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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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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파리 마트서 김치볶음밥이 ‘중국 음식’?

    프랑스 파리의 한 마트에서 김치볶음밥이 ‘중국 음식(CHINESE FOOD)’으로 표기돼 판매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유럽에서 김치가 한국 음식이 아닌 다른 아시아 국가의 음식으로 잘못 소개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외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리를 여행하던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현지 판매 상황을 확인한 결과, 파리 시내 마트에서 ‘KUMO’라는 브랜드의 김치볶음밥 제품이 중국 음식으로 표기돼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김치와 밥을 볶은 형태의 테이크아웃 식품으로, 베이컨 등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포장 용기에는 영어로 ‘CHINESE FOOD’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었다. 다만 이 표기가 제조사에서 직접 붙인 것인지, 유통 과정에서 별도로 표시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서 교수는 이번 사례가 유럽에서 발생한 김치 관련 잘못된 표기의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현지에서 김치가 중국이나 일본 음식으로 잘못 인식되는 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 내 레스토랑에서는 김치를 일본 음식으로 소개하며 ‘김치 샌드위치’를 판매한 사례가 있었다. 이후 서 교수 측의 항의가 전달되면서 해당 메뉴는 삭제됐다.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알디(ALDI)에서도 김치를 ‘일본 김치’로 소개한 사례가 있었다. 이 역시 문제 제기 이후 관련 표기가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치를 둘러싼 음식 문화 표기 논란이 반복되면서 해외에서 한국 음식의 정확한 기원과 문화를 알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발효식품 가운데 하나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해외 유통·외식 현장에서 음식의 국적이나 유래가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서 교수는 중국이 김치와 관련해 자신들의 전통 음식인 ‘파오차이’와 연결하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발생하는 잘못된 표기가 오해를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파리 사례 자체가 중국 측의 주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서 교수는 이번 파리 마트 사례에 대해서도 현지 판매 업체에 항의 메일을 보내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암스테르담과 독일 사례처럼 현지 업체에 직접 문제를 알리고 한국 음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이번 사례를 계기로 해외에서 한국 음식이 어떤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식과 김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단순히 음식 자체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의 이름과 유래, 문화적 배경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헤드라인 뉴스

    한국은 검토 중인데…트럼프 “LNG 투자한다”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며, 아직 우리 정부가 투자를 확정하지 않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과 원전 8기 건설 사업까지 한국 투자 대상으로 언급했다. 미국 측의 일방적 발표 성격이 짙어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더그 버검 내무장관 등과 함께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대미 첫 투자 사업으로 밝힌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220억 달러, 우리 돈 약 30조 원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 사업이다.문제는 우리 정부가 아직 협의 과제로 분류해 둔 사업들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투자 사업처럼 공개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파이프라인 사업을 “정말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한국이 투자에 나설 것처럼 밝혔다.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을 통해 하루 약 40억 입방피트의 LNG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에너지 경쟁력을 끌어올릴 사업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 8기 건설 사업도 한국의 대미 투자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원전 8기 건설에 한국이 12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오하이오와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등을 건설 예정지로 거론했다.이날 발표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원전 사업을 모두 합치면 한국 정부가 약속한 전략 투자 한도인 2000억 달러 안에 들어가는 규모다. 그러나 알래스카 LNG와 원전 8기 건설은 우리 정부가 아직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은 사안으로 알려져, 미국 측 발표가 사실상 한국을 압박하는 모양새가 됐다.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사업을 서둘러 언급한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발표 자리에는 알래스카주 공화당 상원의원인 댄 설리번 의원도 참석했다. 알래스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상원 과반을 지키기 위해 중요하게 보는 지역이다.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의원과 민주당 후보 메리 펠톨라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를 통해 설리번 의원을 지원하고, 동시에 자신의 경제 성과를 부각하려 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미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국의 대미 투자 발표에 나선 것을 두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의 천연가스를 약 13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으로 남부 해안까지 운송한 뒤, 이를 액화해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규모는 크지만 초기 투자비가 막대하고 수익성 확보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투자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우리 정부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투자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이 미국 대통령의 공개 발언을 통해 기정사실처럼 포장됐기 때문이다.앞서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조선 협력 1500억 달러와 전략 투자 2000억 달러 등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이 합의 이후 11개월 만에 나온 공식 발표다.다만 미국 측이 한국의 투자 한도 안에서 확정 사업과 협의 중인 사업을 한꺼번에 공개하면서, 앞으로 정부 간 조율과 국내 정치권의 문제 제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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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 3전3패…한국 양궁 컴파운드 금메달 전멸

    한국 양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부터 컴파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를 합쳐 양궁에 걸린 금메달 10개를 모두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인도에 막혔다. 인도는 세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컴파운드 최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한국 컴파운드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 및 동메달 결정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여자 단체전에서는 강연서, 박정윤, 박예린이 출전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도에 233-234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인도는 결승에서 중국을 238-234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혼성 단체전에서는 박정윤과 최용희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과 인도는 정규 경기에서 157-157로 비겼고, 승부는 슛오프로 넘어갔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인도에 19-20으로 패했다.슛오프에서 박정윤은 10점을 쐈지만 최용희가 9점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는 치키타 타니파르티와 사힐 라제시 자다브가 각각 10점을 쏘면서 금메달을 가져갔다. 인도는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남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용희, 최은규, 김종호가 나선 한국은 준결승에서 인도에 229-236으로 패했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대만에 233-234로 한 점 차로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쳤다.결국 이날 열린 컴파운드 단체전 금메달 3개는 모두 인도의 차지가 됐다. 인도는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38-237로 제압했고,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양궁연맹은 인도가 세 종목을 모두 석권하면서 혼성 단체전에서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했다고 전했다.한국 양궁이 컴파운드에서 고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컴파운드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한국이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남녀 개인전까지 포함해 컴파운드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인도에 내줬다. 이후 인도가 컴파운드에서 강세를 이어가면서 한국과 인도의 격차도 주요 관심사가 됐다.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도 대회를 앞두고 컴파운드에서 인도가 세계적인 강팀이라며 한국이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양궁 금메달 10개를 모두 가져오기 위해서는 리커브뿐 아니라 컴파운드에서 인도와의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다만 선수들은 인도와의 격차가 과거보다 줄었다고 평가했다. 여자 단체전 동메달과 혼성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박정윤은 인도와 직접 맞붙어 보니 경쟁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최용희 역시 혼성 단체전에서 인도 선수들도 마지막에 실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한국 양궁은 이제 컴파운드 개인전과 리커브 종목에서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일에는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이 열리고, 2일에는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일에는 리커브 남녀 개인전 결승이 예정돼 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는 강연서와 박정윤, 남자 개인전에는 최용희와 김종호가 출전한다.첫날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모두 놓친 한국이 남은 종목에서 목표했던 양궁 금메달 10개를 향한 추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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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수했나?” 손종원, 달라진 눈매 화제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손종원 셰프가 해외 인터뷰 영상에 등장해 근황을 공개했다. 한층 또렷해 보이는 눈매와 달라진 인상이 눈길을 끈 가운데, 영상에서는 외모뿐 아니라 요리와 주방에 대한 손종원의 취향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1일 싱가포르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매거진 ‘Home & Decor Singapore’ 공식 계정에는 손종원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손종원은 브라운 계열 체크 재킷에 검은색 이너를 매치한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했다.특히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이전보다 선명해 보이는 눈매와 쌍꺼풀 라인이 시선을 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인상이 달라졌다는 반응과 함께 성형수술 여부를 추측하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손종원이 직접 외모 변화의 이유를 밝힌 내용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영상에서는 손종원의 셰프로서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의 요리를 직접 준비하고 플레이팅하며 완성된 음식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폈다. 이후 요리를 설명하고 손님에게 서브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인터뷰에서는 음식과 주방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말레이시아식 바쿠테와 싱가포르식 바쿠테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손종원은 두 음식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하나를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다.집에서 사용할 조리기구를 고르는 질문에서는 인덕션을 선택했다. 손종원은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인덕션이 효율적이고 청소하기 편하며 온도를 조절하기에도 쉽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셰프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셰프를 묻는 질문에도 특정 인물을 한 명 고르지는 않았다. 손종원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셰프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연락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라고 설명했다.여러 출연자 가운데 한 명만 골라야 하는 상황을 가족 중 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에 비유하며 쉽지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 방송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셰프들과의 친분을 드러낸 셈이다.손종원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개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후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손종원은 서울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을 이끌며 셰프로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방송뿐 아니라 해외 매체 인터뷰와 행사에도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이번 싱가포르 매거진 인터뷰에서는 외모 변화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손종원이 실제 주방에서 어떤 방식으로 요리를 준비하고, 일상에서는 어떤 조리기구를 선호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방송에서 보여준 셰프의 모습과 달리 해외 매체를 통해 개인적인 음식 취향과 주방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흑백요리사’ 이후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손종원이 앞으로 국내외에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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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이 별 보러 간 날…과천과학관 ‘별 볼 일 있는 한글날’

     한글날, 글자가 과학관 안에서 움직이고 만져지고 별빛 아래에서 읽힌다.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특별행사 ‘별 볼 일 있는 한글날’을 연다. 올해 행사는 한글날 제정의 의미와 함께 훈맹정음, 즉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행사의 중심에는 ‘생각은 어떻게 글자가 되고, 글자는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다. 과학관은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문자로만 보지 않고, 사람의 생각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소통의 기술로 풀어낸다.관람객은 이날 과학관 곳곳에서 한글을 책으로 읽고, 손끝으로 만지고, 몸으로 표현하고, 별빛 아래에서 이야기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중앙홀 2층에는 조용히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말이 글이 되는 서재’가 마련된다. 과학 서적을 중심으로 꾸린 ‘10월의 서가’에서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조금 낭만적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이 한글날 쓴 엽서를 모아두었다가 첫눈이 오는 날 보내주는 ‘첫눈 우체통’이다. 지금 쓴 문장이 계절을 건너 누군가에게 도착하는 셈이다.중앙홀 1층은 한글 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손끝으로 읽는 이름’에서는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점자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열쇠고리를 만든다. 눈으로 읽는 글자와 손끝으로 읽는 글자가 어떻게 다른 감각으로 같은 뜻을 전하는지 느껴볼 수 있다.‘한글로 그리는 얼굴’은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활용해 얼굴을 표현하는 체험이다. 글자가 단어가 되기 전, 선과 형태를 가진 조형 요소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한다.한글은 몸으로도 표현된다. 과학관 캐릭터와 함께 몸동작으로 글자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한 교육 콘텐츠 ‘말랑한글’에서는 한글 교구를 직접 만들며 자음과 모음의 구조와 형태를 살펴본다. 완성한 작품은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한국과학문명관에서는 탐정놀이처럼 전시를 따라가는 미션이 준비된다. ‘슈키와 사라진 글자를 찾아라!’는 전시물 곳곳에 숨은 훈민정음 창제 관련 단서를 찾아 십자말풀이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전시를 둘러보는 동안 세종대의 문자 창제 정신과 과학적 사고를 함께 따라가게 된다.천체투영관에서는 한글날 행사의 분위기가 밤하늘로 이어진다. ‘달빛 백일장: 별 수 없는 이야기’는 가상 밤하늘 아래에서 과학 제시어를 바탕으로 글을 짓고 낭독하는 프로그램이다. 천문 관측과 글쓰기, 낭독이 결합된 이색 체험으로, 별을 보며 떠올린 생각을 한글로 옮기는 시간이 된다.이번 행사에는 과천시가족센터와 함께 지역 다문화 가족도 참여한다. 한글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주는 매개가 되는 자리다.‘달빛 백일장’은 2019년 이전 출생자인 7세 이상 관람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신청은 10월 2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 예매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과학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한글은 말을 글로 표현하고 사람의 생각을 기록해 서로에게 전달해 온 소통의 기술”이라며 “이번 한글날에는 과학관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글의 원리와 가치를 새롭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늘은 소고기 먹는 날” 횡성한우축제, 맛과 밤을 다 잡았다

    가을 섬강 둔치가 한우 굽는 냄새와 불꽃, 별빛으로 채워진다.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맛있다, 머물다, 빛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꾸며진다.축제장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게 운영된다. 낮에는 횡성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맛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고, 밤에는 불꽃쇼와 유등, 레트로 공연 등 야간 콘텐츠가 이어져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곳은 대표 먹거리 공간인 ‘횡성한우구이터’다. 이곳에는 횡성축협과 농협, 한우협동조합 등 3개 축산단체가 참여한다. 방문객은 다양한 부위의 횡성한우를 직접 고른 뒤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올해는 부산물 등 판매 품목도 넓혀 선택의 폭을 키웠다.지역 먹거리도 함께 소개된다. ‘횡성 맛마당 푸드존’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로컬팜 마켓’에서는 횡성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한우뿐 아니라 지역 농업과 먹거리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밤이 되면 축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7일과 10일에는 대형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려 섬강의 밤하늘을 밝힌다. 섬강별빛유등페스타와 ‘횡성나이트 1988’ 등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의 체류 시간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다. 7080 감성을 살린 레트로카니발과 타임슬립 레트로거리, 어린이를 위한 키즈드림 버스킹, 추억놀이터 키즈파크 등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중장년층까지 각자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공연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우(牛)아한 뮤직페스타’에는 이찬원, 박서진, 안성훈, 김희재,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한우 축제에 대중음악 공연을 더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기는 무대를 선보인다.축제장 주변 공간도 새롭게 꾸며진다. 섬강 건너편에는 계절꽃과 조형물을 활용한 ‘우화(牛花)정원’이 조성된다. 국순당 주향로체험관에서는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한우와 어울리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더한다.횡성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를 지역 관광지와 연결하는 데도 힘을 싣는다. 횡성루지체험장과 병지방캠핑장, 횡성호수길, 안흥찐빵마을, 횡성한우체험관 등을 축제와 연계해 방문객이 행사장 밖에서도 횡성을 즐기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지난해 열린 제21회 횡성한우축제에는 32만6천617명이 다녀가 목표 관람객 3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축제 역시 한우 브랜드 경쟁력과 야간 콘텐츠 확대를 바탕으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우와 공연, 체험, 야간 콘텐츠를 연계해 방문객이 횡성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한입 먹고 다시 찍은 감튀…알고 보니 ‘세균 택배’

     감자튀김을 한입 베어 문 뒤 다시 케첩에 찍어 먹는 행동.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자리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런 ‘두 번 찍기’가 입속 세균을 공용 소스로 옮기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렘슨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식품안전저널》을 통해 한입 먹은 음식을 다시 소스에 넣었을 때 세균이 얼마나 이동하는지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를 ‘더블 디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입에 닿은 음식이 다시 소스와 접촉하면서 침 속 미생물이 소스로 옮겨가는 현상이다.실험 결과는 분명했다. 먹던 음식을 다시 찍자 입안에 있던 세균이 소스에서 검출됐다. 연구진은 실제 식사 자리에서 더블 디핑 한 번이 약 50~100개의 세균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봤다.이 수치는 키스와 비교하면 훨씬 적다.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0초 동안 진한 키스를 할 경우 평균 약 8000만 개의 세균이 오갈 수 있다. 더블 디핑 한 번에 세균 100개가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상 약 80만 번을 다시 찍어야 10초 키스와 비슷한 세균 수가 된다.물론 이 비교는 재미를 위한 계산에 가깝다. 두 연구는 실험 조건과 세균 종류, 전달 방식이 다르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먹던 음식을 공용 소스에 다시 넣는 행동만으로도 세균 이동은 일어난다.소스의 종류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에서는 살사 소스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확인됐다. 더블 디핑 직후 살사에서는 약 1000 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 치즈 소스는 약 200 CFU/mL, 초콜릿 소스는 약 150 CFU/mL 수준이었다.차이는 소스의 묽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살사처럼 묽은 소스는 음식에 묻었다가 다시 그릇으로 떨어지는 양이 많다. 그 과정에서 침 속 세균도 함께 섞일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치즈나 초콜릿처럼 점도가 높은 소스는 상대적으로 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다만 살사에 들어간 세균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살사의 높은 산도가 세균 생존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많이 옮겨갔다고 해서 모두 오래 살아남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같은 페트병을 돌려 마시는 행동도 입속 세균을 공유하게 만든다. 한 연구에서는 성인들이 페트병에 직접 입을 대고 차를 마신 뒤 병 입구에서 평균 약 1만8000 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 남은 음료에서도 세균이 확인됐다.식기 공유도 마찬가지다. 입에 넣었던 젓가락이나 숟가락에는 세균이 묻고, 이를 다시 음식에 대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클렘슨대 연구에서는 입에 닿은 식기에 약 10만 CFU 수준의 세균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세균이 검출됐다고 해서 곧바로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람의 입안에는 원래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고, 대부분은 건강한 사람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세균의 숫자보다 어떤 종류의 미생물이 옮겨졌는지다.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거나 입안에 염증이 있는 사람과 음식을 나눠 먹을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공용 소스에는 깨끗한 음식만 찍고, 음료나 식기는 따로 쓰는 편이 안전하다. 친한 사이일수록 배려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 기장 찌른 부기장, 추락 시도 의혹…“제2의 9·11 될 뻔”

     두바이를 출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공격하고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내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이 조종실에 진입해 용의자를 제압하면서 대형 참사는 가까스로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전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륙한 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 737맥스 여객기에서 오만 국적 부기장이 인도 국적 기장 스미트 마차르를 흉기로 공격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이스라엘인 166명을 포함해 모두 17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은 비행 중 조종실 안에서 벌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부기장의 공격을 받은 기장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항공기는 한때 고도 3만4000피트에서 1만7000피트까지 급격히 하강했다. 짧은 시간에 기체가 크게 떨어지면서 객실 내부는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위기 상황에서 부상당한 기장은 조종실 문을 열 수 있도록 해제 장치를 작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문이 열리자 승객 야니브 하윤과 승무원이 조종실로 들어갔고,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부기장을 제압했다. 하윤은 현지 언론에 “용의자를 조종실 밖으로 끌어낸 뒤 다시 안으로 들어가 조종간을 당겼다”고 말했다.하윤은 전문 조종 훈련을 받은 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배관공으로 일해왔으며, 과거 항공기 사고 관련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을 떠올려 조종간을 당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내에 탑승해 있던 비번 조종사 2명이 조종을 맡아 사우디아라비아 타북 공항에 여객기를 착륙시켰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기내에서는 부상자 치료도 긴박하게 이뤄졌다. 탑승객 중 의사였던 쇼타 무사예프는 부상당한 기장의 상태가 매우 위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언론에 “기장은 여러 부위에 큰 상처를 입었고 손 부상도 심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항공기는 급강하 과정에서 비상 상황을 알리는 응답기 코드도 송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항공기 운항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7700’ 코드가 발신됐고, 이후 피랍 등 불법 개입 상황을 의미하는 ‘7500’ 코드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고, 이스라엘 정부도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현재 용의자인 부기장은 사우디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우디 측은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UAE 당국도 조사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이스라엘 매체는 용의자가 플라이두바이에 입사한 지 약 8개월 됐으며, 평소 종교적 극단주의 성향을 보였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사건의 배후나 조직적 연계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당국은 이란이 이번 사건에 직접 연루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공격 시도로 규정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사건을 강하게 비판하며 “제2의 9·11 테러가 될 뻔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최종 결론은 관계 당국의 수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이번 사건은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일과 가까운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이스라엘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항공 보안과 대테러 대응 문제가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 국민은행 고객정보 100건 털렸다

     대형 시중은행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에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공개된 데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침입에 따른 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서다. 두 은행 모두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별 사고를 넘어 은행권 전반의 보안 관리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내부 모니터링 과정에서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파악했다. 유출 규모는 현재까지 100여 건 수준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비정상적인 외부 접속 흔적을 확인한 직후 관련 서버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곳은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시스템이 아닌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은행 직원들이 내부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활용하는 별도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계좌 이체, 예금 조회, 금융상품 가입 등 실제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핵심 채널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금융거래망이 아니더라도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사안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내부 업무 시스템에는 고객 응대나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고,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유출된 정보의 구체적인 항목이 무엇인지에 따라 피해 위험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침입 경로, 유출 정보의 범위, 사고 인지 시점, 은행의 차단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필요할 경우 현장 점검을 통해 보안 취약점과 내부 관리 체계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고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신한은행의 정보 유출 발표 직후 불거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신종 해킹 공격으로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면서, 국내 양대 시중은행이 잇따라 사이버 공격 위험에 노출된 셈이 됐다.금융권에서는 최근 해킹 방식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격 대상도 고객 접점 시스템에만 머물지 않고, 직원용 업무망이나 협력 시스템 등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영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AI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이 확산될 경우 기존 탐지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은행의 후속 조치뿐 아니라 은행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 점검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쇄 사고는 금융사가 고객 거래 시스템뿐 아니라 내부 업무 시스템까지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쌍수했나?” 손종원, 달라진 눈매 화제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손종원 셰프가 해외 인터뷰 영상에 등장해 근황을 공개했다. 한층 또렷해 보이는 눈매와 달라진 인상이 눈길을 끈 가운데, 영상에서는 외모뿐 아니라 요리와 주방에 대한 손종원의 취향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1일 싱가포르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매거진 ‘Home & Decor Singapore’ 공식 계정에는 손종원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손종원은 브라운 계열 체크 재킷에 검은색 이너를 매치한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했다.특히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이전보다 선명해 보이는 눈매와 쌍꺼풀 라인이 시선을 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인상이 달라졌다는 반응과 함께 성형수술 여부를 추측하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손종원이 직접 외모 변화의 이유를 밝힌 내용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영상에서는 손종원의 셰프로서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의 요리를 직접 준비하고 플레이팅하며 완성된 음식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폈다. 이후 요리를 설명하고 손님에게 서브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인터뷰에서는 음식과 주방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말레이시아식 바쿠테와 싱가포르식 바쿠테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손종원은 두 음식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하나를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다.집에서 사용할 조리기구를 고르는 질문에서는 인덕션을 선택했다. 손종원은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인덕션이 효율적이고 청소하기 편하며 온도를 조절하기에도 쉽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셰프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셰프를 묻는 질문에도 특정 인물을 한 명 고르지는 않았다. 손종원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셰프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연락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라고 설명했다.여러 출연자 가운데 한 명만 골라야 하는 상황을 가족 중 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에 비유하며 쉽지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 방송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셰프들과의 친분을 드러낸 셈이다.손종원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개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후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손종원은 서울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을 이끌며 셰프로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방송뿐 아니라 해외 매체 인터뷰와 행사에도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이번 싱가포르 매거진 인터뷰에서는 외모 변화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손종원이 실제 주방에서 어떤 방식으로 요리를 준비하고, 일상에서는 어떤 조리기구를 선호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방송에서 보여준 셰프의 모습과 달리 해외 매체를 통해 개인적인 음식 취향과 주방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흑백요리사’ 이후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손종원이 앞으로 국내외에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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