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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입장문'이 족쇄로…박나래, 속수무책 추락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구설을 넘어, 걷잡을 수 없는 법적 공방과 연이은 사생활 폭로전으로 번지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시작은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었다. 이들은 단순 부당 대우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의혹, 진행비 미지급 등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주장하며 박나래의 49억 원대 단독주택에 대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했다. 법조계에서는 법원이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인 것 자체가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신호이며, 박나래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금전 및 폭행 논란을 넘어, 이번에는 성적인 불쾌감과 관련된 충격적인 폭로까지 터져 나왔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운전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동승한 남성과 부적절한 19금 행위를 했다"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폐쇄적인 차량 공간의 특성상 이를 피할 수 없었고, 박나래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원치 않는 장면과 소리를 강제로 인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해당 행위 도중 운전석 시트를 반복해서 발로 차는 바람에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덧붙여, 단순한 사생활 문제를 넘어 동승자의 안전까지 위협한 심각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연이은 폭로에도 불구하고 박나래는 '마지막 입장문'이라는 스스로의 족쇄에 갇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달 16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며 법적 다툼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처럼 자신의 발언이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 공개적인 해명을 자제하는 대신,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는 등 법적 대응으로 맞불을 놓는 전략을 택했다.

 

하지만 '마지막'이라고 선언한 입장문 탓에, 박나래는 이후 쏟아지는 추가 폭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이미지에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치명타를 입고 있다. 술잔을 던져 매니저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폭로부터 차량 안에서의 19금 행위라는 사생활 유출까지,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새해 시작부터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그녀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법정 공방을 통해,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추락한 자신의 이미지와 명예를 과연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