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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들고 갔는데 "다음에 오세요"... 2차 소비쿠폰, 이것 모르면 헛걸음합니다!

울산 북구 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24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지만, 1차 때와 같은 대기 줄이나 혼잡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 주민은 "지난번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신청하는 데 애를 먹었는데, 한번 경험해봐서 그런지 다들 질서정연하고 절차도 익숙해져 별다른 혼란이 없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러한 모습은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춘천시의 각 주민센터는 대기 인원이 1~2명에 불과할 정도로 한산했으며, 전북 지역 역시 아침 한때 신청자가 몰렸지만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다. 제주시 이도2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1차 때는 한 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이 예사였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의 경우, 30~40번대의 대기표가 배부될 정도로 많은 주민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신청서 작성을 생략하고 신분증 제시만으로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정오까지 5천여 명이 신청을 마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온라인 신청이 활성화된 대구시에서는 오프라인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지역별로 다양한 양상을 띠었다.
물론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이 정해지는 요일제를 착각하거나, 주민등록번호 끝자리로 잘못 알고 방문했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사례가 속출했다. 하지만 이러한 혼란 속에서 1차 지급의 경험을 교훈 삼은 지방자치단체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돋보였다. 부산시는 요일제를 착각하고 방문한 어르신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쿠폰을 발급했으며, 전북 역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어렵게 주민센터를 찾았을 경우 요일제와 관계없이 지급하는 등 융통성을 발휘했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 미지급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1차 지급 당시 지류형 상품권 부족 사태를 겪었던 충북 제천시가 이번 2차부터 지류형 지급을 전면 중단했고, 제주도 역시 지류형을 따로 발급하지 않으면서 일부 주민들이 불편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2차 소비쿠폰 신청 첫날은, 시민들의 성숙한 협조와 행정 당국의 개선된 시스템이 어우러져 '학습 효과'를 톡톡히 증명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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