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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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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정부가 콕 찍어 '세계 1위' 키운다... 엘앤에프, 136억 국책과제 잭팟

     국내 대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정부로부터 핵심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의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뿌리 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이차전지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소부장 으뜸기업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핵심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엘앤에프는 단순한 명예를 넘어,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출연금 확보는 물론, 최종 수요기업과의 양산성능평가(테스트), 생산 설비 투자, 각종 규제 대응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이번 으뜸기업 선정의 배경에는 엘앤에프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 분야에서 '하이&미드니켈(High&Mid-Ni) 다결정 및 단결정 양극 전구체 제조 기술력'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고성능 배터리 개발의 핵심 기술로, 엘앤에프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으뜸기업으로서의 지위 확보는 엘앤에프가 향후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과 양산 능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엘앤에프의 약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으뜸기업 선정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2차)'의 수행 기관으로도 선정되어 대규모 국책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막을 올렸다. 이 연구는 2028년 12월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규모만 136억 원에 달한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국산화 생태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상당 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전구체 공급망을 국내 기술로 자립시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K-배터리 산업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이번 대규모 국책과제에서 엘앤에프는 여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총괄 주관기관'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이는 단순히 연구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사업 전반의 운영을 책임지고 참여 기관 간의 기술 협력을 조율하며 프로젝트 전체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이다. 동시에 비황산염 전구체 개발 및 실증 평가와 같은 가장 핵심적인 연구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 박선홍 엘앤에프 원료개발연구소장은 "친환경 국책과제 추진을 통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대에 핵심 소재의 완전한 기술 자립을 이뤄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건 중요한 도전임을 분명히 했다.

  • 헤드라인 뉴스

    '위고비' 대란 끝?... 트럼프, 약값 인하 이어 미국 내 생산 확대까지 이끌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만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치솟는 비만 치료제 가격을 잡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제약사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와 극적인 합의를 통해 '위고비', '젭바운드'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미국 내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정부가 직접 의약품 유통에 개입하고 제약사의 미국 내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복잡하게 얽힌 미국의 의료 시스템과 제약 산업의 판도를 뒤흔드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이번 합의의 핵심은 연내 신설될 정부 주도의 처방약 할인 플랫폼 '트럼프알엑스(TrumpRx)'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을 통해 위고비를 구매할 경우 월별 본인 부담금은 기존 1350달러(약 196만 원)에서 350달러(약 51만 원)로 74%가량 폭락한다. 젭바운드 역시 월 1086달러(약 157만 원)에서 346달러(약 50만 원)로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FDA 승인을 받을 경구용(먹는 약) 비만 치료제의 경우 월 150달러(약 22만 원) 수준으로 가격을 더욱 낮출 것이라고 예고해 미국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이번 가격 인하 정책은 6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 등 의료 취약계층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를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케어 가입 환자의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약 7만 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며,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비용 부담 없이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는 비만으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물론 이번 합의는 제약사들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격 인하와 미국 내 생산 확대라는 조건을 수용한 대가로, 두 제약사에 향후 3년간의 관세 면제라는 확실한 '당근'을 제공했다. 이에 노보 노디스크는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하고, 일라이 릴리는 무려 270억 달러를 신규 제조 시설에 쏟아붓기로 약속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해 온 '최혜국대우(MFN)' 약가 정책의 일환으로,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미국의 약값을 낮추겠다는 그의 의지가 관철된 결과물이다. 앞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거대 제약사들도 약가 인하에 동참한 바 있어, '트럼프식 약값 인하'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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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보란 듯이…독일 심장부에 AI 대못 박은 엔비디아, 진짜 노림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독일의 심장부에 10억 유로(약 1조 6천억 원)를 투입해 세계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센터 건립을 넘어, 유럽의 제조업, 의료, 에너지 등 핵심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바꿀 ‘지능의 공장’을 세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독일 최대 통신사 도이체텔레콤과 손잡고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뮌헨에 이 거대 클러스터를 건설한다고 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6월 “유럽에 세계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짓겠다”고 선언한 지 불과 반년 만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은 것으로, AI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에서 유럽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이번에 구축되는 AI 플랫폼의 핵심은 압도적인 컴퓨팅 성능과 데이터 주권의 확보다. 플랫폼 내부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1만 개가 탑재된 서버 1천여 대가 들어선다. 이는 독일 전체의 기존 AI 성능을 단숨에 50%나 끌어올릴 수 있는 막대한 규모다. 특히 이 플랫폼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유럽의 제조업, 의료, 에너지, 제약 등 기업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어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유럽의 강력한 데이터 보호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가 독일 국경 내에서만 처리되고 보관되는 ‘주권(Sovereign) AI’ 원칙을 철저히 적용했다.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데이터 역외 유출 문제로 끊임없이 마찰을 빚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와 도이체텔레콤은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전략으로 유럽 기업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계산이다.플랫폼의 미래 가치는 이미 유수의 기업들이 증명하고 있다. 독일 기술의 자존심 지멘스가 초기 핵심 고객사로 참여를 확정했으며, 자동차 제조사들에 제공하는 고도의 AI 기반 시뮬레이션에 이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AI 검색 엔진으로 주목받는 퍼플렉시티, 로봇 기업 애자일로보츠, 드론 제조사 퀀텀시스템스 등 10여 개의 혁신 기업들이 줄지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현대판 공장’이자 ‘지능의 공장’이라 칭하며, “미래의 모든 제조 기업은 제품을 생산하는 물리적 공장과 그 제품을 구동할 AI를 개발하는 지능 공장, 즉 두 개의 공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AI가 더 이상 IT 산업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임을 역설한 것이다.이번 AI 클러스터 구축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투자를 넘어, 침체에 빠진 독일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도이체텔레콤은 이 프로젝트가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3년간 약 1천조 원을 투자하는 거대 부양책 ‘메이드 포 저머니(Made for Germany)’의 첫 번째 핵심 사업이라고 밝혔다. 팀 회트게스 도이체텔레콤 CEO는 “2년간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독일에 AI는 엄청난 기회”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결국 엔비디아의 이번 투자는 미국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는 AI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유럽이 기술 종속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필사적인 시도이며, 그 중심에 독일이 서 있음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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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억 발로 찼더니 '700억 잭팟' 눈앞…경쟁자들 줄줄이 낙마에 김하성 '나 혼자 산다'

     김하성이 224억 원의 거액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문을 두드린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되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6시즌 1600만 달러(약 224억 원) 선수 옵션을 과감히 거부하며 스스로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단 하루 만에, 그의 가치를 폭등시킬 최고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유격수 FA 시장에서 그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던 트레버 스토리가 보스턴 레드삭스 잔류를 선택한 것이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스토리가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2년 5500만 달러(약 770억 원)의 남은 계약을 이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며, 사실상 FA 유격수 시장의 대어 한 명이 사라졌음을 공식화했다.경쟁자의 이탈로 김하성은 FA 시장에 남은 거의 유일한 정상급 유격수로 떠올랐다. 물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솃이라는 또 다른 대어가 존재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그를 완전한 유격수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디 애슬레틱의 저명한 유망주 평가 전문가 키스 로는 비솃을 FA 랭킹 2위에 올리면서도 "이제는 2루수로 영구히 자리를 옮겨야 할 때"라고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그의 지적대로 비솃은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는 수비력을 나타내는 지표(RAA)에서 단 한 번도 양수(+)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올해 기록한 -10 RAA는 수비만으로 팀의 1승을 깎아 먹었다는 치명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각 구단이 이러한 평가에 동의해 비솃을 2루수로 분류한다면, 공수겸장 유격수를 찾는 팀들에게 김하성은 대체 불가능한 유일한 선택지가 된다.이러한 시장 상황은 김하성의 '잭팟'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팀 브리튼 기자는 김하성이 3년 5000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그가 포기한 1년 1600만 달러 옵션의 세 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 시즌 중 트레이드되어 원소속팀 애틀랜타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없다는 점도 호재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으로 내줄 필요가 없어 부담이 적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키스 로는 김하성의 FA 랭킹을 35위로 다소 낮게 평가하며, 2025년 어깨 수술 후유증과 이후 보여준 평범한 성적을 감점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심지어 김하성이 포기한 옵션 금액보다 낮은 1년 단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예측해, 브리튼 기자의 전망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결국 관건은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의 협상력에 달렸다. 보라스는 선수의 가치를 극대화해 장기 계약을 안겨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연평균 2000만 달러(약 280억 원) 수준의 높은 금액에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한 2년 단기 계약을 맺어 다시 한번 FA 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어떤 시나리오든 김하성이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한 선택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현재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해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다수의 팀이 센터라인 보강을 노리고 있어, 올겨울 김하성을 향한 뜨거운 영입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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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와집 20채 값 국보, 딱 두 달만 보여주고 창고로…'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의 심장과도 같았던 두 점의 국보급 도자기가 잠시 우리 곁을 떠난다. 미술관 측은 개관 이래 상설전시의 중심을 지켜온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을 내년 1월 19일까지만 공개하고, 문화유산 보호 차원에서 수장고로 옮겨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정수를 보여주는 두 걸작을 한 공간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이제 두 달 남짓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이번 교체는 단순한 전시 개편을 넘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현존하는 최고의 고려청자로 꼽히는 명실상부한 우리 문화유산의 아이콘이다. 유려하게 뻗은 어깨선과 잘록한 허리로 이어지는 완벽한 형태미, 비취빛 하늘을 자유롭게 노니는 학과 구름 문양의 정교함, 그리고 오직 고려청자만이 낼 수 있는 신비로운 비색(翡色)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이 걸작에는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재를 지키려 했던 간송 전형필 선생의 굳은 의지가 서려 있다. 1935년, 간송은 일본인 수장가 마에다에게 당시 서울의 기와집 20채에 해당하는 거금 2만 원을 주고 이 청자를 사들였다. 이후 오사카의 한 골동상이 구입가의 두 배를 제안했지만 단호히 거절했다는 일화는 그의 문화 수호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국보 1호 숭례문과 함께 가장 먼저 국보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역시 간송의 치열했던 문화재 수집 역사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걸작이다. 1936년 경성미술구락부 경매에서 세계적인 미술품상인 야마나카 상회와의 불꽃 튀는 경쟁 끝에 약 1만 4천 원이라는 거액에 낙찰받았다. 이 작품은 푸른색 안료만 사용하는 일반적인 청화백자와 달리, 붉은색 동채와 검붉은색 철채를 함께 사용하여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특히 양각으로 새겨진 국화와 난초, 나비 문양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하며 조선 후기 문화 절정기의 '절제된 화려함'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넉넉한 달항아리를 연상시키는 몸체와 곧게 뻗은 목의 조화는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기품을 뿜어내며, 당대 최고의 예술성과 기술력이 집약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두 걸작의 동시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에 미술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오랜 세월을 견뎌온 귀한 문화유산인 만큼, 보존을 위한 휴식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상설전시는 개편을 거쳐 1월 27일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안 다시 만나기 어려울 우리 민족의 보물, 고려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두 도자기가 뿜어내는 아름다움을 직접 눈에 담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올가을 대구간송미술관 방문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 만추 단풍 즐기고 '송이버섯 육개장'으로 마무리…곤지암리조트가 작정하고 만든 '가을의 맛'

     가을의 끝자락, 막바지에 접어든 단풍의 절경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곤지암리조트가 운영하는 화담숲이 특별한 제안을 내놓았다. 예년보다 늦게 절정을 맞이한 단풍이 만추의 정취를 더하는 가운데, 11월 30일까지 ‘만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올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붉게 물든 화담숲의 풍경을 중심으로 안락한 휴식과 미식의 즐거움을 결합하여,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되었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연 ‘가을 화담숲 올인원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복잡한 계획 없이도 완벽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곤지암리조트의 안락한 객실에서의 하룻밤은 물론, 화담숲 입장권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여유롭게 숲을 거닐며 마지막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연 속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레스토랑 ‘화담채’와 베이커리 카페 ‘씨드그린’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이용권까지 포함되어, 한 번의 예약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편안한 휴식,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는 가을의 맛까지 모두 경험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미식의 즐거움은 리조트 내 다른 식음 업장에서도 계속된다. 브런치 뷔페 레스토랑 ‘미라시아’는 이번 시즌을 맞아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한 ‘가을 디저트’ 섹션을 야심 차게 선보였다. 가을 단풍의 다채로운 색감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 코너에서는 밤 크럼블 케이크, 단호박 크림치즈 휘낭시에 등 계절의 특색을 살린 10여 종의 한정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이는 한식부터 양식까지 100여 종에 달하는 풍성한 뷔페 메뉴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또한, 프리미엄 한식당 ‘담하’에서는 제철 버섯을 듬뿍 넣은 버섯 산채비빔밥과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송이버섯 한우육개장을 준비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담백하고 깊은 가을의 맛을 선사한다.화담숲에서의 추억은 먹고 즐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숲 내에 자리한 한옥 형태의 카페 겸 기념품점에서는 화담숲의 시그니처 디저트로 자리 잡은 꽈배기와 향긋한 커피, 차를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3종 세트’와 ‘단풍나무향 샤쉐’ 등 화담숲의 향기를 담은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눈으로 담은 가을의 풍경을 향기로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되어준다. 이 모든 혜택과 즐길 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곤지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우+BJ 합쳐도 러블리즈 시절만 못해"... 서지수, 충격의 수입 서열 공개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에서 BJ로 변신한 서지수가 아이돌, 배우, 그리고 1인 방송인으로서의 활동 수입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슈퍼주니어 신동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동동포차'에 동료 멤버였던 유지애와 함께 출연한 그는 활동 수입에 대한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러블리즈, 배우, BJ 활동 중에 뭐가 제일 짭짤하냐"고 묻자, 서지수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러블리즈 활동 시절의 수입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BJ나 배우로서의 수입이 과거 걸그룹 시절의 영광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화려해 보이는 연예계의 이면을 짐작게 했다.서지수의 발언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그의 부연 설명 때문이었다. 그는 "러블리즈 활동 수입이 그만큼 엄청나게 높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두 가지 활동의 수입이 생각보다 많이 낮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현실을 고백했다. 이는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배우나 인기 BJ라는 직업이 대중의 기대와는 다른 금전적 현실에 놓여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그가 배우로 전향한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던 과거 발언과 맞물리며, 그의 BJ 전향이 단순한 변심이 아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이었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수입과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이돌 시절의 풋풋했던 연애 경험담도 공개되며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서지수와 유지애는 활동 당시 매니저의 눈을 피해 비밀 연애를 했던 일화를 공유했다. 늦은 밤 12시 이전에 숙소에 들어온 뒤, 모두가 잠든 새벽 3~4시쯤 몰래 빠져나가 아침 7시가 되어서야 귀가하는 식이었다. 서지수는 "당시에는 서로 돈이 없어서 새벽 2시쯤 동대문 같은 곳에서 만나면 해가 뜰 때까지 하염없이 걷기만 했다"고 회상하며, 화려한 무대 뒤 평범한 20대의 소박했던 연애를 떠올렸다. 이는 통제된 아이돌 생활 속에서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키워나갔던 순수한 시절을 엿보게 했다.결국 서지수의 이번 고백은 러블리즈 해체 이후 '떠지수'라는 이름의 BJ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의 행보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BJ 데뷔 당시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었지만 상황이 좋지 않고 너무 힘들었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깊이 고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수입 공개와 과거 연애사 고백은 단순히 흥미 위주의 폭로가 아니라,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한 명의 독립된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진솔한 감정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용기 있는 선택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우리 아이도? 초1 30%→고1 75%…성장기 시력, '이 습관'에 달렸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마트폰과 실내 생활의 일상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이제는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안과학회가 최근 발표한 '2025 눈의 날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74.8%가 근시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교 1학년(30.8%), 중학교 1학년(64.8%)을 거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근시 유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충격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많은 이들이 근시를 단순히 안경으로 교정하면 되는 불편함 정도로 가볍게 여기지만, 전문가들은 근시가 평생에 걸쳐 망막박리, 녹내장, 백내장 등 심각한 안과 질환의 위험을 높여 최악의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명백한 '질병'임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근시를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 중 가장 확실한 예방 및 진행 억제 효과가 입증된 것은 바로 '야외활동'이다. 햇빛을 쬐는 것이 어떻게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의아할 수 있지만, 그 원리는 과학적이다. 햇빛은 눈의 망막에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도파민이 안구의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것을 억제하여 근시 진행을 막아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호주와 싱가포르 등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야외활동은 근시 진행을 최대 20%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전문가들은 연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루 최소 30분에서 2시간가량의 야외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눈이 자연의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전적 요인은 어쩔 수 없더라도, 햇볕 아래에서 뛰어노는 시간을 늘려주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자녀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셈이다.야외활동 시간 확보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근거리 작업을 줄이는 노력 또한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의 사용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물론, 책을 너무 가까이서 보는 전통적인 습관 역시 근시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의식적으로 작업물과 눈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을 때는 최소 30~35cm,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50cm 이상의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20분에서 45분 이상 연속적으로 근거리 작업을 했다면 잠시라도 창밖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휴식 시간을 갖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외에도 실내조명을 너무 어둡지 않게 적절한 조도로 유지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근시 예방과 관리에 필수적이다.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은 근시가 주로 발생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소아청소년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부분의 근시는 18세 전후의 청소년기까지 진행되다 성인이 되면 멈추기 때문에, 어릴 때의 관리가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대만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소아청소년의 야외활동 시간을 보장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교육하는 정책을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근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안과학회는 '20-20-20 수칙'(20분 작업 후 20초간 20피트(약 6미터) 밖 보기)처럼 대중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수칙을 보급하고, 교육 현장에서부터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근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보건 문제로 인식하고, 법규와 제도 개선을 포함한 전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 정부가 콕 찍어 '세계 1위' 키운다... 엘앤에프, 136억 국책과제 잭팟

     국내 대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정부로부터 핵심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의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뿌리 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이차전지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소부장 으뜸기업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핵심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엘앤에프는 단순한 명예를 넘어,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출연금 확보는 물론, 최종 수요기업과의 양산성능평가(테스트), 생산 설비 투자, 각종 규제 대응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이번 으뜸기업 선정의 배경에는 엘앤에프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 분야에서 '하이&미드니켈(High&Mid-Ni) 다결정 및 단결정 양극 전구체 제조 기술력'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고성능 배터리 개발의 핵심 기술로, 엘앤에프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으뜸기업으로서의 지위 확보는 엘앤에프가 향후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과 양산 능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엘앤에프의 약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으뜸기업 선정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2차)'의 수행 기관으로도 선정되어 대규모 국책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막을 올렸다. 이 연구는 2028년 12월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규모만 136억 원에 달한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국산화 생태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상당 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전구체 공급망을 국내 기술로 자립시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K-배터리 산업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이번 대규모 국책과제에서 엘앤에프는 여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총괄 주관기관'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이는 단순히 연구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사업 전반의 운영을 책임지고 참여 기관 간의 기술 협력을 조율하며 프로젝트 전체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이다. 동시에 비황산염 전구체 개발 및 실증 평가와 같은 가장 핵심적인 연구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 박선홍 엘앤에프 원료개발연구소장은 "친환경 국책과제 추진을 통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대에 핵심 소재의 완전한 기술 자립을 이뤄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건 중요한 도전임을 분명히 했다.

  • '위고비' 대란 끝?... 트럼프, 약값 인하 이어 미국 내 생산 확대까지 이끌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만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치솟는 비만 치료제 가격을 잡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제약사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와 극적인 합의를 통해 '위고비', '젭바운드'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미국 내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정부가 직접 의약품 유통에 개입하고 제약사의 미국 내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복잡하게 얽힌 미국의 의료 시스템과 제약 산업의 판도를 뒤흔드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이번 합의의 핵심은 연내 신설될 정부 주도의 처방약 할인 플랫폼 '트럼프알엑스(TrumpRx)'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을 통해 위고비를 구매할 경우 월별 본인 부담금은 기존 1350달러(약 196만 원)에서 350달러(약 51만 원)로 74%가량 폭락한다. 젭바운드 역시 월 1086달러(약 157만 원)에서 346달러(약 50만 원)로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FDA 승인을 받을 경구용(먹는 약) 비만 치료제의 경우 월 150달러(약 22만 원) 수준으로 가격을 더욱 낮출 것이라고 예고해 미국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이번 가격 인하 정책은 6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 등 의료 취약계층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를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케어 가입 환자의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약 7만 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며,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비용 부담 없이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는 비만으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물론 이번 합의는 제약사들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격 인하와 미국 내 생산 확대라는 조건을 수용한 대가로, 두 제약사에 향후 3년간의 관세 면제라는 확실한 '당근'을 제공했다. 이에 노보 노디스크는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하고, 일라이 릴리는 무려 270억 달러를 신규 제조 시설에 쏟아붓기로 약속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해 온 '최혜국대우(MFN)' 약가 정책의 일환으로,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미국의 약값을 낮추겠다는 그의 의지가 관철된 결과물이다. 앞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거대 제약사들도 약가 인하에 동참한 바 있어, '트럼프식 약값 인하'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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