 삽입하는 등 총 6개의 유전자를 편집한 돼지 장기를 사용했다. 이러한 유전공학적 접근은 동물의 장기가 사람의 몸속에서 이물질로 인식되지 않고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장치다.이식된 돼지 장기들은 환자의 몸 안에서 약 5일 동안 정상적인 생체 기능을 수행하며 연구진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수술 후 초기 24시간 동안은 급성 거부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식된 간은 19시간 만에 담즙을 생성하기 시작했다. 이는 간이 독소를 해독하고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본연의 역할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평소 신장 질환으로 높았던 환자의 혈중 요소 수치가 이식 후 정상 범위로 회복되면서, 돼지의 신장이 인간의 노폐물을 성공적으로 걸러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하지만 이종 이식의 가장 큰 벽인 면역 거부 반응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수술 후 36시간이 지나면서 간 조직 일부에서 괴사가 발견되고 혈전이 형성되는 등 부작용이 관찰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비록 완벽한 영구 이식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통해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경로와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실패가 아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귀중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셈이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장기 기증을 기다리는 환자는 수백만 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수술대에 오르는 비중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미국에서만 매일 평균 17명이 이식 순번을 기다리다 사망할 정도로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신부전 환자와 간 질환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돼지 장기를 활용한 이종 이식은 이들에게 유일한 생명줄이 될 수 있다. 의학계는 이번 중국 연구진의 성과가 만성적인 장기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팀은 이번 임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 억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실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전자 편집 기술의 정교함이 더해질수록 돼지 장기가 인간의 장기를 완전히 대체하거나, 이식 대기 기간 동안 생명을 유지해 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동물의 장기를 인류의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이 대담한 시도는 이제 실험실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의 문턱을 두드리고 있다.  

  • 헤드라인 뉴스

    천위페이 잡던 김가은, 초추웡에 충격의 첫 패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주역 김가은이 싱가포르 오픈 첫 판에서 무너지며 우버컵의 영광을 이어가지 못했다. 세계랭킹 15위 김가은은 27일 싱가포르 칼랑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에 이번 패배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천위페이를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기세는 온데간데없었고, 경기 내내 상대의 영리한 코트 운영에 휘둘리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김가은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1게임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8-9 상황에서 순식간에 11점을 연달아 내주며 자멸했다. 초추웡은 네트 앞에서의 정교한 드롭샷과 허를 찌르는 방향 전환으로 김가은의 발을 묶었다. 급격히 무너진 집중력 탓에 인터벌 이후에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김가은은 허무하게 첫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우버컵 당시 보여주었던 끈질긴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벼랑 끝에 몰린 2게임에서는 김가은의 반격이 시작되는 듯했다. 점수를 주고받는 시소게임 속에서 10-10 동점을 만든 뒤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 장면도 연출됐다. 하지만 초추웡의 추격은 집요했다. 김가은이 점수 차를 벌리면 초추웡이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 반복되며 경기는 듀스 직전까지 치달았다. 김가은은 20-18로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21-22 긴박한 상황에서 김가은이 회심의 일격으로 날린 셔틀콕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상대 전적 5승 2패의 절대적 우위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패배로 김가은은 초추웡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의 자존심 천위페이를 무너뜨리며 한국 배드민턴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모습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김가은의 부진은 한국 대표팀 전체의 행보에도 먹구름을 드리웠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 출전한 3명의 선수 중 심유진은 안세영과의 내전 끝에 탈락했고, 믿었던 김가은마저 짐을 싸면서 이제 한국의 희망은 안세영 한 명뿐이다. 세계 1위 안세영이 16강부터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게 된 셈이다. 우버컵 우승 이후 천위페이가 경기력 저하를 호소할 정도로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던 김가은이기에, 이번 대회의 허무한 탈락은 본인에게도 큰 심리적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김가은이 우버컵 이후 쏟아진 관심과 일정 소화 과정에서 체력적, 정신적 소모가 컸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큰 대회를 마친 뒤 찾아오는 일시적인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향후 국제 대회 성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천위페이를 압도했던 그날의 투지를 되찾지 못한다면 다가올 올림픽 무대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홀로 남은 안세영의 어깨가 무거워진 가운데, 김가은은 이번 대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무대를 위한 재정비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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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 56시간 수작업 '무지개 도색' 공개

     영국의 초호화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개인 맞춤형 제작 부서인 뮬리너를 통해 '2026 퍼스널 커미셔닝 가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가이드는 벤틀리 고객들이 자신의 개성을 차량에 완벽하게 투영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벤틀리에 따르면 최근 차량 구매 고객의 70% 이상이 뮬리너의 비스포크 사양을 선택할 만큼, 단순한 소유를 넘어 자신만의 예술품을 만들고자 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번 가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외장 도색 기술의 정점으로 불리는 '옴브레 바이 뮬리너' 사양의 확대다. 이 공법은 두 명의 전문 장인이 무려 56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두 가지 색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벤틀리는 기존에 제공하던 조합에 알파인 그린과 베르단트, 크리켓볼과 블랙 벨벳 등 5가지 새로운 조합을 추가해 총 8종의 독보적인 외장 컬러 선택지를 완성하며 기술적 자부심을 드러냈다.실내 인테리어 역시 외장과의 통일감을 높이기 위해 '옴브레 피아노 베니어' 마감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컨티넨탈 GT와 GTC 모델을 위해 마련된 '웨이브' 메탈 베니어는 리본 형태의 패턴을 적용해 시각적인 화려함은 물론 손끝으로 느껴지는 질감까지 차별화했다. 이러한 디테일은 대량 생산 방식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벤틀리만의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요소로, 초고액 자산가들의 감성적 만족도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주행 성능을 강조한 모델들을 위한 외장 드레스업 사양도 대폭 강화되었다. 컨티넨탈 GT S와 스피드 라인업 등 퍼포먼스 모델에는 듀오톤 레이싱 스트라이프가 새롭게 제공된다. 벤틀리의 상징인 윙 엠블럼에서 시작해 루프를 지나 리어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이 스트라이프는 차량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이는 클래식한 우아함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개인화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레이저 에칭 기술도 이번 가이드의 핵심이다. 고객은 우드 베니어나 카본 파이버 등 실내 마감재에 자신만의 문장이나 디자인을 정교하게 새겨 넣을 수 있다. 벤틀리는 단순히 선택지를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뮬리너 전담 디자이너와 컨설턴트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고객의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까지 지원할 방침이다.벤틀리의 이러한 행보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캔버스로 정의하려는 럭셔리 업계의 흐름을 반영한다. 뮬리너 부서의 역할이 커질수록 브랜드의 수익성은 물론 희소 가치 또한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벤틀리는 앞으로도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자동차를 원하는 전 세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럭셔리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 "떡볶이도 파랗게", 누리꾼들 정치 중립 '눈물겨운 노력'

     제9회 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유권자들 사이에서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상을 피하려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SNS에 올리는 사진 한 장으로도 정치적 성향을 오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의상 선택부터 소품 활용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부 직장인들은 투표소에 갈 때 아예 무채색 옷을 골라 입는 등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최근 래퍼 이영지는 붉은색으로 염색한 사진을 올렸다가 야당 지지자가 아니냐는 비난 섞인 추측에 직면하며 곤혹을 치렀다. 선거라는 민감한 시기에 특정 색깔을 노출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영지는 결국 머리를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연예인들의 일상적인 활동조차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되는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자기 검열은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가수 이승환 역시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평소 정치적 소신을 밝혀왔던 그가 반대 진영의 상징색을 입었다는 점을 두고 '전향한 것이냐'는 식의 억측이 쏟아진 것이다. 이처럼 개인의 취향이나 우연한 선택이 정치적 잣대로 평가받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유명인들은 투표소 앞에서의 옷차림 하나에도 전략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이러한 논란을 피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기발한 대응 방식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붉은색 떡볶이 사진 옆에 푸른색 필터를 씌운 떡볶이 사진을 나란히 배치해 중립을 강조하는 게시물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수 데프콘은 과거 선거 때마다 여러 정당의 색깔이 모두 섞인 옷을 입고 나타나 '중립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는 진영 논리가 지배하는 선거판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유권자들의 해학적인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현행 공직선거법상 투표 시 특정 색상의 옷을 입는 행위 자체는 법적 제재 대상이 아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의 이름이나 기호가 명시된 복장이 아니라면 색깔만으로는 투표를 제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규제와는 별개로 온라인상의 집단적인 감시와 비난이 거세지면서, 유권자들은 법보다 무서운 '정서적 검열'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최근에는 색깔 논란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인증 문화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정당의 상징색을 배제한 채 귀여운 캐릭터나 개성 있는 문구가 담긴 자체 제작 투표 용지를 활용해 기표 도장을 찍는 방식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아이돌 팬덤이나 개인 디자이너들이 공유하는 이러한 인증 용지는 정치적 색채를 지우고 투표 참여라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려는 유권자들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부산 북갑 배우자들, 내조 3파전 '후끈'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의 3파전이 점입가경이다. 정치적 사활을 건 후보들의 뒤에는 각기 다른 이력과 매력을 지닌 배우자들이 전면에 나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공지능 전문가부터 화가, 엘리트 변호사까지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이들은 후보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친근함을 더하는 '퍼스트레이디'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곁에는 서울대 연구실 선배이자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수진 박사가 있다. 두 사람은 대학원 시절 공학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김 박사는 남편의 빠른 습득력과 긍정적인 태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책적 동반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평소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하 후보의 자상한 면모를 알리는 동시에, 예비 교사들을 가르쳐온 교육 전문가로서의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선거 운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의 배우자 배정혜 씨는 화가 특유의 감성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소개팅에 못 나온 형 대신 '대타'로 나온 박 후보와 인연을 맺은 배 씨는 처음에는 남편의 정치 입문을 강하게 반대했으나, 빗속에서 아들을 위해 명함을 돌리는 시어머니의 헌신에 마음을 돌려 지금은 누구보다 열성적인 조력자가 됐다. 법조인 출신인 남편의 딱딱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완화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는 이번 선거의 가장 파격적인 인물로 꼽힌다. 서울대 법대 시절 '퀸카'로 불릴 만큼 유명했던 진 변호사는 남편과 고교 및 대학 선후배 사이로, 엘리트 변호사라는 화려한 직함 대신 '북구곰' 캐릭터로 변신해 거리에서 춤을 추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헌신적인 모습은 차가운 이미지의 한 후보에게 인간미를 더해주며 젊은 층과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배우자들의 내조 스타일은 후보의 정치적 성향과도 맞닿아 있다. 김수진 박사가 정책적 신뢰감을 주는 '브레인형'이라면, 배정혜 씨는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현장 밀착형'이다. 진은정 변호사는 기존의 권위를 내려놓고 후보의 진정성을 몸소 증명하는 '헌신형'으로 분류된다. 유권자들은 후보의 공약만큼이나 이들 배우자가 보여주는 태도와 삶의 궤적을 통해 후보자의 인간적인 됨됨이를 가늠하며 투표의 잣대로 삼고 있다.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배우자들의 행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후보 혼자서는 다 채울 수 없는 지역구의 넓은 빈틈을 메우는 이들의 활약은 부산 북구갑의 선거 지형을 뒤흔드는 변수가 됐다. 단순히 남편을 돕는 보조자를 넘어 각자의 전문성과 개성으로 무장한 세 배우자의 대결은, 정책 대결만큼이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며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 다저스 김혜성 강등, 로버츠 감독의 가혹한 잣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예상치 못한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은 다저스 구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로스터 조정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다저스는 최근 지명 할당되었던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빈자리를 채웠으나, 김혜성의 성적이 에스피날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김혜성의 강등은 팀 내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병동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각각 복사근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태다. 내야와 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김혜성의 유틸리티 능력이 절실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이는 최근 김혜성이 겪고 있는 일시적인 타격 부진을 기술적인 문제로 판단한 감독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로버츠 감독은 이번 조치가 선수의 성장을 위한 배려임을 강조했다. 그는 김혜성이 다시 타격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타석 기회가 필요하며, 메이저리그의 제한적인 기회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매일 경기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특히 김혜성의 하체 사용이 줄어들고 스윙 궤적이 변하면서 헛스윙이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시즌 초반 보여주었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김혜성의 이번 시즌 행보는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무키 베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업된 4월에는 타율 0.296에 9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5월 들어 타율이 2할대 초반으로 급락하고 장타 생산이 멈추면서 고전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전체 성적을 놓고 볼 때, 김혜성이 보여준 기여도는 대체 선수로 합류한 에스피날의 성적을 크게 웃돌고 있어 감독의 잣대가 유독 김혜성에게만 엄격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현지 언론은 다저스 구단이 이미 김혜성의 출전 시간을 줄이려는 내부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보고 있다. 팀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타자인 알렉스 프리랜드를 콜업하고 에스피날을 복귀시키는 과정에서 김혜성이 희생양이 되었다는 시각이다. 이러한 구단의 움직임에 대해 다저스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감독의 개인적인 선호도가 선수 기용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김혜성에게는 타격 메커니즘을 재정비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트리플A 무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어 자신의 가치를 무력으로 증명하는 것만이 로버츠 감독의 결정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다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로스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후반기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강등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정착 여정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야구계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 국립오페라단, '피터 그라임스' 한국 초연

     영국 오페라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벤저민 브리튼의 걸작 '피터 그라임스'가 마침내 한국 관객과 만난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 작품의 역사적인 국내 초연 무대를 연다. 영국의 한적한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소문과 오해가 어떻게 한 개인을 파멸로 몰아넣는지를 치밀하게 그려낸 사회극이다. 소년 견습생의 죽음 이후 주인공 피터 그라임스가 겪는 사회적 배제와 혐오의 과정은 현대 사회의 집단 심리와 맞닿아 있어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피아니스트 출신의 알렉산더 조엘이 잡았으며, 연출은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정평이 난 줄리앙 샤바가 맡았다. 샤바 연출가는 이번 작품을 신화 속 인물이 아닌 현실의 고통을 짊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실제 바다를 구현하는 대신 합창단과 배우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거대한 자연의 압도적인 힘을 표현할 계획이다. 특히 영국 어촌의 분위기를 살린 녹청색 의상과 정교한 신체 연출은 관객이 마치 폭풍우 치는 해안가에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음악적으로는 브리튼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관현악법이 돋보인다. 지휘자 조엘은 이 작품이 현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음악처럼 장면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힘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극 사이사이를 잇는 '바다 간주곡'은 새벽의 고요함부터 폭풍의 휘몰아침까지 바다의 다채로운 얼굴을 음악으로 그려내며 인물들의 내면적 균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불안정한 화성과 날카로운 선율은 폐쇄적인 공동체 안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작용한다.주인공 피터 그라임스 역에는 세계적인 테너 크리스토퍼 벤트리스와 김재석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벤트리스는 그라임스를 마을 공동체와 단절된 채 자신의 신념만을 쫓는 고독한 아웃사이더로 해석하며, 인물이 가진 정신적 고통과 어두운 과거를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테너 김재석은 유럽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5년 만에 국내 복귀전을 치른다. 그는 거칠고 때 묻은 인간상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음악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국립오페라단은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에 웹툰으로 줄거리를 공개하는 등 작품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박혜진 단장은 스토리의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지닌 극적인 전달력이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압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리톤 양준모를 비롯한 출연진 역시 작곡가가 오케스트라 선율 속에 이미 모든 감정과 서사를 담아두었다며,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방대한 합창 사운드와 정교한 관현악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한국 오페라 지형도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집단 폭력의 비극을 다룬 이 '스릴러 오페라'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무대를 지킨다. 혐오와 배제가 일상이 된 오늘날, 피터 그라임스가 외치는 고독한 절규는 한국 관객들에게 단순한 예술적 감흥 이상의 성찰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대한 감정의 폭풍 속으로 관객을 밀어 넣을 이번 초연은 20세기 오페라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국립오페라단의 야심 찬 도전이 한국 오페라사에 어떤 기록을 남길지 문화계의 시선이 예술의전당으로 향하고 있다.

  • 김치부터 케피어까지, 장 건강 지키는 4대 발효식품

     인체의 면역 세포 중 약 70% 이상이 집중되어 있는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유익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전신 면역 체계 강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미국의 저명한 건강 전문 매체는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유익균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대표적인 발효식품 네 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영양제 형태의 보충제 대신 자연 식단을 통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려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가장 먼저 언급된 케피어는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음료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요거트보다 훨씬 다채로운 종류의 유산균과 효모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 과정에서 유당 성분이 상당 부분 분해되기 때문에 평소 우유를 마시면 속이 더부룩했던 유당불내증 환자들도 비교적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맛을 내기 위해 과도한 설탕을 첨가한 경우가 많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여 당 함량이 낮은 플레인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한국의 자부심인 김치 역시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배추와 무 등 다양한 채소를 고춧가루와 마늘로 버무려 발효시킨 김치는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특한 유산균이 장내 환경을 정화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김치 섭취는 장 건강뿐만 아니라 공복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부한 식이섬유까지 갖추고 있어 현대인의 고질적인 소화 불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의 식재료라 할 수 있다.차를 발효해 만든 탄산음료인 콤부차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 음료다. 발효 과정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물론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생성되어 노화 방지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제조 방식에 따라 소량의 알코올이 포함될 수 있으며 제품별로 당 함량의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임산부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제품의 상세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안전하다.유럽판 김치로 불리는 사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음식으로, 서구권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건강식으로 자리 잡았다. 김치와 마찬가지로 채소의 식이섬유와 발효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며,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특히 포장 및 유통 과정에서도 유익균이 잘 보존되는 특성이 있어 간편하게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하려는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효과적인 장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특정 식품 한 가지만 고집하기보다 여러 종류의 발효식품을 번갈아 가며 섭취하는 복합적인 접근이 권장된다. 또한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통곡물을 함께 식단에 구성해야 장내 미생물의 증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과다 섭취는 오히려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며 섭취량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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