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일보

통합 검색
2026년 01월 31일
  • 전체
  • 정치
  • 사회이슈
  • 비즈
  • 세계
  • Sports
  • TV연예
  • 건강뉴스
  • 라이프
  • 여행
  • 정치
  • 사회이슈
  • 비즈
  • 세계
  • Sports
  • TV연예
  • 건강뉴스
  • 라이프
  • 여행
  • 매체소개
  • 온라인 광고안내
  • 독자투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고충처리
광고 닫기
광고 닫기
  • 헤드라인 뉴스

    하루 만에 전국 5곳이 '활활'…대한민국 산야의 비명

     강추위와 함께 건조한 대기가 전국을 뒤덮은 29일, 하루 동안에만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산림 및 소방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경남 합천에서 시작해 하동, 충남 홍성을 거쳐 전북 남원과 충북 단양까지 이어지며 전국적인 양상을 띠었다.오후 4시를 전후해 전북 남원시 산내면과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서 거의 동시에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단양의 경우 폐기물 업체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 양쪽으로 번지면서, 소방 당국은 헬기와 추가 인력을 긴급 투입하며 확산을 저지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남원 산불 현장 인근 마을 주민에게는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앞서 오전에 발생한 경남 하동군과 오후에 이어진 충남 홍성군 야산의 불은 비교적 신속하게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수십 대의 진화 차량, 다수의 인력을 동원해 각각 발생 25분, 47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이번 산불 중 일부는 명확한 발화 원인이 추정되고 있다. 경남 합천의 산불은 자정 무렵 인근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나무밭으로 옮겨붙으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단양 역시 폐기물 업체가 발화점으로 지목되는 등 인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연이은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 및 산림 당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하루 동안 투입된 진화 헬기만 수십 대에 이르며, 수백 명의 인력과 수십 대의 소방 차량이 전국 각지의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펼쳤다.산림 당국은 건조한 날씨 속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쓰레기나 영농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절대 금지해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현행법상 산불을 낸 가해자는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헤드라인 뉴스

    경유차는 급감, 전기차는 급증, 서울 도로 위 대격변

     전국적으로 자동차 수가 늘어나는 추세와 달리, 서울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촘촘한 대중교통망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자동차 보유 필요성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서울시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서울의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약 315만 대로, 전년 대비 1만 8천여 대가 줄었다. 이는 인구 약 2.94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한 셈으로, 전국 평균(1.93명당 1대)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치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일수록 자가용 의존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확인된 것이다.전체 차량의 수는 줄었지만, 도로 위 풍경은 질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작년 한 해에만 7만 4천여 대가 늘어나며 2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순수 전기차 등록 대수는 10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친환경차의 급격한 부상은 내연기관차, 특히 경유차의 몰락과 맞물려 더욱 선명해진다. 서울의 경유차는 최근 몇 년간 감소 폭을 계속 키워오며 작년에는 6%가 넘는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는 강화된 환경 규제와 변화하는 소비자 인식이 맞물린 결과다.운전자의 인구 통계학적 변화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남성 운전자의 수는 소폭 감소한 반면, 여성 운전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운전자는 줄고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70대 운전자 수는 2년 전과 비교해 18%나 급증했다.차량의 국적 또한 달라지고 있다. 서울 시내 전체 자동차 5대 중 1대 이상, 승용차만 놓고 보면 4대 중 1대는 외국산 차량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강남, 서초, 송파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확인됐다.

  • 헤드라인 뉴스

    월세 비싼 강남에…K뷰티 신흥강자들이 몰려든다!

    K-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신흥 강자들이 생존을 위한 초기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서울 강남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 '조선미녀', '스킨1004', '마녀공장' 등 MZ세대를 사로잡으며 급부상한 이들 브랜드에게 강남은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다.이들의 '강남행' 이면에는 인재 확보 전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30 젊은 세대에게 근무지가 연봉이나 직무 못지않은 핵심적인 복지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교통 편의성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충족하는 강남은 우수 인재를 끌어들이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강남에 있는 회사'라는 사실만으로도 채용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속도 경쟁 역시 이들을 강남으로 이끄는 이유다. 트렌드의 진원지인 강남에 자리 잡음으로써 주력 소비층의 니즈를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제품과 마케팅에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콘텐츠 제작 등 핵심 파트너사들이 밀집해 있어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다.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강남은 해외 바이어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K-뷰티의 핵심 허브다. 이곳에 거점을 둠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단순히 지리적 이점을 넘어,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사와 금융기관이 밀집한 강남에 본사를 두는 것 자체가 '성장 궤도에 오른 안정적인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행위다. 이는 향후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 해석된다.K-뷰티 신흥 브랜드들의 강남 이전은 임대료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인재, 트렌드,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투자 유치라는 성장 필수 요소를 모두 손에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강남이 K-뷰티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고 있다.

  • 헤드라인 뉴스

    이태양의 '풀 펀치' 고백, 야구계 '충격'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투수 이태양이 한화 이글스 2군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도자로부터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야구계에 파문을 일으켰다.사건은 그가 2군에 머물던 2012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발생했다. 이태양은 훈련 도중 한 코치에게 이유 없이 뺨을 여러 차례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풀 펀치로, 턱이 돌아갈 정도로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아파하는 자신의 행동이 코치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끔찍한 장면은 당시 2군 투수코치였던 정민철 현 해설위원이 바로 앞에서 목격했다. 큰 충격을 받은 정 위원은 훈련이 끝난 뒤 이태양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다독였다. 스승 앞에서 펑펑 울며 아픔을 토로했던 그날의 경험은, 역설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2010년 한화에 입단한 이태양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며 성장했다. 그는 자신을 위로해 준 정민철 위원을 롤모델로 삼아 그의 등번호 55번을 물려받는 등 깊은 사제의 정을 이어갔다. 하지만 운명은 엇갈려, 훗날 단장이 된 정민철 위원의 손에 트레이드되어 팀을 떠나기도 했다.SSG 랜더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기여하며 재기에 성공한 이태양은 FA 자격을 얻어 한화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첫해의 활약도 잠시, 이석증과 팔꿈치 수술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다시 2군으로 내려갔고,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며 세 번째 팀에 새 둥지를 틀었다.두 번의 이적과 부상 등 굴곡진 선수 생활을 거쳐온 이태양. 그의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10여 년 전의 아픈 기억은, 프로야구의 화려한 무대 뒤에 가려진 어두운 단면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내고 있다.

  • 서해 갈등, 중국이 한 발 뺐다…남은 구조물은 어떻게 되나?
    • '한동훈 제명' 놓고 국민의힘 소장파 '폭발'
    • 李대통령의 통합 구상, 이혜훈 지명 철회로 첫 시험대
    • 이혜훈, 청문회 시작부터 사과…의혹 넘을까
    •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조국 대표는 이미 알고 있었다?
  • '200억 탈세' 차은우, '알맹이 없는 사과' 논란
  • '리틀 휘성' 김진호, "형의 번호를 지울 수가 없다"
  • "당신은 살인자" 주사이모, '그알' PD 직격
  • "인간이 먼저 돼라" 후덕죽 셰프의 뼈있는 한마디
  • 귀여워서 기절? 이건희 회장이 아낀 조선판 피규어
  • “뜯어내고 메우고” 단색화 전설 정상화 화백 하늘로
  • 광주서 전석 매진 찍고 대구 상륙한 "오페라 라 보엠"
  • 눈물 없이 못 보는 이중섭의 역대급 전시
  • AI로 무장한 삼성·LG 노트북, 새해 첫 승자는 누구?
    • '몽쉘' 잡으려 나온 '쉘위', 이름부터 노골적인 도발
    • 벤츠, 수입차 시장 1위 탈환 위해 칼 빼 들었다
  • 실력도 인성도 낙제점, '악동' 바우어의 다음 행선지는?
    • 결혼 한 달 만에 파경, 야구선수 아내의 눈물
    • 아틀레티코, 이강인에 860억 베팅
  • \"내 앞길 막지 마\" 시진핑, 서열 2위 숙청
    • 미국은 지금 겨울 왕국..재앙적 한파에 정전 속출
    • 초봉 5900만원, 생활비 0원…파격 채용 '그곳' 정체는?
  • 겨울 왕국 걷고 인생샷, 강릉의 2월 추천 여행 코스
    • 지친 당신을 위한 산사, '선명상 템플스테이'가 온다
    • 로티·로리와 재즈 공연을, 아이와 가면 좋은 호텔은?
  • 귀여워서 기절? 이건희 회장이 아낀 조선판 피규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귀한 보물들을 이제 대구의 한 정원에서 편안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국립대구박물관이 야외 전시장 모두의 정원을 조성한 지 두 달여가 지난 지금, 박물관 뒤편 산책로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휑했던 산책로가 대한민국 최고의 수집가가 기증한 석조물 257점과 만나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명확하다. 지난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이 회장의 기증품 2만 1천여 점 중 석조물만 835점에 달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량인 257점이 바로 이곳 대구에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이나 제주박물관 등 전국 각지로 흩어진 기증품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석조물은 워낙 크고 무게가 상당해 운반과 전시에 제약이 많지만, 국립대구박물관은 넓고 쾌적한 야외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이 많은 보물을 한눈에 펼쳐 보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모두의 정원이라는 이름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권영우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개인이 귀하게 수집한 문화유산을 이제는 모두가 함께 감상하며 그 아름다움을 향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기증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시민들의 일상 속 정원으로 녹여낸 셈이다. 박물관 개관 30주년이었던 2024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2년에 걸친 대공사 끝에 완성된 이 공간은 범어공원으로 이어지는 숲길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정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기는 것은 각양각색의 동자석과 석인상들이다. 해담길, 월담길, 별담길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을 한 듯한 착각에 빠진다. 무덤을 지키기 위해 세워졌던 이 석상들은 본래 중국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 통일신라 시대부터 시작된 관습이지만, 시간이 흐르며 한국만의 독특한 해학과 정서가 담긴 예술품으로 거듭났다.언뜻 보면 투박하고 비슷해 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 하나도 같은 얼굴이 없다. 어떤 석인상은 인자한 할아버지 같은 미소를 짓고 있고, 어떤 동자석은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처럼 과장된 눈과 입을 가져 귀여운 느낌마저 준다. 당시 관리들이 입던 복식인 금관조복을 입고 홀을 든 모습 등을 통해 제작 연대를 추적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박물관 측은 관람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석상들의 위치와 방향, 높이를 세심하게 조절해 배치했다. 덕분에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표정의 석상과 마주하는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산책로 구석구석에는 석인상 외에도 고려 시대의 석조여래좌상과 오층석탑, 삼층석탑 등 교과서에서나 볼법한 유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산책로 입구에 있는 효자 이종형 정려문과 박물관 마당에 우뚝 솟은 6m 높이의 오층석탑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관람 포인트다. 도심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 년의 세월을 견뎌온 돌의 온기를 느끼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야외에 이렇게 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보니 혹시나 분실 위험은 없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박물관 측의 보안은 철저하다. 권 학예연구사는 석인상들을 단순히 땅에 심어둔 것이 아니라 지면 아래에서 금속 와이어로 일일이 연결해 단단히 고정해두었다고 설명했다. 누군가 번쩍 들어 가져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365일 24시간 내내 CCTV 관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후 6시 30분 이후에는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야외 산책이 끝났다면 실내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도 좋다. 현재 박물관 내부에서는 모두의 정원과 연계된 알록달록 동자상 전시가 한창이다.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목조 동자상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석인상 모형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개인의 안목과 열정으로 모인 보물들이 국가에 기증되어 시민들의 쉼터로 돌아온 모두의 정원은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기증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가 됐다.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대구의 비밀 정원을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이건희 회장의 마지막 선물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구의 숲속에서 조용히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미국, 콕 찍어 경고 "한국 돈 가치 너무 낮아"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하면서 외환시장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넘어 원달러 환율이 한국의 경제 체급에 비해 과도하게 높다는 미국의 인식을 재차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에서는 당장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미국과 한국 정부가 동시에 원화 가치 상승을 압박하는 모양새가 갖춰지면서 향후 환율 하락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향후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결정의 이면에는 현재의 환율 수준이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인 펀더멘털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시각이 짙게 깔려 있다. 이는 최근 우리 외환당국이 여러 차례 강조해온 논리와도 궤를 같이하는 대목이라 주목을 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번 유지 결정이 미 재무부의 평가 기준에 따른 기계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재무부가 환율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원화 약세가 한국 경제의 기초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환당국이 현재 미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재정경제부 역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목소리를 냈다. 2025년 하반기 원화의 추가 약세가 한국의 강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미 재무부의 평가가 보고서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화가 한쪽 방향으로 과도하게 움직였다는 미국 측의 판단을 보여준다. 동시에 미 재무부는 한국 자본시장의 개방성과 외환시장 거래시간 확대 등 제도 개선 노력이 시장의 회복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정부투자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이 있었다. 국민연금의 외화 매수가 해외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사이의 외환스왑이 원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약세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재무부와 신뢰를 쌓으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다소 차분하다. 관찰대상국 재지정 자체가 새로운 뉴스는 아니기 때문에 환율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국은 이미 지난 2024년 11월부터 이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정 사실 그 자체보다 미국 재무부가 원화 약세를 불편해하고 있다는 메시지에 더 집중하고 있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관찰대상국 재지정의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미 재무부와 청와대가 공통적으로 원화 약세를 지적한 만큼 원화가 강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역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의 구두개입과 이번 보고서 내용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짚었다. 미국 당국이 현재의 환율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 환율이 더 이상 치솟지 못하도록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432원에 개장한 뒤 143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미국의 관세 인상 위협과 엔화 가치 급락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환율은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폭은 비상계엄 직후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시장의 불안정성을 대변했다.미국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등 10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한국이 지정된 주된 이유는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달러 순매수 규모는 기준치에 해당하지 않아 직접적인 환율 조작국 의심은 피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대미 무역흑자는 520억 달러에 달하고 경상수지 흑자도 GDP 대비 5.9%를 기록해 기준을 웃돌았다.미국발 환율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이 거친 파고를 어떻게 넘길지 전 세계 금융시장의 눈이 서울 외환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소통과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이 맞물리며 환율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돌아온다'는 한동훈, 장동혁 리더십은 흔들린다

     6·3 지방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두고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조치를 기점으로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당이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닫는 모양새다.소장파와 친한계 의원들이 반발의 선봉에 섰다. 김용태 의원은 장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원들을 상대로 신임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박정훈, 정성국 의원 등은 의원총회 소집을 압박하며 이번 사태를 촉발한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 후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나, 온라인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신을 지지하는 집회 참석자에게 "고맙다"는 댓글을 남기는 등 우회적으로 세력 결집을 도모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현 지도부는 친한계의 사퇴 요구를 '계파 놀음에서 비롯된 내부 총질'로 규정하고 공식적인 대응을 거부했다. 당의 역량을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당내 갈등으로 힘을 소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전선이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고, 정해진 정치 일정을 소화하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실제로 장 대표는 내달 초로 예정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준비에 매진하며 민심 수습에 나설 계획이다. 설 연휴 전까지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을 마무리하고,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포함한 중도 확장 비전을 제시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러한 극심한 갈등 속에서 장 대표는 30일, 당 지도부와 함께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짧은 대화를 나누며 "좋은 정치를 하자"는 덕담을 주고받는 등 당내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 4천억 투수 야마모토의 '한국인 후배' 챙기기, 왜?

     LA 다저스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한 일본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팀의 한국인 유망주 장현석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다. 국경을 넘어선 두 선수의 교류에 한국과 일본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이 소식은 일본 프로야구 선수 히로이케 코시로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됐다. 사진에는 야마모토와 장현석을 비롯한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며 파이팅을 다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야마모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그 옆에서 수줍게 미소 짓는 장현석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일본 현지 언론도 즉각 반응했다.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야마모토의 개인 훈련에 예상 밖의 인물이 있었다"고 보도하며, 다저스 소속의 한국인 유망주 장현석이 함께한 사실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 팀에 속한 최고 스타와 유망주의 국경을 초월한 우정에 주목한 것이다.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00억 원)라는 투수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고 LA 다저스에 입단한 슈퍼스타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수밖에 없다.장현석은 마산용마고 시절 150km 후반의 강속구를 던지며 초고교급 투수로 불렸던 특급 유망주다.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를 신청하는 대신 미국 무대 도전을 택했고, 현재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의 꿈을 키우고 있다.두 선수가 어떤 계기로 함께 훈련하게 되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야마모토가 평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이를 통해 인연이 닿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시작된 두 한일 야구 스타의 인연이 어떤 시너지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 이낙연, 故 이해찬 조문 거부…'민주당 거리두기' 극명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한때 여권의 '투톱'으로 활동했던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두 거물 정치인의 냉각된 관계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고문은 29일 한 언론사를 통해 "현재로선 조문할 계획이 없다"며 다른 일정을 이유로 들었고, 대신 근조 화한만 보내는 것으로 조의를 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 고문이 현재 민주당과 대척점에 서 있는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 '거리두기' 차원으로 해석된다.이낙연 고문과 이해찬 전 총리는 1952년생 동갑내기로, 서울대 70학번 동기라는 오랜 인연을 가졌다. 특히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각각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아 문재인 정부의 핵심 축으로 활약했으며, 2020년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180석 압승을 함께 이끌었던 정치적 동지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을 기점으로 급격히 멀어졌다.당시 이 고문은 이재명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했고, 이 과정에서 이해찬 전 총리가 이재명 후보 측에 결정적인 지원을 한 것이 이 고문 측에 깊은 앙금으로 남았다. 친이낙연계 관계자는 "2021년 경선이 시작될 무렵 이 전 총리가 이 대통령을 전적으로 돕기 시작했다"며, 이 고문에게는 '경선 승리자를 도울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해 서운함이 컸다고 전했다. 이처럼 경선 과정에서 쌓인 감정적 앙금은 두 사람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현재 이낙연 고문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미래민주당을 창당하며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등 민주당 지지층과 완전히 결별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고문이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를 찾는 것은 현 정치적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 역시 "민주당과 우당(友黨)도 아닌데 지도부 단체로 조문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당 차원의 조문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 고문의 '조문 거부'는 고인과 '38년 악연'으로 불렸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마저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사실과 대비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도 조문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때 여권의 핵심이었던 이 고문의 불참은 정치적 관계의 냉혹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하루 만에 전국 5곳이 '활활'…대한민국 산야의 비명

     강추위와 함께 건조한 대기가 전국을 뒤덮은 29일, 하루 동안에만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산림 및 소방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경남 합천에서 시작해 하동, 충남 홍성을 거쳐 전북 남원과 충북 단양까지 이어지며 전국적인 양상을 띠었다.오후 4시를 전후해 전북 남원시 산내면과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서 거의 동시에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단양의 경우 폐기물 업체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 양쪽으로 번지면서, 소방 당국은 헬기와 추가 인력을 긴급 투입하며 확산을 저지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남원 산불 현장 인근 마을 주민에게는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앞서 오전에 발생한 경남 하동군과 오후에 이어진 충남 홍성군 야산의 불은 비교적 신속하게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수십 대의 진화 차량, 다수의 인력을 동원해 각각 발생 25분, 47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이번 산불 중 일부는 명확한 발화 원인이 추정되고 있다. 경남 합천의 산불은 자정 무렵 인근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나무밭으로 옮겨붙으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단양 역시 폐기물 업체가 발화점으로 지목되는 등 인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연이은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 및 산림 당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하루 동안 투입된 진화 헬기만 수십 대에 이르며, 수백 명의 인력과 수십 대의 소방 차량이 전국 각지의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펼쳤다.산림 당국은 건조한 날씨 속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쓰레기나 영농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절대 금지해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현행법상 산불을 낸 가해자는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광고 닫기

BEST 인기정보

  1. 주식할 여윳돈 100만원 있다면 '이렇게' 해라
  2. "당진 신도시" 집값 상승률 1위…1위?
  3. 월3000만원 가능해? 이 자격증만 따자!
  4. 60대 맞아?! 집에서 비싼시술없이 "주름,기미" 싹~지워준 '이것'!
광고 닫기
  • 책을 많이 읽으면 좋기만 할까? #얘들아학교가자 #독서교육 #슬기로운초등생활
  • 친아들 팔아도 5년 형, 중국 인신매매 끊이지 않는 이유|크랩
  • 요즘 요양원 대신 노인들이 많이 찾는 주간보호센터의 실제 모습┃어르신들 손발이 되어주는 요양보호사의 하루┃주간보호센터 24시┃PD로그┃#골라듄다큐
  • 거대한 악어 VS. 거대한 상어 + 그 외 심해의 괴물
  • 2024년 🔥존예 헐리웃 대세 여배우🔥 1위부터~ 9위까지 몰아보기
  • [일타 박성민] 전당대회 판세 읽기? 한동훈, 두 가지를 실수했다?
  •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습에 대응 실패 인정…"전투조율도 안돼"/ 연합뉴스 (Yonhapnews)
  • (ENG) 2️⃣ 전국민이 다 춘 헤이마마 춤, 이 정도면 노제 씨 한강뷰 아파트 한 채는 마련하셨겠지? (순수한 궁금증) / [문명특급 EP.222-2]
  • 독사뱀과 싸움에서 이기는 영리한 다람쥐ㅣDuel ular berbisa dan tupai 치열한 동물싸움ㅣ놀라운 동물싸움
  • 아는 형님 443회 예고편
  • 대치동 20년 있어보고 느낀 요즘 아이들이 안타까운 이유 [심정섭 소장 3부]
  • 파일럿이 알려주는 남들보다 항공권 싸게 사는 꿀팁.
  • [더매직스타] 완벽한 무대를 위한 최종 점검 현장 #더매직스타
  • 요즘 요양원 대신 노인들이 많이 찾는 주간보호센터의 실제 모습┃어르신들 손발이 되어주는 요양보호사의 하루┃주간보호센터 24시┃PD로그┃#골라듄다큐
  • MBN 뉴스센터 [다시보기] 국경 문제 발언 중 '따다닥'…트럼프, 피 흘리며 주먹 불끈 - 2024.7.14 방송
  • 너나위님이 인생 업그레이드 한 방법 (#너나위의나긋나긋 ☕)
에이스일보
  • 매체소개
  • 온라인 광고안내
  • 독자투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고충처리
대표자 : 이준영 사업자등록번호 : 771-36-00964 등록번호 : 아53427 제호 : 에이스일보 편집인 : 강명석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704-10 고충처리인 : 김동국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정식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 합니다.
해당 서비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ac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