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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없이 딸과 뉴욕 데이트…하원미가 결제한 영수증 정체유명 야구인의 가족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하원미가 뉴욕의 심장부에서 즐긴 특별한 미식 경험을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영상 채널을 통해 기숙사 생활 중인 막내딸과 함께 떠난 뉴욕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번 나들이의 핵심은 특정 등급 이상의 신용카드 소지자에게만 입장이 허용되는 폐쇄적인 고급 식당 방문이었다. 하원미는 평소 접하기 힘든 공간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도시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모녀가 방문한 곳은 뉴욕의 마천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으로 정평이 난 '센츄리온 뉴욕'이었다. 이곳은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되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원하는 자산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하원미는 남편의 식성을 고려해 평소 즐기지 못했던 정통 프랑스 요리를 딸과 함께 만끽하기로 결정했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압도적인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도심의 풍경은 식사 전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테이블 위에는 정갈하게 조리된 스테이크를 비롯한 다채로운 코스 요리들이 차례로 올랐다. 하원미는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의 질감에 연신 찬사를 보냈고, 딸 소희 역시 엄마와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며 접시를 비워 나갔다. 이들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서양식 정찬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한 모든 메뉴를 남김없이 해치우는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화려한 장소와 대비되는 모녀의 격의 없는 대화와 유쾌한 먹방은 영상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였다.즐거운 식사 시간 뒤에는 현실적인 영수증 확인 절차가 이어졌다. 하원미가 공개한 계산서에는 메인 요리 외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부가 비용들이 적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평범한 생수 두 병의 가격이 한화로 약 2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사실에 그녀는 당혹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팁을 포함해 한 끼 식사 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은 약 50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뉴욕의 높은 물가와 고급 레스토랑의 위엄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었다.하원미는 비싼 물값을 지불한 만큼 남은 물을 모두 마셔야 한다며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취해있다가도 청구서를 보고 본능적으로 '본전'을 생각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화려한 블랙카드 회원의 삶을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서 발견되는 소소하고 인간적인 반응들이 영상의 몰입도를 높였다.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 엄마의 마음과 뉴욕의 화려함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영상 말미에서 하원미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2004년 결혼 이후 세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그녀는 여전히 남편 추신수와의 변함없는 애정은 물론,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번 뉴욕 방문기 역시 단순한 사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타지에서 공부하는 딸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였음을 시사하며 많은 누리꾼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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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밀크티' 상륙, 차지(CHAGEE) 강남에 떴다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프리미엄 티 브랜드 '차지(CHAGEE)'가 30일 서울의 주요 상권 3곳에 매장을 동시 오픈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곳은 강남역 인근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용산 아이파크몰점과 신촌점으로,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거점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2017년 윈난성에서 첫발을 뗀 차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전통 차의 현대화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는다.국내 소비자들에게 차지는 브랜드명보다 '장원영 밀크티'라는 별칭으로 더욱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차지 음료를 마시고 감탄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면서, 정식 진출 전부터 이미 탄탄한 인지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명세 덕분에 오늘 오픈한 매장들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지의 대표 메뉴를 맛보려는 인파가 몰려들며 브랜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차지 코리아를 이끄는 김좌현 대표는 한국 시장 진출의 핵심 가치로 차 본연의 품질과 진정성을 내세웠다. 그는 프리미엄 모던 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깊이 파고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변함없는 맛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메뉴 구성은 차의 풍미를 극대화한 프레시 밀크티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마련됐다. 자스민 향이 일품인 'BO·YA 자스민 밀크티'와 복숭아 향이 가미된 '피치 우롱 밀크티', 깊은 맛의 '다홍파오 밀크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우려낸 고품질 원차와 신선한 유제품을 블렌딩하는 방식을 고수해 기존 저가형 밀크티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음료 가격대는 5,000원에서 6,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했다.각 매장은 지역적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브랜드의 철학을 집약한 강남 플래그십 매장은 차를 대하는 장인정신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용산과 신촌 매장은 각각 대형 쇼핑몰 방문객과 젊은 대학생 층을 겨냥한 트렌디한 감성을 담았다. 차지는 밀크티 외에도 티-에스프레소와 프루트 티 등 메뉴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차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한국 진출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매장별로 다채롭게 전개된다.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용량 음료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컵 하단에 숨겨진 당첨 결과를 확인하는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호텔 숙박권과 웰니스 이용권, 브랜드 한정판 키링 등이 준비되어 오픈 초기 고객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지는 이번 서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도시로 영업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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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약물 중독 40% 급증, 감기약이 '환각 도구' 전락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한꺼번에 삼켜 환각 상태를 경험하려는 위험천만한 행태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들은 감기약이나 수면유도제 등을 대량 복용한 뒤 나타나는 이상 증세를 마치 놀이처럼 여기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있다. 특히 'OD 파티'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약물 오남용을 하나의 하위문화로 미화하는 경향을 보여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과다 복용 후기를 올리거나 정보를 주고받는 게시물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청소년들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품들이 안전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 무분별한 복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집단적인 일탈 행위로 변질되고 있으며, SNS의 전파력을 타고 또래 집단 사이에서 빠르게 모방 범죄처럼 확산되는 양상을 띤다.실제로 의약품 중독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청소년 숫자는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10대 약물 중독 환자는 지난 2020년 1,375명 수준이었으나, 2024년에는 1,918명으로 집계되어 4년 만에 약 4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수면 아래 숨겨진 사례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약물에 노출된 청소년의 규모가 훨씬 더 방대할 것임을 시사하는 지표로 해석된다.전문가들은 일상적인 약품이라도 정해진 용량을 초과할 경우 치명적인 신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수면유도제에 주로 쓰이는 디펜히드라민 성분은 과다 복용 시 심박수 이상이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기약 속의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은 호흡 억제와 같은 위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흔히 사용하는 해열진통제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역시 간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최악의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 성분이다.정신건강의학계에서는 청소년기의 특성상 약물 중독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뇌의 전두엽 조절 기능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자극을 경험하게 되면 금세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약물을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명지병원 한창우 교수는 일반의약품 오남용이 본격적인 마약류 중독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의 세밀한 관찰과 예방 교육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현재 보건 당국은 약국에서의 대량 판매 제한과 온라인 모니터링 강화를 검토 중이지만, 청소년들의 접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교육 당국은 각급 학교에 약물 예방 교육 지침을 하달하고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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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UFO 실체 곧 공개"…백악관 뒤흔든 폭탄 선언미 행정부가 수십 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미확인 비행물체 관련 기밀 문서들을 전면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굳히며 우주 안보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백악관은 최근 달 탐사 임무를 마친 아르테미스 2호 주역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정부가 보유한 미확인 이상현상 기록물을 조만간 대중에게 가감 없이 선보이겠다고 공식화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국가 안보와 투명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정상급 지도자가 직접 외계 비행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자료 공개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받는다. 행정부 수반은 과거 집권기부터 수많은 군 관계자와 전문 조종사들을 직접 면담하며 신뢰도 높은 증언을 수집해 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고도로 훈련된 조종사들이 육안으로 목격한 초자연적 현상들이 단순한 착시나 기상 현상이 아님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이번 공개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번 결정의 도화선이 된 것은 전임 행정부 인사들과의 날 선 공방이었다. 앞서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통계적 관점에서 언급했던 전직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현 정부는 국가 기밀 유지 의무 위반이라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말뿐인 추측보다는 실질적인 증거를 국민 앞에 내놓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연방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미공개 파일들을 전수 조사하여 분류 체계를 재정비하라는 엄중한 지시가 내려진 상태다.보수 진영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 행사에서도 이러한 기밀 해제 의지는 반복적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이미 분석이 완료된 상당수의 문건에서 흥미로운 지점들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대중이 직접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국민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정부가 감추고 있는 음모론적 시각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정무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항공우주 당국은 이러한 파격적인 정보 공개 흐름 속에서도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나사(NASA) 수뇌부는 본부 이전설과 같은 행정적 잡음을 일축하며, 워싱턴 중심부에서 정책 결정권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현재의 체제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우주 탐사와 미확인 현상 분석이라는 국가적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현재 백악관과 정보 당국은 공개될 문서의 보안 등급을 재조정하는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사 기밀에 해당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정보를 노출하겠다는 원칙 아래, 조만간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1차 결과물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개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 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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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청년 25만원씩 저축해 1억”… 부산 선거판 흔든 공약부산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후보가 청년 자산 형성을 전면에 내세운 파격 공약을 꺼냈다. 청년이 10년간 300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 지원과 기금 운용 수익 등을 더해 총 1억원 수준의 자산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저축, 공공 매칭, 금융교육을 결합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지방선거 국면의 주목도를 키우고 있다.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으로 ‘복합소득 기반 청년 자산 형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공약은 청년이 매달 25만원씩 10년 동안 저축해 총 3000만원을 마련하면, 여기에 부산시의 매칭 지원과 ‘부산미래기금’ 운용 수익 등을 더해 최종적으로 1억원 규모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 저축 3000만원에 공공 재원과 기금 수익 7000만원을 보태는 구조다.박 후보 측은 이번 공약의 핵심 개념으로 ‘복합소득’을 제시했다. 기존의 단일 임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노동소득에 금융소득, 정책 지원을 결합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캠프는 “기본소득이 재분배에 초점을 둔다면 복합소득은 자산을 키우는 데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구상은 부산의 청년 유출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일자리와 주거, 자산 형성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흐름이 굳어졌다는 판단에서다. 박 후보는 “서울로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자산을 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청년 정착 기반 조성을 약속했다.단순히 돈을 얹어주는 정책에 그치지 않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고교 졸업 시점부터 저축과 투자, 신용 관리 교육을 연계한 ‘부산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스스로 자산을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자산 형성의 주체로 키우겠다는 취지다.이 공약은 청년뿐 아니라 부모 세대의 부담 완화도 겨냥하고 있다. 주거, 결혼, 창업 비용을 개인과 가정이 오롯이 감당해온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일정 부분 책임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청년이 도시 성장의 파트너가 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다만 반응은 엇갈린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공공 재원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파격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청년층이 반길 만한 공약”이라는 평가와 “보수정당 후보의 공약치고 의외”라는 반응이 동시에 나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청년 표심을 겨냥한 승부수이자, 재원 조달 가능성이 향후 쟁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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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10년 안에 끝낸다" 정원오, '착착개발' 공약 발표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을 방문해 주택 공급의 속도와 양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부동산 정책 브랜드 '착착개발'을 전격 공개했다. 정 후보는 현행 서울시의 주택 공급 체계가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과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공약은 정비사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장기화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성을 개선해 민간과 공공의 공급 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정 후보는 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서울 내 아파트와 빌라 공급 물량이 급감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무주택자들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부담 가능한 수준의 분양가와 임대료를 갖춘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비사업 기간의 대폭 단축이다. 통상 15년 이상 소요되던 재개발·재건축 과정을 10년 이내로 마무리할 수 있는 행정적·법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개발을 예고했다.사업성 개선을 위한 파격적인 용적률 혜택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 후보는 기존의 주거 지역에 국한되었던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공업지역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내 노후화된 준공업지역의 토지 이용 효율을 높여 주택 공급 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정비사업의 수익성을 높여 민간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멈춰 서 있는 정비사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확보된 물량을 서민 주거 안정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공공 주도의 정비사업 활성화 역시 '착착개발'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정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추진 중인 다양한 공공복합개발 및 공공재개발 사업을 다시금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체되어 있는 30여 곳의 공공복합개발 사업과 수십 군데의 공공재개발 현장을 직접 챙겨 공공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은 공공이 책임지고 개발해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소형 주택 시장의 정상화에 대한 구상도 구체화했다. 정 후보는 전임 시장 시절 연간 7,000호 이상이었던 매입임대 공급 물량이 최근 1,900호 수준으로 급락한 사실을 꼬집으며, 이를 다시 매년 7,000호에서 9,000호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1인 가구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소형 주택의 매입 임대를 늘려 실질적인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뿐만 아니라 다세대·연립주택 등 서민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촘촘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정원오 후보의 이번 발표는 선거를 앞두고 서울 시민들의 가장 예민한 지점인 부동산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승부수로 평가받는다. 정 후보는 '착착개발'을 통해 서울의 주택 공급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자신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공약의 실천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의 기존 정책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운 정 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향후 서울의 주거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정치권과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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