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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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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고령화 이미지 뒤집은 괴산군, 누리꾼 빵 터졌다

    충청북도 괴산군이 제작한 지역 홍보 영상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자체 홍보물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며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넘어섰고, 괴산군 공식 계정의 신규 팔로워도 1000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제의 영상은 농촌 마을의 익숙한 풍경에서 시작된다. 손자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할머니가 아쉬운 인사를 건네고, 홀로 남은 할머니의 쓸쓸한 모습이 이어지는 듯하다. 그러나 분위기는 곧바로 반전된다. 조용히 집에 남아 있을 것 같던 할머니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영상은 예상 밖의 전개로 흐른다.이후에도 반전은 계속된다. 경로당에서는 어르신이 디제잉을 하고, 또 다른 어르신들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농촌과 고령층을 떠올릴 때 흔히 연상되는 정적인 이미지 대신, 역동적이고 유머러스한 장면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영상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괴산군의 생활 정책과 지역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도 특징이다. 평생학습관 교육 프로그램, 전기차 보조금 지원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 정보가 영상 곳곳에 담겼다. 여기에 괴산의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도 함께 소개되며 지역 홍보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괴산군은 이번 영상에서 지역의 현실 중 하나인 고령화 이미지를 감추지 않았다. 대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했다. ‘나이 든 지역’이라는 고정관념을 ‘활기찬 어르신들이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로 바꿔 보여준 것이다. 이 같은 역발상은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B급 감성과 맞물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영상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 홍보 영상에 AI 기반 연출을 접목해 시각적 재미와 비현실적인 장면을 더했고, 기존 관공서 홍보물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누리꾼들은 “지자체 홍보 영상 같지 않다”, “괴산군 감각 있다”, “어르신들이 주인공이라 더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끝까지 보게 되는 홍보 영상은 오랜만”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지자체 홍보 영상은 대체로 지역 명소와 정책을 차분히 소개하는 방식이 많다. 하지만 괴산군은 익숙한 형식을 깨고 짧고 강한 장면, 반전 있는 구성, 유머를 앞세워 주목도를 높였다. 정보 전달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이번 영상의 흥행은 지역 홍보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괴산군은 고령화라는 지역 특성을 약점이 아닌 개성으로 활용하며 온라인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조회 수 100만 회 돌파를 계기로 괴산군의 색다른 홍보 전략이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 헤드라인 뉴스

    ‘서울대 10개’ 꿈이 ‘3개 집중’으로

    정부가 지역거점국립대 육성책인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지원 대상을 부산대·전남대·충남대 3곳으로 정하면서 탈락한 대학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정 대학에는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최대 1000억 원이 넘는 재정이 집중되지만, 미선정 대학은 그보다 훨씬 적은 규모의 지원만 받게 돼 지역 국립대 사이의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던 경북대, 강원대, 충북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는 최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이 사업은 애초 전국 9개 지역거점국립대에 재정을 투입해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각 지역에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4월 계획을 수정해 모든 지거국을 동시에 지원하기보다 3개 대학을 먼저 집중 육성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다. 한정된 예산을 나눠 쓰는 것보다 특정 대학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선정된 3개 대학에는 올해부터 대규모 예산이 들어간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학교별로 지난해보다 900억~1000억 원가량 많은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은 여러 사업을 묶은 패키지 형태로 이뤄진다. 대학별 특성화 모델을 만드는 브랜드 단과대학 설립에 400억 원, 인공지능 거점대학 사업에 100억 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대학 성장 브릿지 구축 사업으로 200억~300억 원, 지역혁신 허브화 인센티브 사업으로 200억 원이 추가된다.내년부터 2030년까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예산 100억 원이 선정 대학에 추가로 배정된다. 이에 따라 부산대·전남대·충남대가 받는 연간 지원금은 학교별로 최대 110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사업 기간 전체로 보면 한 대학이 최대 5400억 원 안팎의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반면 선정되지 못한 6개 대학은 지원 폭이 제한된다. 이들 대학은 브랜드 단과대학 설립이나 인공지능 거점대학 사업 등 핵심 패키지 사업에서는 제외되고, 대학 성장 브릿지 구축 사업과 지역혁신 허브화 인센티브 사업 중심으로만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학교별 추가 지원액은 연간 300억~400억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대학 성장 브릿지 구축 사업은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200억~300억 원 범위에서 지원 규모가 달라진다. 지역혁신 허브화 인센티브 사업 역시 선정 대학보다 매년 100억 원가량 적은 금액이 배정된다. 5년간 누적 지원액을 단순 계산하면 미선정 대학은 1500억~2000억 원 수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 대학과 비교하면 대학별로 최대 3900억 원 가까운 차이가 생길 수 있다.이 같은 재정 격차는 단순한 예산 차이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업은 대학 운영비 지원이 아니라 지역 산업계,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거점 육성 성격이 강하다. 학부 교육과 대학원 연구, 연구소 기능, 산학협력 체계가 함께 묶여 지원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연구 역량과 학생 유치 경쟁력, 지역 혁신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특히 우수 교수진 확보에서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거점국립대는 그동안 수도권 주요 대학과 비교해 연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립대 교수는 공무원 신분이어서 연구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꼽혔다.선정 대학은 브랜드 단과대학 설립 사업을 통해 성과 중심의 특성화 교원 트랙을 운영할 수 있다. 우수 연구자를 영입하거나 성과를 낸 교원에게 기존보다 유연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반면 미선정 대학은 이런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워 교수 영입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학생 모집과 지역 정주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선정 대학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대규모 재정 투입은 교육 시설 개선, 연구 환경 확충, 장학 지원, 기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입시 경쟁률과 우수 학생 유치, 졸업 후 지역 취업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이 때문에 사업 종료 시점에는 지역거점국립대 내부에서 새로운 서열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정 대학은 재정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미선정 대학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지원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교육부가 지난 4월 3개 대학 우선 육성 방침을 발표했을 때도 일부 지거국은 미선정 대학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북대는 2026년 3개교, 2027년 3개교, 2028년 3개교를 순차적으로 선정하거나, 2027년부터 지원 대상을 6개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앞으로 탈락 대학들의 추가 지원 요구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선정 대학과 미선정 대학 간 지원 규모가 수천억 원 단위로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균형발전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반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당장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미선정 6개 대학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단순히 몇 곳을 더 늘리겠다고 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추가 지원 여부와 규모가 논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교육부는 선정된 3개 대학이 성과를 내면 해당 모델을 바탕으로 지원이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성과를 언제,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 다른 대학으로 확대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선정 방식에 대한 해석도 엇갈린다.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 항목을 단순 점수화해 순위를 매긴 것이 아니라, 지역 산업 기반과 기업의 이전·투자 가능성,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대기업이나 정부출연기관, 주요 산업 기반이 갖춰진 지역이 선정에 유리했던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최 장관은 선정 과정에서 별도의 지역 안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이 학생을 길러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졸업생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사업은 지역거점국립대 전체를 고르게 키우겠다는 초기 구상에서 벗어나, 일부 대학을 먼저 키우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선정 대학에는 도약의 기회가 열렸지만, 제외된 대학에는 재정 격차와 경쟁력 약화라는 과제가 남았다. 향후 국회 예산 논의와 교육부의 후속 대책이 지거국 간 격차 논란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 헤드라인 뉴스

    이탈리아 블루크랩, 수출길 타고 ‘돈꽃게’ 됐다

    이탈리아 북동부 해안가 어민들을 괴롭히던 외래종 블루크랩이 뜻밖의 ‘수출 효자’로 변신하고 있다. 조개 양식장을 초토화하며 비상사태까지 불러왔던 골칫거리가 해외 시장을 만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것이다.AP통신은 2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폴레시네 지역 어민 협동조합이 올해 블루크랩 수출을 통해 약 2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16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때 피해 보상과 방제 대책에 매달리던 어민들 입장에서는 예상 밖 반전이다.블루크랩은 원래 북미 대서양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종이다. 그러나 최근 지중해 수온이 오르고 해양 환경이 바뀌면서 이탈리아 연안에서도 빠르게 번식했다. 특히 2023년 이후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현지 생태계와 어업에 큰 충격을 줬다.피해가 가장 컸던 곳은 조개 양식장이다. 블루크랩이 조개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면서 어민들의 생업이 흔들렸다. 토종 초록 꽃게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어민들은 잡은 블루크랩을 대량으로 폐기했고, 천적인 문어를 방류해 개체 수를 줄이는 방안까지 시도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문제는 이탈리아 내 소비도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지 식문화에서 블루크랩은 익숙한 식재료가 아니어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길 수 없다면 먹어 치우자”는 취지의 캠페인도 진행됐지만, 시장을 크게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결국 폴레시네 어민들은 방향을 바꿨다. 국내 소비를 억지로 늘리기보다 블루크랩을 즐겨 먹거나 가공 수요가 있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로를 찾으면서 버려지던 꽃게가 상품으로 팔리기 시작했다.현재 현지에서 블루크랩은 ㎏당 약 1.3유로에 거래된다. 어민들은 매일 아침 100~150㎏가량의 블루크랩을 상자에 담아 운반하고 있다. 이렇게 잡힌 꽃게는 냉동 상태로 스리랑카로 보내진다. 스리랑카에서는 노동자들이 직접 게살을 발라내 가공품으로 만들고, 이 가운데 일부는 다시 이탈리아로 들어온다.폴레시네 어민 협동조합의 파올로 만친 회장은 AP통신에 “스리랑카에서 가공돼 돌아온 게살이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블루크랩 소비 촉진 캠페인에 시큰둥했던 소비자들도 손질된 게살 제품에는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기대다.블루크랩 확산 자체는 여전히 생태계와 어업에 부담이다. 하지만 어민들은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만드는 방식으로 대응 전략을 바꾸고 있다. 바다를 뒤덮은 침입종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잡아서 팔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탈리아 어촌에서 블루크랩은 이제 재앙과 기회 사이에 놓인 새로운 자원이 되고 있다.

  • 헤드라인 뉴스

    과즙세연 “졸피뎀 대리처방 아냐…♥케이 약 복용”

    인터넷방송인 BJ 과즙세연이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온 당일, 개인 생방송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대리처방 의혹과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과즙세연은 지난 1일 SOOP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이날 불거진 논란을 언급했다. 당초 그는 오후 7시 30분께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예정 시간이 지나도 방송이 켜지지 않으면서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공교롭게도 이 시간대에 과즙세연이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다만 과즙세연은 방송 지연 이유가 해당 보도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 전 공지를 통해 방송을 진행할 방의 문이 잠겼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이후 문고리를 부수겠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결국 과즙세연은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 늦은 오후 8시 41분께 방송을 시작했다.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과즙세연은 논란을 피하지 않았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먼저 관련 기사를 봤는지 물으며 “9월 1일부터 심심할까 봐 기사 하나 가져왔다”는 식으로 농담을 섞어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일이 연인인 BJ 케이와 관련된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과즙세연은 문제가 된 사건이 지난 6월에 있었고, 약 두 달 반이 지난 뒤 보도로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와 함께 수사를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자신이 대리처방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방송에서 “대리처방에 대해 오빠와 내가 수사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내가 대리처방을 받아 함께 조사받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한 당시 약을 복용한 사실에 대해서는 케이와의 사이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케이의 약을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과즙세연은 이후 응급실을 찾게 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그 과정에서 조사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최근 머리를 탈색한 것을 두고 수사를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먼저 해명했다. 그는 이미 조사 당시 검은 머리였을 때 모발을 제출했다며 “머리카락 100모를 잘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나간 일이라 탈색은 상관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방송 도중 관련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과즙세연은 화면에 자신의 입장을 문구로 띄우기도 했다. 그는 “마약 안 했습니다. 대리처방 안 했습니다. 탈색 전에 조사받았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적어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이날 방송에는 과즙세연의 연인인 BJ 케이도 등장했다. 케이는 과즙세연의 방송에 접속해 별풍선 1만2486개를 선물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25만 원 상당이다. 케이는 후원과 함께 “소리는 못 듣지만, 오늘도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공개적으로 응원의 뜻을 전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과즙세연과 케이를 포함한 3명은 지난 7월 3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제 졸피뎀을 복용한 정황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케이는 별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케이가 지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았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케이는 앞서 지난달 27일 개인 방송을 통해 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한편 과즙세연과 케이는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로도 관심을 모았다.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인터넷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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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려서 마셨는데…에너지음료의 수면 역습

    졸음을 쫓기 위해 무심코 집어 든 에너지음료가 오히려 밤잠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잠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카페인과 당이 들어간 음료를 더 자주 찾고, 그렇게 마신 음료가 다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4일 학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MAHSA대와 말라야대 연구진은 대학생들의 에너지음료 섭취 현황과 이유, 건강 영향을 살펴본 연구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션 앤드 헬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존에 나온 관련 연구 58건을 모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분석을 진행했다.분석 결과 대학생의 에너지음료 섭취율은 49.6%로 나타났다. 사실상 대학생 2명 중 1명은 에너지음료를 마시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대학생의 섭취율이 61%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가 50%로 뒤를 이었다. 북미는 47%, 유럽은 37%로 집계됐다.학생들이 에너지음료를 찾는 이유는 다양했지만, 대표적인 목적은 졸음을 쫓기 위해서였다. 시험 준비나 과제 등으로 잠을 줄인 뒤 깨어 있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학업 능력을 높이거나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섭취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에너지음료 소비에는 주변 분위기도 영향을 줬다. 또래 친구들의 섭취, 공격적인 마케팅,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판매 환경, 비교적 낮은 가격 등이 대학생들이 에너지음료를 자주 접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문제는 잠을 깨우기 위해 선택한 음료가 다시 잠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연구진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8779명의 식습관과 수면시간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평일에 평균 몇 시간을 자는지와 탄산음료, 에너지음료, 주스, 커피, 차 등 음료 섭취량을 비교했다.그 결과 하루 5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7~8시간을 자는 사람보다 카페인이 들어간 가당음료를 21% 더 많이 마셨다. 하루 6시간을 자는 사람도 7~8시간 수면군보다 해당 음료를 11% 더 많이 섭취했다.특히 수면시간과 관련성이 나타난 음료는 콜라 같은 탄산음료와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 함유 가당음료였다. 반면 주스, 차, 다이어트 음료에서는 수면시간과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수면 부족과 단 음료 섭취가 서로를 강화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잠이 부족하면 낮 동안 졸음을 견디기 위해 카페인 음료를 찾고, 그렇게 섭취한 카페인과 당이 다시 밤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연구진은 가당음료가 수면 부족의 직접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각성을 위해 음료를 더 마시는 것인지, 음료 섭취가 수면 패턴을 흐트러뜨리는 것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전문가들은 에너지음료를 습관처럼 마시기보다 섭취 시간과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오후 늦게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습관은 밤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을 이기기 위한 한 캔이 다시 다음 날 피로를 부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면 관리가 카페인 섭취 관리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이탈리아 블루크랩, 수출길 타고 ‘돈꽃게’ 됐다

    이탈리아 북동부 해안가 어민들을 괴롭히던 외래종 블루크랩이 뜻밖의 ‘수출 효자’로 변신하고 있다. 조개 양식장을 초토화하며 비상사태까지 불러왔던 골칫거리가 해외 시장을 만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것이다.AP통신은 2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폴레시네 지역 어민 협동조합이 올해 블루크랩 수출을 통해 약 2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16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때 피해 보상과 방제 대책에 매달리던 어민들 입장에서는 예상 밖 반전이다.블루크랩은 원래 북미 대서양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종이다. 그러나 최근 지중해 수온이 오르고 해양 환경이 바뀌면서 이탈리아 연안에서도 빠르게 번식했다. 특히 2023년 이후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현지 생태계와 어업에 큰 충격을 줬다.피해가 가장 컸던 곳은 조개 양식장이다. 블루크랩이 조개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면서 어민들의 생업이 흔들렸다. 토종 초록 꽃게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어민들은 잡은 블루크랩을 대량으로 폐기했고, 천적인 문어를 방류해 개체 수를 줄이는 방안까지 시도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문제는 이탈리아 내 소비도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지 식문화에서 블루크랩은 익숙한 식재료가 아니어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길 수 없다면 먹어 치우자”는 취지의 캠페인도 진행됐지만, 시장을 크게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결국 폴레시네 어민들은 방향을 바꿨다. 국내 소비를 억지로 늘리기보다 블루크랩을 즐겨 먹거나 가공 수요가 있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로를 찾으면서 버려지던 꽃게가 상품으로 팔리기 시작했다.현재 현지에서 블루크랩은 ㎏당 약 1.3유로에 거래된다. 어민들은 매일 아침 100~150㎏가량의 블루크랩을 상자에 담아 운반하고 있다. 이렇게 잡힌 꽃게는 냉동 상태로 스리랑카로 보내진다. 스리랑카에서는 노동자들이 직접 게살을 발라내 가공품으로 만들고, 이 가운데 일부는 다시 이탈리아로 들어온다.폴레시네 어민 협동조합의 파올로 만친 회장은 AP통신에 “스리랑카에서 가공돼 돌아온 게살이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블루크랩 소비 촉진 캠페인에 시큰둥했던 소비자들도 손질된 게살 제품에는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기대다.블루크랩 확산 자체는 여전히 생태계와 어업에 부담이다. 하지만 어민들은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만드는 방식으로 대응 전략을 바꾸고 있다. 바다를 뒤덮은 침입종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잡아서 팔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탈리아 어촌에서 블루크랩은 이제 재앙과 기회 사이에 놓인 새로운 자원이 되고 있다.

  • 개미들 다시 은행行…연 4% 예금 앞에 흔들린 주식♥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발길이 다시 은행 창구로 향하고 있다. 한때 낮은 금리 탓에 외면받던 정기예금이 연 4%에 가까운 이자를 제시하면서, ‘수익률은 조금 낮아도 안전한 돈’을 찾는 자금이 빠르게 몰리는 분위기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05조2319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정기예금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증가 폭도 눈에 띈다. 한 달 사이 정기예금 잔액은 20조2920억원 늘었다. 최근 두 달 동안 증가한 금액은 55조8321억원에 달한다. 증시가 조정을 받는 사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온 돈이 예금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돈이 은행으로 돌아오는 가장 큰 이유는 금리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국내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48%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0.59%포인트 상승했다.시중에는 평균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적지 않다. SC제일은행과 경남은행은 최고 연 3.85% 금리를 내세우고 있고, 전북은행은 연 3.81%, 부산은행은 연 3.77%, 케이뱅크는 연 3.61% 수준의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연 3.85% 금리를 적용하면 1억원을 1년간 맡겼을 때 세전 이자는 385만원이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주식 투자와 달리, 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하면 약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는 이미 연 4%대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도 나오고 있다. 더 높은 이자를 찾는 소비자들이 2금융권 상품까지 비교하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앞으로 예금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국은행이 물가 부담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3.0%로 0.25%포인트 올렸다.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년 9개월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다.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가 연 3.5%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수신금리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있어, 연 4%대 정기예금이 시중은행에서도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최근 자금 흐름은 ‘위험을 감수한 수익’보다 ‘확실한 이자’를 선택하는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는 뜻으로 읽힌다. 증시가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지 않는 한, 당분간 은행 예금으로 향하는 머니 무브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 토미에·소이치가 롯데월드에? 가을밤 뒤흔들 ‘기묘한 초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가을,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의 세계관을 테마파크 안으로 불러들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이토 준지 컬렉션과 손잡고 가을 시즌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이토 준지 작품 특유의 불안한 분위기와 기괴한 상상력을 롯데월드의 공간 연출, 포토 콘텐츠, 체험 요소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토 준지 컬렉션의 작품 세계가 국내 테마파크 축제 형태로 구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팬은 물론 색다른 할로윈 시즌 콘텐츠를 찾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축제의 핵심 콘셉트는 롯데월드 곳곳에 현실 너머의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리고, 그 틈을 통해 낯설고 기묘한 존재들이 등장한다는 설정이다. 방문객들은 익숙한 테마파크 공간이 점차 환상과 공포가 뒤섞인 무대로 바뀌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장식 중심의 시즌 연출을 넘어, 작품 속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는 몰입형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현장에는 이토 준지 컬렉션의 대표 캐릭터와 장면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특히 ‘토미에’, ‘소이치’ 등 팬들에게 잘 알려진 캐릭터들이 축제 분위기를 이끄는 주요 요소로 등장할 예정이다. 작품 속 인상적인 이미지와 상징적인 장면을 테마파크 공간에 맞게 재해석해,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축제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는 협업 상품과 식음 메뉴도 준비된다. 롯데월드는 이토 준지 컬렉션의 독특한 비주얼과 세계관을 반영한 굿즈, 디저트, 음료 등을 통해 축제 경험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정판 상품은 팬층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이며, 시즌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기념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본격적인 축제 개막에 앞서 실내 어드벤처 공간은 오는 12일부터 먼저 가을 분위기로 단장한다. 해당 공간은 **‘미스터리 파티존’**으로 꾸며지며, 기묘한 성에 도착한 정체불명의 손님들이 벌이는 수상한 파티를 콘셉트로 연출된다. 실내 공간 곳곳에는 미스터리한 오브제와 장식이 배치돼, 축제 시작 전부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가을 시즌 축제와 차별화된 호러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운영 시간, 한정 상품 정보 등은 추후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 고령화 이미지 뒤집은 괴산군, 누리꾼 빵 터졌다

    충청북도 괴산군이 제작한 지역 홍보 영상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자체 홍보물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며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넘어섰고, 괴산군 공식 계정의 신규 팔로워도 1000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제의 영상은 농촌 마을의 익숙한 풍경에서 시작된다. 손자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할머니가 아쉬운 인사를 건네고, 홀로 남은 할머니의 쓸쓸한 모습이 이어지는 듯하다. 그러나 분위기는 곧바로 반전된다. 조용히 집에 남아 있을 것 같던 할머니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영상은 예상 밖의 전개로 흐른다.이후에도 반전은 계속된다. 경로당에서는 어르신이 디제잉을 하고, 또 다른 어르신들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농촌과 고령층을 떠올릴 때 흔히 연상되는 정적인 이미지 대신, 역동적이고 유머러스한 장면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영상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괴산군의 생활 정책과 지역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도 특징이다. 평생학습관 교육 프로그램, 전기차 보조금 지원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 정보가 영상 곳곳에 담겼다. 여기에 괴산의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도 함께 소개되며 지역 홍보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괴산군은 이번 영상에서 지역의 현실 중 하나인 고령화 이미지를 감추지 않았다. 대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했다. ‘나이 든 지역’이라는 고정관념을 ‘활기찬 어르신들이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로 바꿔 보여준 것이다. 이 같은 역발상은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B급 감성과 맞물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영상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 홍보 영상에 AI 기반 연출을 접목해 시각적 재미와 비현실적인 장면을 더했고, 기존 관공서 홍보물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누리꾼들은 “지자체 홍보 영상 같지 않다”, “괴산군 감각 있다”, “어르신들이 주인공이라 더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끝까지 보게 되는 홍보 영상은 오랜만”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지자체 홍보 영상은 대체로 지역 명소와 정책을 차분히 소개하는 방식이 많다. 하지만 괴산군은 익숙한 형식을 깨고 짧고 강한 장면, 반전 있는 구성, 유머를 앞세워 주목도를 높였다. 정보 전달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이번 영상의 흥행은 지역 홍보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괴산군은 고령화라는 지역 특성을 약점이 아닌 개성으로 활용하며 온라인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조회 수 100만 회 돌파를 계기로 괴산군의 색다른 홍보 전략이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 침대야 작품이야, 시몬스가 성수에서 벌인 일

    프리즈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번에는 ‘침대’를 전시품이 아닌 예술 경험으로 마주한다. 시몬스가 숙면과 영감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미디어아트와 무용, 사운드가 결합된 몰입형 공연으로 풀어내며 침대 브랜드의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선보였다.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영감이 시작되기 전의 숨결’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 2026’ 기간에 맞춰 마련됐다.시몬스에 따르면 국내 침대 브랜드가 프리즈 서울 기간에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을 단순히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침대를 예술적 상상력과 감각적 경험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뒀다.이번 퍼포먼스는 시몬스의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브랜드 가치를 공감각적 방식으로 표현했다.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블랙을 ‘숙면 뒤 새로운 영감이 움트는 창조의 캔버스’로 해석하고, 이를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구현했다.공연에는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공간 연출, 사운드, 다이닝 등 다양한 예술 요소가 결합됐다. 관객은 전시장 안에서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움직임과 빛, 소리, 분위기가 만들어내는 흐름 속에 머물며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숙면과 영감의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침대라는 일상적 사물을 예술의 언어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몬스는 매트리스를 기능적 제품이 아닌, 휴식 이후 창조적 사고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제시했다. 수면이 단순한 회복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감각을 깨우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셈이다.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블랙을 단순한 침대가 아닌 숙면 뒤 새로운 영감이 움트는 창조의 캔버스로 재해석했다”며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프리즈 측에서도 이번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민주 프리즈 아시아 VIP·사업개발 총괄 이사는 “케이 컬처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몬스의 이번 도전은 국가의 문화예술력 강화와 대중의 예술 저변 확대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행보”라고 전했다.시몬스의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영감이 시작되기 전의 숨결’은 오는 5일까지 서울 성동구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진행된다. 프리즈 서울 기간 성수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침대와 예술, 휴식과 영감이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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